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폭로전 2

불편하기 그지 없는 ‘강심장’의 폭로전

어제 방송된 11회를 보면서 드는 감정은 ‘불편함’이었다. 특히 슈와 데니안 그리고 김현중이 자신들의 연애담을 털어놓는 장면이 그러했다. 10년전 S.E.S로 엄청난 인기를 모았던 슈는 당시 남자 아이돌과 사귀었던 사실을 스스로 이야기했다. 심지어 녹화에 지금 참여하고 있는 인물이 그 인물과 가까운 사이라는 말까지 털어놓아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데니안 역시 이전 예능 방송에서 그랬던 것처럼, g.o.d시절 여자 아이돌과 사귄 경험을 털어놓았다. 당시 여자친구였던 여가수는 리허설이 끝나고 내려오는 도중에 데니안의 팔을 쎄게 때리고 지나가 그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아무리 방송 리허설 현장이지만 수 많은 스탭과 열성팬들이 지켜보고 있기 때문이었다. 강호동은 분위기가 슬슬 무르익자, 데니안에게 현중이 ‘여자친..

TV를 말하다 2009.12.16

‘야심만만2’의 불편한 폭로전

어제 방송된 엔 그룹 쿨과 백지영 그리고 김C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강호동은 “오늘 출연한 분들에게 심심한 위로를 드리고 싶습니다”라고 했고, 게스트들을 불안에 떨게 했다. 그리고 실제로 1단계 질문부터 매우 센 걸로 시작했다. 바로 쿨의 유리와 재훈에게 ‘사귀다 헤어져서 쿨이 해체되었다는데, 사실인가요?’고 물은 것이다. 8천명이 넘는 질문자 가운데 1/4이 물을 정도로 그룹 쿨에게 많이들 궁금해하는 부분이었다. 당연하겠지만 당사자인 유리와 재훈은 무척 당황해했다. 그리고 확실하게 이야기하진 않았지만 “유리씨랑 만나보고 싶은 생각이 있어요. 지금도”라고 말해 묘한 여운을 남겼다. 처음부터 바로 불편해졌다. 유리와 재훈은 현재 그룹 쿨에서 함께 활동중이다. 만약 한때 사랑했다가 헤어졌다가 다시 그룹으로 ..

TV를 말하다 2009.09.08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