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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크쇼 58

일본서도 통한 예능돌, 카라

지난 8월 30일 카라는 일본 토크쇼 ‘샤베쿠리 007’에 출연했다. 우리말로 번역하면 ‘떠들어봐 007’정도가 될텐데, 국내에서도 각종 예능에 출연해 활약을 보여줬던 카라는 일본 토크쇼에서도 녹록치 않은 예능감을 선보였다! 다섯 멤버중에서 가장 빛이 발한 것은 일단 한승연이었다. 그녀는 일본이라고 믿겨질 만큼 능숙한 일본어와 리액션을 선보였다. ‘일본어를 할 줄 아느냐?’는 사회자의 말에 ‘술~술~나옵니다’라고 답해 자신감을 선보였다. 자신들의 히트곡인 ‘미스터’에 맞춰 일곱명의 남자들이 엉터리 엉덩이 춤을 선보이자 ‘화낼거야!’라고 답해 시청자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일본어를 얼마나 공부했냐?’는 말에 ‘1-2개월 정도’라고 답하자, 모두들 놀래자 ‘머리가 좋아서’라고 말해서 웃음을 주더니, 이내 사..

TV를 말하다 2010.09.02

‘승승장구’, 김승우를 버려야 산다!

어제 뉴스를 통해 의 MC들이 ‘김승우’만 빼고 대대적으로 바뀔 예정이란 소식을 들었다. 현재 소녀시대의 태연이 해외스케줄 관계로 빠질 예정이면서, ‘승승돌’로 함께 활동중인 2PM의 우영역시 빠질 예정으로 안다. 이렇게 될 경우, 김승우를 제외한 보조 MC의 경우 ‘새로움’을 주기 위해 바꾸고 싶은 욕망이 들은 것은 충분히 이해한다. 그러나 가 오늘날 6%대의 시청률을 기록하는 것은 사실 메인MC인 김승우의 능력부족이 가장 큰 탓이라고 본다. 개인적으로 애초에 그를 중심으로 토크쇼가 꾸려진 것 자체가 의문이다. 김승우는 연기자이지, 연예 관련 프로에서 진행을 한번도 맡아서 진행해 본 적이 없는 인물이다. 따라서 애초에 그를 메인으로 토크쇼를 운영하겠다는 것은 그의 인지도와 인기를 등에 업고 시청률을 노..

TV를 말하다 2010.07.30

애프터스쿨 리지의 매력에 쓰러지다!

걸그룹 애프터스쿨이 앞으로 잘 될 모양인 가 보다. 최근 여기저기 얼굴을 비추고 있는 나나는 ‘4차원 캐릭터’로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각인시켰고, 부산 사투리 소녀로 자신을 소개한 리지도 를 본 이들이라면 오래도록 기억할 듯 싶다. 애프터스쿨의 막내인 리지는 19세로 아직 고등학생이다. 리지는 아직 10대로서 풋풋한 자신의 매력을 유감없이 발산했다. 박미선이 실수로 오렌지캬라멜의 ‘마법소녀’를 ‘마법천사’라고 하자, 부산사투리로 ‘마법소녀’라고 귀엽게 말했다. 유재석이 가희의 첫인상에 대해 물어보자 ‘기가 세 보인다’고 말했다가, 가희가 눈치를 주고 모두가 웃자 ‘막내라고 너무 잘해주셔서’라고 급격하게 훈훈하게 끝내 막내다운 모습을 보여줬다. 유재석이 이상형을 물어보자 ‘소지섭’으로 바로 대답하고, ..

TV를 말하다 2010.07.23

천지호 성동일의 미친 예능감, ‘해피투게더’

어제 에는 에서 천지호로 나와 미친 존재감을 보여준 성동일이 출연했다. 그가 출연한 이유는 송중기 등과 더불어 출연한 영화 를 홍보하기 위해서뎠다. 시작부터 그는 불안해보였다. 친누님이 운영하는 가게의 막걸리의 유통기한이 출연전날까지여서 할수 없이 밤새도록 마신 탓이었다. 아무리 술을 좋아하고 예능감이 뛰어난 성동일이라지만, 너무 피곤해 보여서 농담삼아 한말처럼 녹화도중 잠들어 버리는 건 아닌지 걱정될 지경이었다. 그러나 성동일은 그조차도 웃음으로 승화시켰다. 박미선이 ‘괜찮으세요?’라고 물어오자, ‘전혀 괜찮지 않아요’라며 웃음을 줬고, 유재석이 ‘잠자는 연기를 부탁한다’고 하자, 난감한 표정을 지으면서 ‘CF 괜히 찍었어’라고 말했다. 함께 출연한 안성영이 에 함께 출연하면서 친해져, 송중기 할아버님..

TV를 말하다 2010.07.16

‘런닝맨’의 기대치를 높여버린 ‘놀러와’

어제 에는 하하-몽-개리가 남자 삼총사로 함께 출연했다. 여자 출연자는 화요비-린-거미가 함께 출연했는데, 이들 모두 상당한 입심으로 시청자들을 즐겁게 해줬다. 특히 이중 활약이 가장 두드러진 인물은 리쌍의 개리였다. 예전에 에 개리가 나와 활약을 보여줬다는 이야기를 얼핏 들었지만, 본 적이 없었다. 얼마전 유재석이 새롭게 진행하는 에 그가 고정멤버로 섭외되었다는 이야기에 ‘도대체 얼마나 재능이 있길래?’라는 의문을 가질 수 밖에 없었다. 개인적으론 그의 활약을 본적이 없으니 말이다. 그런데 개리는 처음부터 능수능란했다. 일반적으로 우린 카메라가 자신을 비추기만 해도 얼어붙기 마련이다. 근데 개리는 같은 공중파 프로에 나와서도 ‘내집처럼 편안하다’라는 말을 했다. 그리고 실제로 그의 모습은 방송이라고 얼..

TV를 말하다 2010.07.06

이수근이 ‘예능의 신’인 이유

어제 에는 에서 벌써 10년째 활약중인 김병만-이수근-박성호가 함께 출연했다. 특히 이수근과 달인 김병만의 우정에 대해 너무나 잘 알고 있었던 탓에, 별로 기대를 하지 않고 보았다. 그런데 어제 는 여태까지 방송분 가운데 가장 웃기고도 찡한 감동을 주었다. 이유는 이수근과 김병만 때문이었다. 처음에 둘은 키이야기로 시청자들을 웃겼다. 김병만은 ‘키가 159센티라고 이야기 하고 다니는데 믿지 않는다. 얼만큼 작기를 원하시는지’라고 말해 큰 웃음을 줬다. 둘은 신체적 콤플렉스 일 수 있는 키재기를 시청자들을 위해 ‘도토리 키재기’를 감행했고, 예전에 했던 개그인 ‘단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과 ‘사랑하는 내 단신’들을 부르며 웃음을 유발했다. 이수근은 최근 에서 뭐든 하면 빵빵 터지는 바람에, 강호동..

TV를 말하다 2010.06.30

가상부부 놀이에 빠진 정용화, 위험하다!

어제 엔 정용화-최시원-옥택연이 함께 출연했다. 이른바 ‘연기돌 특집’으로 꾸며졌는데, 각기 에 출연한 이유로 섭외되었다. 여러 가지 이야기가 오고 갔지만 정용화의 경우엔 두 가지 이야기가 빠질 수가 없었다. 우선 그에게 밀크남-수건남 등의 별명을 안겨준 화제작 와 에서 서현과 함께 가상부부로 출연중인 대목이었다. 에선 짖궂게도 소녀시대에 함께 활동 중인 ‘리더 태연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물었고, 정용화는 ‘소녀시대에서 원래 가장 좋아하는...’이라고 말했다가, ‘지금은 당연히 서현이다’ ‘이런 질문 자체가 서현에게 속상하다’라는 식으로 답변해 위기를 모면했다. 세 출연자가 걸그룹의 춤을 추는 장면에서도 춤을 못 춘다는 정용화는 태연과 함께 에서 서현이 가르쳐준 소몰이춤만을 춰서 바로 의 한 장..

TV를 말하다 2010.06.23

방청객만 못했던 f(x)의 크리스탈, ‘승승장구’

어제 에는 배우 차승원이 나와 녹록치 않은 예능감을 선보였다. 그러나 한가지 아쉬움이 있었다. 바로 미국 공연으로 인해 승승돌 태연과 우영이 빠지고, 그 자리를 크리스탈과 정용화가 메꾼 탓이었다. 정용화는 최근 을 비롯한 예능 활동을 꾸준히 한 탓인지, 우영만큼은 아니지만 나름대로 괜찮은 진행을 보여줬다. 문제는 바로 크리스탈이었다. 크리스탈은 얼마 전 에 출연해 준비되지 못한 방송자세로, 수많은 지적질을 받은 경험이 있다. 어제 에선 때만큼 불성실한 느낌은 들지 않았지만, 여전히 편치는 않았다. 왜 그런가 이유를 곰곰이 생각해보니 몇 가지 자세의 문제가 있었다. 크리스탈은 당연한 이야기지만, 아직 예능에 익숙하지 못한 신인이다. 그러다보니, 방송 중 대본을 보거나 리액션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한계를 내..

TV를 말하다 2010.06.16

‘승승장구’가 ‘해피투게더’에 못 미치는 이유

어제 는 원더걸스 특집으로 두 번째 방송이 전파를 탔다. 보면서 자연스럽게 지난주에 보았던 편과 비교를 하게 되었다. 에 출연한 원더걸스는 경직되어 있었다. 심지어 소희가 ‘저희는 예능감이 없어서’라는 발언을 하기까지 했다. 그러나 의 그녀들은 달랐다. 스스럼없이 웃고, 열성적으로 토크에 임했다. 그녀들은 편안해 보였고, 실제로 상당 부분 웃겨 보였다. 왜 와 엔 같은 초대손님이 찾아왔는데 이렇게 다른 결과가 나타났을까? 우선 그 차이로는 진행자인 유재석과 김승우의 차이점을 들 수 있겠다. 유재석은 특유의 화법과 진행으로 팀의 새 멤버인 혜림까지 챙겼다. 혜림은 방송 중에 언급했지만, 이제 합류한지 얼마 되지 않았기 때문에 길게 말하고 싶지만, ‘네 좋아요’하는 식으로 짧게 답변을 할 수 밖에 없다. 신..

TV를 말하다 2010.06.11

구혜선보다 빛난 2NE1의 산다라 박

아마 의도는 그게 아니었을 것이다. 어제 에는 구혜선이 출연했다. 이유는 이번에 입봉한 작품인 을 홍보하기 위해서였다. 허나 아쉽게도 배우로서 감독으로서 구혜선은 돋보이질 못했다. 이유는 여러 가지 인데, 우선 구혜선은 2009년 이후 TV출연을 하지 않은 탓에 그녀의 의도와 상관없이 에서 구혜선이 아니라, 금잔디로만 비춰졌고, 그녀가 한 여러 가지 활동에 대해서 너무나 단편적으로 소개만 된 탓이었다. 게다가 예능 출연을 잘 하지 않는 2NE1의 멤버인 '몰래 온 손님'으로 산다라 박이 나오면서, 모든 시선과 이목이 그녀에게 집중되고 말았다. 산다라는 익히 알려진 대로 방송에 나오면 깨방정을 떤다. 스스로 밝혔지만 평상시에는 말이 별로 없는 그녀는 아무래도 방송에 출연하게 되면, 평상시의 자신이 아닌 숨..

TV를 말하다 2010.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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