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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업 3

‘샐러리맨초한지’의 놀라운 사회풍자!

어제 를 보면서 놀라움에 할말을 잃었다. SBS에서 이 정도로 현 대한민국의 상황을 적나라하게 그것도 드라마에서 보여줄 줄 몰랐기 때문이었다. 드라마에서 유방은 부사장 자리를 놓고 항우측과 대결중이었다. 그 일환으로 만성적자에 시달리는 천하메디 공장 정상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었다. 처음 유방은 대기업이 으레 그렇듯, 종업원 50%를 권고사직으로 잘라내는 방식을 택한다. 그러나 공장장인 오광은 여기에 결사반대한다. 바로 자신의 식구같은 직원들을 져버릴 수 없다는 이유에서였다. 처음 유방은 아버지의 소원대로 대기업회사의 사원이 되기 위해 충성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10회에서 그는 홀로서기를 시작했다. 유방은 오광과 공장직원들의 사정을 보면서 자신의 모습을 읽어냈다. 하여 기꺼이 항우에게 머리를 조아리고..

TV를 말하다 2012.02.01

‘청춘불패’를 보며 ‘무한도전’을 떠올린 이유

어제 에는 엠블랙의 이준과 식신 정준하가 출연했다. 어쩌면 G7은 정준하보다 이준이 더 좋을지 모르겠지만, 내 입장에선 벌서 5주째 MBC 파업으로 인해 이 ‘재방송’만 나오고 있은 상태에서 그의 출연은 너무나 반갑기 그지 없는 것이었다. 정준하는 등장부터 구박만 받으며 등장했다. 이준의 복근댄스를 보기 위해 김신영은 냉장고를 들고 나타난 정준하를 막을 정도로 냉대했다. 정준하는 그동안 에 출연하지 못한 탓일까? 그 어느 때보다 더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그는 이준이 첫등장할 때 춤을 본 것을 따라해 자신도 나름대로 귀여운 댄스를 췄다. 게다가 이준이 G7중에서 나르샤를 좋아해 그녀의 옆자리를 찾아가는 것을 보곤, 자신도 유리가 좋다며 따라해보려 했지만 선화와 구하라가 절대로 곁을 내주지 않아 결..

TV를 말하다 2010.05.08

쌍용차 사태, 모두가 패자다!

연이은 쌍용차 사태 관련 뉴스를 들을 때 드는 느낌은 안타까움 뿐이다. 벼랑 끝에 내물려 생존권을 사수하기 위해 자칫 되돌아 올 수 없을 지도 모르는 길을 선택한 노동자들. 그런 노동자들을 두 패로 나눠 오직 자신들의 이익을 찾기에 급급한 사측. 그리고 책임 있는 행동은 전혀 하지 않은채 관망만 하며 공권력으로 노동자들만 사지로 내모는 정부까지. 사실 이번 사태의 근본원인은 경영진과 정부에 있다. 일찍이 쌍용차를 상하이차에 넘길때 많은 전문가들이 ‘먹튀’의 가능성을 열거하며 우려를 표명했다. 정부는 ‘전혀 그럴일은 없다’고 장담했으나, 결국 상하이차는 핵심기술만 빼간 채 쌍용차를 버렸다. 따라서 근본 책임은 경영진과 정부가 지어야 한다. 현 정부는 지난 정부가 지은 일이라며 발뺌할지 모르나, 쌍용차가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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