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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트너댄스 3

키스신보다 숨막혔던 탱고신, ‘여인의 향기’

가끔 를 보고 있노라면 ‘탱고 지상낙원’이란 비전을 가진 탱고 예찬론자들이 제작에 참여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의심하게 될 정도다. 그만큼 에서 ‘탱고’라는 춤은 멋지게 표현되고 있고, 다른 드라마에서 보여준 춤들과는 달리 보다 사실적이고 근사하게 묘사되고 있다. 특히 그중 백미는 어제 방송분이었다! 강지욱(이동욱)은 임세경(서효림)과 약혼반지를 고르기 위해 갔다가 결국 이연재(김선아)를 너무너무 보고 싶어져서 무작정 차에 올라 전화를 했고, 그녀가 밀롱가에 있다는 사실을 알고는 한달음에 달려가서 결국 그녀를 안고 탱고를 추었다. 아! 그때 탱고를 추면서 두 사람이 보여준 미묘한 표정의 변화와 몸짓은 그야말로 탐미적이었다! 서로 격렬한 호흡과 눈빛을 나누면서 나누는 몸의 대화는 그 어떤 키스신이나 배드신보..

TV를 말하다 2011.08.15

살사댄스를 추는 커플, 로맨틱할까?

‘살사를 춥니다’라고 말하면, 가장 많이 듣는 이야기중에 하나가 “연인끼리 추면 너무 멋질 것 같아요”라는 말이다. 얼핏 들으면 일리 있어 보인다. 영화나 드라마를 보면 연인끼리 춤을 같이 추면서 로맨틱한 장면이 많이 연출되는 것은 그런 탓일 게다. 남녀가 서로 지그시 바라보고, 스킨십을 할 수 밖에 없는 파트너 댄스는 로맨틱 영화의 단골 소재다. 하지만 현실은 영화와 많이 동떨어져 있다. 동호회 운영진을 한 이들은 동감하겠지만, 커플끼리 살사를 배우러 오면 우린 겉으론 내색하지 않지만 속으로 이렇게 말한다. ‘아이고, 망했다!’ 첫 번째 이유는 남자와 여자의 배우는 속도 차이 때문이다. 이전에 언급한 적이 있지만 통상 남자는 여자보다 3배 어렵다. 남자는 리더로서 박자를 맞춰야 하고, 다음에 할 동작을..

설리의 댄스 의상, 문제없다!

오늘 아침에 포스팅을 보고 답답한 마음에 몇자 적는다! 며칠 전 추석특집으로 한 에서 설리가 입은 등이 파인 의상 때문에 올라온 포스팅 때문이었다. 그러나 이건 춤에 대한 이해가 전혀 없는 탓에 올라온 포스팅이라고 본다. 해당 포스팅의 댓글에도 적혀 있지만, 중등부 아니 초등부 의상을 봐도 파이거나 노출이 많은 의상을 입고 춤을 추는 경우가 많다. 그렇다면 그 이유는 무엇일까? 물론 섹시함을 드러내기 위한 이유도 있다. 그러나 가장 큰 이유는 인간의 몸이 아름답기 때문이다! 춤이란 무엇인가? 결과적으로 사람이 몸이 움직이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다. 그렇다면 사람의 몸이 움직이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선 의상이 얇고 파일 수 밖에 없다. 잘 생각해 보자! 댄스스포츠 뿐만 아니라, 올림픽에서 피겨 스케이팅을 봐도..

TV를 말하다 2010.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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