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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17

김태진의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시사회 진행해명이 씁쓸한 이유!

어제 개봉을 기념해서 주연배우인 앤드류 가필드와 엠마 스톤 그리고 마크 웹 감독 등이 내한해서 프리미어 시사회 행사를 가졌다. 김태진씨가 진행을 담당했는데, SNS를 통해 주연인 엠마 스톤을 엠마 왓슨으로 잘못 소개하고, 영화 내용보다는 김치와 불고기 이야기를 했다는 이야기가 삽시간에 퍼지면서 그를 성토하는 분위기가 조성되었었다! 이에 당시 진행을 맡은 김태진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상세하게 당시 상황을 설명했고, 당시 시사회장에서 참석했던 이들이 이를 증언해주면서 다행히 몇시간만에 상황이 종료되기는 했다. “ 제가엠마스톤을 엠마왓슨인 줄 알고 해리포터얘길 물었다네요 아무렴 그랬을까요 제가? 엠마스톤의 전작 '헬프'를 얘기한 적은 있어도 해리포터 얘긴 입밖에도꺼낸적없습니다 아무리 생각 없는 바보라도 배우..

김제동이 기소유예라고? 대한민국에서 사는 것이 부끄럽다!

작년 10월 26일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시 김제동이 트위터에 투표를 독려한 글을 올린 것을 한 시민이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고발했고,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에서 수사를 착수했을 때만 해도 ‘설마?’했다. 김제동이 투표날 투표하라고 말한 것 뿐인데, 당연히 ‘무죄’로 판명이 날 줄 알았다. 그런데 기소유예라니. 눈을 의심하고, 기사들을 클릭하고 또 클릭했다. 사실이었다! 기소유예는 법률 용어로 ‘검사가 범인의 나이나 환경 등을 참작해서 공소를 제기하지 않는 일이다’. 즉, 죄는 있는데, 형편이 딱해서 기소하지 않았다는 말이 된다. 즉 김제동은 죄가 있는데, 딱해서(?) 죄를 묻지 않았다는 말이다. 김제동의 무슨 사정이 딱한 것일까? 40살이 되도록 장가를 못가서? 2009년 에서 하차한 이후 한동안 방송을 못..

인물열전 2012.04.25

도올, 오늘날의 중국을 비판하다!

도올 김용옥 교수는 ‘중용’ 9장을 설명하면서 자본주의와 공산주의 그리고 결국엔 오늘날의 중국을 비판하기에 이르렀다. 왜 그렇게 되었느냐고? 이유는 9장의 내용이 천하지대사를 논하고 있기 때문이다. 공자께서 말씀하시었다 : “천하국가란 평등하게 다스릴 수도 있는 것이다. 높은 벼슬이나 후한 봉록도 거절할 수도 있는 것이다. 서슬퍼런 칼날조차 밟을 수도 있는 것이다. 그러나 중용은 능(能)하기 어렵다.” 중용 9장 백인가도장(白刃可蹈) 음. 한자 원문을 쓰면 서로 머리가 아플 것 같아, 우리말 해설만 옮겨보았다. -절대 한자를 치기 싫어서가 아니다- 오늘날 자본주의 국가에서도 가장 어려운 일이 무엇인가? 바로 평등하게 나눠주는 것이다. 도올 김용옥 교수가 그렇다고 자본주의에 대해 맹목적으로 부정적이라고 생..

TV를 말하다 2011.11.07

SBS 커뮤니티 모임에 다녀오다!

며칠 전의 일이다. 늘 그렇듯이 블로깅을 하기 위해 인터넷에 접속했는데, 방명록에 낯선 이의 자취가 남겨있었다. 살펴보니 ‘SBS 소셜미디어 담당자입니다. 앞으로 방송에 대해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커뮤니티를 만들려고 합니다. 오는 3월 4일 첫 모임을 갖고자 하오니 연락바랍니다’라는 식의 내용이었다. 방명록을 읽는 순간 든 생각은 두 가지였다. 첫 번째는 ‘요것 봐라?’였다. 작년 필자는 SBS 드라마를 블로그에 포스팅 했다가, 방송화면을 몇장 캡처했다는 이유로 ‘저작권 위반’으로 블라인드 처리가 되어야만 했다. 이후 꽤 오랫동안 SBS방송은 리뷰를 하지 않았고, TV연예블로거 활동을 거의 접을 무렵에야 을 비롯한 몇몇 화제의 방송을 리뷰했다. 그것도 나중에 혹시 또 비슷한 일(?)을 당할까봐 화면캡처 ..

인터넷이 전보보다 못하다고!?

이미지: 위키리크스 홈피 캡처 2008년 7월 국방부는 23권의 ‘불온서적’을 지정했다. 그중에는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에서 경제학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은 장하준 교수의 이 있었다. 시대를 역행한 ‘불온서적’ 지정은 오히려 23권의 저서들을 ‘베스트셀러’로 만들어주었고, 한홍구 교수는 “왜 내 책은 불온서적으로 지정되지 않은 건지 이해할 수 없다”라는 말을 할 정도로 진심으로 안타까워했다. 최근 재밌게 읽은 는 장하준 교수가 이후 3년 만에 내놓은 저서로, 우리가 자본주의에 대해 ‘상식’으로 알고 있는 23가지가 사실은 잘못된 것임을 증명하는 형식을 취하고 있다. 그중에는 알고 있던 것도 있었고, 전혀 생각지 못했다가 뒤통수를 한 대 맞는 충격을 느낀 것도 있었다. 가장 인상적..

소셜 커머스는 현대판 봉이 김선달?

“이집 맛있다고 소문 내줄테니 100만원만 주세요.” 당신은 오늘 파스타 전문점을 냈다. 무려 2억원을 들여 가게를 차렸고, 최고급 호텔 쉐프도 어렵게 초빙했다. 야심차게 출발한 개업 첫날, 이런 사람이 찾아온다면 당신은 어떤 반응을 보일까? 아마 십중팔구는 쫓아내고 소금을 뿌리면서 ‘재수 옴 붙었네'라고 하지 않을까? 아마 위와 같은 일을 겪는다면 매우 황당하게 여겨질 것이다. 내 눈엔 소셜 커머스 역시 어떤 면에선 위 사례와 크게 다를 바가 없다고 여겨진다. 국내에서 티켓몬스터로 대표되는 ‘소셜 커머스’는 약 50% 할인된 서비스 상품을 내놓고, 이것을 방문자(네티즌)들이 일정 수량 구입하면 판매되는 형식이다. 언뜻 보면 소셜 커머스 업체에게 위탁하는 업체는 하루 몇십만명에 이르는 네티즌들에게 무차별..

소셜 네트워크는 장및빛 미래를 약속하는가?

‘한달에 BBQ 4번 언급하면 1천만원’ 듣는 순간 부러워지는 이 이야기는 소설가 이외수의 실제 광고료다! 이외수는 광고를 찍었거나 자신의 초상권을 내준 것이 아니다. 그가 이런 광고료를 매달 받을 수 있게 해주는 존재는 다름 아닌 ‘트위터’다! 이외수의 팔로우는 11월 4일 현재 약 456,447명에 이른다. 그가 한번 말하면 약 456,447명의 팔로워가 모두 듣게 되는 것이다. 그뿐인가? 다른 트위터리안과 달리 이외수는 소설가로서 대중적 인지도가 높고, 누구보다 트위터를 열심히 이용하고 있기에 그의 팔로워들은 충성도가 높은 편이다. 내가 알기론 한 개인의 트위터를 가지고 광고료를 지급한 사례는 BBQ가 처음으로 알고 있다. 따라서 트위터를 광고로 이용하고자 하는 이들에게 소설가 이외수의 사례는 실제..

하리수 성형의혹과 구하라 우비소녀의 공통점은?

사진출처: 안선영, 구하라 트위터 어제 인터넷 뉴스엔 하리수 성형의혹과 구하라 우비소녀가 동시에 이슈가 되었다. 그런데 두 사건(?)에는 공통점이 있다! 눈치 빠른 당신은 이미 알았을 것이다. 맞다! 두 뉴스는 모두 각기 트위터에 올라온 사진을 보고 기사화된 것들이다! 먼저 하리수 성형의혹건은 안선영이 자신의 트위터에 하리수와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린 것이 화근이 되었다. 아마 안선영은 자신이 올린 사진이 이런 식으로 언론에 기사화될 것이라곤 전혀 예상치 못했을 것이다. 연예인은 아무래도 얼굴과 몸매등 외모가 재산이다보니 성형에서 자유롭지 못한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우리네 문화는 성형을 권하면서도 막상 유명인이 성형을 한 것에 대해선 비웃는 매우 양면적인 모습을 취하고 있다. 따라서 이전에 하리수가 성형..

TV를 말하다 2010.09.07

김성은, 해명 한 적이 없다!

사진 출처 : 김성은 트위터 오늘 아침 인터넷 기사엔 지난 14일 KBSN ‘너라면 좋겠어’ 오디션에 불참한 김성은의 해명이라며 기사가 떴다. 그러나 읽고 난 이후 생각은 ‘이는 해명이 아니다’라는 생각 뿐이다. 김성은의 트위터를 보면 ‘아파서 잠이 오질 않는다’ ‘배는 고픈데 문병 좀 와주세요’ 등의 글이 보인다. 그런 몇 개의 문구를 보고 수십개의 인터넷 언론에선 ‘입원설’을 들고 나왔다. 그러나 김성은이 트윗을 한 날짜를 보면 녹화를 펑크낸 날까지도 모두 트윗을 한 것으로 되어 있다. 다른 포스팅을 읽어봤을 때, 딱히 '입원했었다'고 가정하기엔 어려운 포스팅도 많다. 따라서 현재 ‘입원설’ 기사들은 잘못되었을 가능성이 높다. 문제는 각 언론의 보도자세다. 연예계 복귀를 한참 동안 미뤄야 할 정도로 ..

TV를 말하다 2010.08.24

트위터의 자유도 없는 김연아

-그림 출처: PicApp 며칠전 김연아의 비밀트위터가 공개되고, 당연한 결과지만 그녀의 모든 타임라인과 팔로워들의 기록이 삭제되었다. 김연아는 현재 ‘Yunaaaa'라는 공식트위터가 있긴 하지만 거의 운영되지 않고 있다. 그렇다면 연아의 이번 트위터 관련 사건은 무엇을 의미할까? 김연아는 다른 유명인과는 매우 다른 위상을 지닌 인물이다. 그녀는 피겨계의 불모지인 한국에서 태어나 올림픽 금메달을 목에 건 입지전적의 인물이다. 피겨역사의 살아있는 전설이 된 그녀는, 그러나 이제 겨우 20살을 갓 넘은 여성에 지나지 않는다. 만약 김연아가 연예인이었다면 지금의 유명세나 인지도등은 오히려 플러스적으로 작용했을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김연아의 가장 큰 문제점(?)은 그녀가 국민적 기대를 안고 있는 스포츠 영웅이자..

리뷰/낙서장 2010.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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