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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투게더 59

걸그룹과 삼촌팬 특집은 무엇을 위한 것인가? ‘해피투게더’

어제 ‘해피투게더’에선 매우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바로 걸그룹과 삼촌팬을 한자리에 모은 것이다. 여기서 삼촌팬은 정말 ‘일반인’을 불러모은 것이다. 흔히 이런 특집의 경우 20대 후반 이상의 남성 연예인을 모으는 것이 일반적인 구도였는데, 는 과감하게 정말 삼촌팬들을 모아놓고 그들의 일상과 팬심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미쓰에이의 수지를 너무 좋아해서 쉬는 날마다 스케줄에 맞춰 따라다니고 김밥까지 쌌다는 노광균 씨, 항상 정장을 입고 까페회원들과 에이핑크 정은지의 스케줄을 따라 움직인다는 임현우씨, 경찰을 준비중인 걸스데이 민아의 팬인 천윤수씨가 그 주인공이었다. 개인적으로 어제 방송을 보면서 많이 폭소를 했다. 그러나 호불호는 다소 갈릴 것 같다. 왜냐하면 우리나라는 마니아에 대해서는 매우 박하게..

TV를 말하다 2013.11.15

예능대세 존박에 못지 않았던 이정섭! ‘해피투게더’

어제 ‘해피투게더’는 살림하는 남자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정섭, 문천식, 홍석천, 정태호, 존박이 게스트로 출연했는데, 누구나 느끼겠지만 존박은 왠지 어울리지 않는 분위기(?)였다. 예상대로 존박은 여자 못지 않은 살림노하우를 가진 다른 출연자들과 비교되서 예능 보는 재미(?)를 안겨주는 멤버로 제 몫을 톡톡히 해냈다. 그러나 개인적으로 눈에 띈 인물은 이정섭이었다. 다른 멤버에 비해 이정섭은 나이가 제일 많다. 따라서 그냥 예능도 아니고 토크를 해야하는 에서 ‘제대로 활약을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그러나 방송을 보니 그건 전적으로 필자의 오판이었다! 이정섭은 그만의 구수한 입담과 재치로 에 또 다른 재미를 부여했다. 이정섭은 존박이 살림노하우에 대해 묻자 ‘모르는 팔자가 편한 팔자다..

TV를 말하다 2013.09.13

광희가 박형식을 챙기는 법 ‘해피투게더’

요즘 광희가 소속되어 있는 제국의 아이들에서 가장 핫한 인물이 누구인가? 바로 박형식이다! 이름만 들어선 모르겠다고? 그럼 의 아기병사를 기억하는가? 맞다! 의외로 많은 사람들이 박형식이 그룹 제국의 아이들의 멤버란 사실을 모르는 경우가 많다. 필자 역시 박형식이 아이돌이란 사실을 극히 최근에야 알았다. 광희가 누구던가? 질투의 아이콘이 아니던가? 같은 팀의 임시완이 로 빵 뜨자 부러워하고, 동준이 인기가 있자 부러워한. 그런데 왠일인지 광희는 에 나와서는 밝은 모습을 하면서 박형식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그리고 더욱 서슴없이 망가졌다. 거기에는 몇 가지 이유가 있어서라고 본다. 우선 박형식은 제국의 아이들에서 네 번째로 뜬 멤버다! 모든 그룹의 아이돌이 그렇지만, 모든 멤버가 인기있는 경우는 소녀시대처럼..

TV를 말하다 2013.08.23

유재석은 왜 1인자일 수 밖에 없는가? ‘해피투게더’

어제 유재석은 ‘해피투게더’에서 자신이 1인자 일 수 밖에 없는 이유를 공개(?)하고 말았다. 우선 유재석은 ‘1+1특집’에 나온 코요태의 빽가를 향해서 ‘나무요정같다’고 했다. 함께 출연중인 박명수가 지적했지만 유재석은 집에 있을 때 온갖 애니메이션과 영화를 섭렵한다고 한다. 유재석은 잘 알려진대로 방송 스케줄이 없을 때는 집에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럼 집에 있는 동안 무엇을 할까? 에서 나온 것처럼 그는 영화와 애니메이션을 보고 신문과 잡지를 비롯한 온갖 것들을 읽는다고 한다. 그가 예전에 에서 퀴즈를 낼 때 ‘도끼를 갈아 바늘을 만든다’라는 뜻의 마부작침이란 한자성어를 썼을 때, 새삼 그가 얼마나 공부하는지 알 수 있었다. 에선 공부뿐만 아니라 의 캐릭터를 끌고 와서 빽가를 시청자들이 쉽게 ..

TV를 말하다 2013.08.09

왜 유재석이 국민MC인지 보여준 ‘인간의 조건’

평상시 그 사람의 행동을 보면 인격을 알 수 있는 법이다. 그런 의미에서 어제 유재석이 에서 보여준 행동은 그가 왜 국민MC인지 보여주었다고 생각한다! 허경환은 현재 을 찍느라고 ‘전기없이 살기’를 체험과제로 진행하고 있다. 따라서 녹화를 위해 찾아온 녹화현장에서도 전기를 쓸 수 없어서 조명없이 화장하고 헤어드라이기 없이 머리를 만지는 행위를 할 수 밖에 없다. 허경환은 에서 분량확보를 위해 비장의 수를 활용한다! 바로 에 함께 출연중인 선배 유재석을 찾아간 것이다. 그런데 유재석의 대기실에 찾아간 허경환은 그만 놀라고 만다. 왜? 유재석이 이 더운 여름날 에어컨을 틀지도 앖고, 심지어 TV조차 틀지 않았기 때문이다. 원래 허경환의 계획은 유재석이 에어컨을 쓰고 있으면 ‘전기를 아껴야죠’라고 말하면서 끌..

TV를 말하다 2013.07.14

유재석에겐 또 다른 도전이 필요하다!

국민MC, 1인자. 유재석에게 항상 따라다니는 수식어다. 현재 진행하고 있는 , , 를 제외하고도 그가 진행했었던 예능 프로들은 모두들 시청자들의 지지를 받으면서 승승장구했었다. 2005년 KBS에서 연예대상을 받은 이래로, 2013년 백상예술대상까지. 무려 9년 동안 대상을 수상해온 것만 가지고도 유재석이 얼마나 절대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지 증명하고 있는 셈이라 할 수 있겠다. 실시간 검색어만 봐도 예능의 새로운 기류가 형성되고 시청자들의 취향이 재빠르게 변화하는 요즘과 같은 상황에 유재석의 굳건한 위치는 그저 ‘대단하다’라는 감탄사만 내뱉게 만든다. 일례로 그와 양대산맥을 이루던 강호동이 작년 8월 복귀한 이후,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하는 것과 비교하면 더더욱 그러하다. , , -심지어 는 방송 ..

예능의 먹방을 다시 생각한다!

오늘날 예능 프로를 보다보면 약방의 감초처럼 꼭꼭 들어가는 장면이 하나 있다! 바로 먹방이다! 마치 빼먹기라도 하면 누군가가 쫓아와서 항의를 하는 게 아닐까 싶을 정도로 예능에 빠지지 않고 들어가고 있다. 에서 가장 인기 있는 코너가 무엇인가? 바로 ‘야간매점’이다. 야간매점을 보기 전까지 늘어놓는 이야기들은 필자 같은 시청자들에겐 원치 않는 수다로 전락한지 오래다. ‘야간매점’도 그렇지만 에서 멤버들이 야식은 먹는 장면은 보는 이의 식욕을 자극한다! 야식은 몸에 매우 좋지 않다. 먹고 자면 다음날 아침에 붓고, 심지어 소화불량에 살 찔 가능성도 높아진다. 먹을거리가 넘쳐나는 현대에 마음대로 먹었다가는 과체중은 물론이요, 당뇨와 고혈압까지 걸릴 수 있기에, 현대인들은 체중조절을 위해 오늘도 굶주린 배를 ..

이효리는 왜 시대의 아이콘인가? ‘해피투게더’

이효리는 79년생으로 만으로 34세다. 한국나이론 이미 30대 중반에 접어들었다. 오늘날 아이돌들이 주로 가요계에서 인기를 끌고, 길어봐야 5년을 넘기지 못하는 이들이 대다수인 상황에서 여가수로서 30대 중반까지 시대의 아이콘이 되어가는 효리의 파워는 정말 대단하다고 밖에 할 말이 없다. 그렇다면 어떻게 이효리는 핑클 시절부터 지금까지 한결같이 대중의 지지와 성원을 받을 수 있었던 것일까? 에 오랜만에 출연한 이효리는 그 이유를 잘 보여주었다고 여겨진다. 우선 이효리의 가장 큰 매력은 솔직함과 털털함이라고 여겨진다. 어제 는 ‘이효리와 친구들’이란 컨셉으로 진행되었다. 안혜경-윤승아-요니P가 함께 출연했다. 그러나 디자이너인 요니P는 시청자들에겐 생소할 수 밖에 없었다. 공중파 예능에 거의 처음으로 출연..

TV를 말하다 2013.06.07

왜 ‘해피투게더’는 300회 특집에 이영자-김숙-송은이를 불렀을까?

어제 ‘해피투게더’는 무려 300회 특집이란 의미 있는 방송분을 내보냈다. 그런데 여기서 작은 반전이 하나 발생했다! 바로 이영자, 송은이, 김숙을 불렀다는 사실이다. 가 어떤 프로인가? 국민MC 유재석을 필두로 박명수, 박미선, 신봉선이 출연하고, 개콘의 G4가 출연하며 말 그대로 300회 동안 굳건하게 안방극장을 지킨 대표적인 목요 예능 프로이다. 연예인들이 나오지 못해 안타까워 할 정도로 그 위상은 매우 높다. 제작진이 마음만 먹었다면, 정말 송혜교와 김혜수를 섭외하는 것도 불가능하진 않았을 것이다. 그런데 는 이영자-송은이-김숙을 초대손님으로 불렀다. 의외의 선택이라면 의외의 선택이다. 이유는 무엇일까? 당연하지만 첫 번째 이유는 ‘초심으로 돌아가자’였을 것이다. 는 300회를 맞기까지 우여곡절이..

TV를 말하다 2013.05.24

유재석이 김나영을 아끼는 방법 ‘해피투게더’

요새 유재석이 ‘해피투게더’에 아끼는 후배들이 나오면 최대한 깐족거려서 그 사람이 기억되도록 노력한다는 인상을 받는다. 어제 에는 김나영이 나왔다. 김나영은 최근 프랑스와 이탈리아 패션 매거진 홈페이지의 메인을 장식함으로써 우리를 깜짝 놀라게 했다. 토크에서 밝힌 바에 따르면 사전섭외가 전혀 이루어지지 않았단다. 그녀가 출연하는 모프로그램의 미션으로 진행되었기에, 그녀는 이미 3~4개월 전부터 패션계 사람들에게 정보를 수집하고 준비를 하면서 대비를 했다고 한다. 그녀의 말대로라면 정말 대단한 성과라고 아니할 수 없다. 말이 쉽지 패션의 본고장 파리에서 플래시세례를 받으면서 패션지를 장식할 정도로 핫 피플로 등장하기란 정말 너무나 어려운 일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유재석은 그런 김나영을 향해 계속해서 공격을..

TV를 말하다 2013.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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