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를 보면서 ‘정말 더 이상 이 프로가 방송되어야 할까?’라는 고민에 휩싸이기 시작했다. 는 ‘전국고민자랑’이란 컨셉에서 알 수 있듯이, 자신의 고민을 자랑하기 위해 나오는 것이다. 예전에는 감동적인 사연이 어느 정도 있었지만, 이젠 그 선정성에서 도를 지나쳤다고 여겨진다. 첫 번째 사연은 집에서 닭을 키우는 사연이었다. 딸만 넷인 집안에서 첫째가 닭을 끔찍이 사랑하는 장면에서 만감이 교차했다. 분명 사람이 아닌 닭에게 애정을 기울이는 데는 이유가 있다고 여겨졌다. 그러나 김윤아의 말처럼 독립해서 키워도 되는데, ‘닭이 외로워한다’는 이유로 가족에게 부담을 전가시키는 부분에서 살짝 인상을 찌푸리게 되었다. 는 예능프로이지 상담프로가 아니다. 게다가 전후사정을 우리가 완벽하게 알 수가 없다. 하여,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