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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포터 3

넷플릭스와 HBOmax가 블록버스터 드라마를 열 것인가?

어린 시절 그런 상상을 한 적이 있었다. ‘영화 같은 완성도로 드라마를 만들 순 없을까?’라고. 나이를 먹고 나선 그건 예산 문제로 어렵다는 걸 알게 되었다. TV드라마는 긴 호흡으로 가야 하는데, 영화 처럼 예산을 집행했다간? 회수할 방법이 없었다. 그런데 ‘넷플릭스’가 대세로 떠오르고, 스트리밍 서비스가 여기저기서 나오면서 상황이 급변했다. 현재 코로나로 연기되었지만, 아마존에선 ‘반지의 제왕’을 드라마로 만들고 있다. 무려 1조원이 넘는 예산(정확히는 15억 달러(약 1조 6570억원))이 잡혀 있다. 루머긴 하지만 HBOmax에서 ‘해리포터 시리즈’를 드라마화하기 위해 논의중이란 소식이 있었다. 물론 워너와 HBOmax에선 부인했지만, 충분히 가능성은 열려 있다고 본다. 넷플릭스, HBOmax 등..

김태진의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시사회 진행해명이 씁쓸한 이유!

어제 개봉을 기념해서 주연배우인 앤드류 가필드와 엠마 스톤 그리고 마크 웹 감독 등이 내한해서 프리미어 시사회 행사를 가졌다. 김태진씨가 진행을 담당했는데, SNS를 통해 주연인 엠마 스톤을 엠마 왓슨으로 잘못 소개하고, 영화 내용보다는 김치와 불고기 이야기를 했다는 이야기가 삽시간에 퍼지면서 그를 성토하는 분위기가 조성되었었다! 이에 당시 진행을 맡은 김태진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상세하게 당시 상황을 설명했고, 당시 시사회장에서 참석했던 이들이 이를 증언해주면서 다행히 몇시간만에 상황이 종료되기는 했다. “ 제가엠마스톤을 엠마왓슨인 줄 알고 해리포터얘길 물었다네요 아무렴 그랬을까요 제가? 엠마스톤의 전작 '헬프'를 얘기한 적은 있어도 해리포터 얘긴 입밖에도꺼낸적없습니다 아무리 생각 없는 바보라도 배우..

책마저 인스턴트화 되버린 시대

“마이 프레셔스~” 1편을 시청역 근처에 위치한 레퍼런스 극장인 씨넥스에서 보고 나는 벅찬 감동을 받았다. 거대한 원작의 무게감에 짓눌리지 않고 멋지게 영상화시켜낸 피터 잭슨의 연출력에 박수를 보내면서, 국내 번역된 원작을 다시 읽기 위해 집었다. 마치 절대반지의 마력에 취한 골룸처럼. 2001년 당시 갖고 있던 판본은 이란 제목으로 예문에서 출판한 3권짜리였다. 허나 나는 조금 읽다가 포기하고 말았다. 그러면서 내 자신의 독서 습관에 대해 진지하게 반성하게 되었다. 내가 을 처음 읽은 것은 고등학교 시절이었다. 당시 절친한 친구가 추천해주었고, 그걸 읽으면서 엄청난 재미를 느꼈다. 두꺼운 3권짜리 책을 두 번이나 반복해서 읽을 만큼 재미있었다. 그런 책을 왜 나는 다시 읽을 수 없었을까? 바로 그 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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