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샌 정말 기자하기 편한 세상인 것 같다. 공중파나 케이블 TV에 해당 연예인이 나온 이야기를 쓰거나 트위터 같은 곳에 올린 심정들을 바로 간단히 기사화할 수 있으니 말이다. 오늘 인터넷 뉴스에서 눈에 띈 것은 간미연의 이야기였다. ‘베이비복스’로 국내는 물론, 중국까지 인기를 얻었던 그녀는 얼마전 ‘미쳐가’로 컴백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그런 그녀가 지난 4일 한 케이블 tv쇼에 출연했다가 ‘여태까지 몇 명의 남자 연예인을 사귀었느냐?’라는 다소 짖궂은 질문을 받게 되었다. 간미연은 당황스럽고 어떻게 대답하면 좋을지 몰라 손가락을 꼼지락 거렸는데, 이것이 기사화되는 과정에서 ‘열명 이상’이란 식으로 부풀려졌다. 연예인을 떠나서 간미연은 여성이다. 여성이 자신의 연애경험에 대해 남들에게 이러쿵저러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