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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사 4

‘꽃보다할배’의 빈자리를 완벽하게 메꾼 ‘꽃할배 수사대’

‘꽃할배’들이 떠난 빈자리를 누가 채울 수 있을까? ‘꽃보다 할배’ 시즌 3인 스페인편이 끝나고, 놀랍게도 tvN은 그 빈자리에 드라마 한편을 투입했다. 바로 ‘꽃할배수사대’다. 그리고 여기엔 이순재, 변희봉, 장광이 출연한다. ‘꽃보다 할배’에서 이순재만이 출연하는 것은 아쉽지만, 동시에 변희봉과 장광의 출연도 기대가 되었다. 그들 모두 더 이상 설명이 필요 없는 베테랑 연기자들이 아닌가? 그리고 그 기대는 200%이상 충족되었다! 는 20대 경찰들이 갑작스럽게 70대 노인이 되면서 겪는 일을 그린 코믹추리드라마다. 의문의 남자가 공중전화박스에서 죽고, 그가 남긴 다잉메시지를 해석하기 위해서 이준혁은 노력한다. 그와 라이벌인 박정우(김희철)은 각고의 노력 끝에 범행과 관련된 장소를 알아내고, 한원빈-전..

TV를 말하다 2014.05.13

응급실의 딜레마를 잘 보여준 ‘골든타임’

범인과 형사의 생명중 누가 더 소중한가? 질문을 좀 더 자세하게 해보겠다! 유괴범과 형사가 쫓고 쫓기는 추격전 끝에 각각 총상과 추락으로 위독한 상태에 빠졌다. 누구를 먼저 살려야 할까? 쉽지 않은 문제다. 우린 굳이 부처님이 비둘기를 구하기 위해 저울에 자신의 몸을 얹은 이야기를 떠올리지 않더라도, ‘모든 목숨은 똑같이 소중하다’라는 것을 이미 알고 있다. 그러나 막상 둘중 하나밖에 구할 수 밖에 없는 처지라면? 몹시 난감할 것이다. 에선 바로 그런 경우를 보여주었다. 사실 누구를 구하더라도 의사로선 최선을 다한 것이다. 드라마속에선 강재인은 유괴범을, 이민우는 형사를 택한다. 강재인은 유괴범의 죄질과 상관없이 총상을 당한 이상 그의 상태가 위중했다고 판단했고, 이민우는 둘 다 위중함이 비슷한데 기왕이..

TV를 말하다 2012.08.15

이나영, 미친 존재감을 보여주다!

‘미친 존재감’은 이제 너무나 많이 써서 사실 식상한 말이다. 그러나 연인사이에서 몇천년간 써왔지만, 어쩔 수 없이 ‘사랑’이란 단어를 쓸 수밖에 없는 것처럼 에서 이나영의 연기력에 대해선 식상한 단어를 쓸 수 밖에 없다. 바로 ‘미친 존재감’이다! 에서 이나영은 ‘멜기덱’이란 의문의 조직에게 주부모-부모-양부모까지 잃고 심지어 자신의 목숨마저 위협을 받는 상황에 놓여있다. 그녀는 이런 상황을 타계하고자 지우(비)를 찾는다. 한데 재밌는 점은 이나영이 연기하는 진이 라는 캐릭터가 ‘매우 세다’는 사실이다. 그녀는 지우의 능력을 시험하기 위해 일부러 자신이 자주 가는 절의 탱화를 훔쳐놓고, 창고에 숨겨놓는다. -비와 처음 함께하는 장면에서 이나영의 포스는 상대배우를 누르고도 남음이 있을 정도였다. 또한 자..

TV를 말하다 2010.09.30

블랙 아이스 - 전편을 뛰어넘는 후속편!

지난 번 마이클 코넬리의 데뷔작 를 읽고 나서, 너무 인상이 강하게 남아 다음 편을 찾아보지 않을 수 없었다. 아쉽게도 를 내놓은 랜덤하우스 코리아에선 해리 보슈 시리즈 2편이 나오지 않은 상태라, 도서관에서 1996년에 국내출간된 2편 를 찾아 보게 되었다. 해리 보슈 형사는 이번에도 의문의 변사체를 발견하게 된다. 마약전담 형사인 칼 무어였던 시체에선 ‘나는 내가 누구인지 발견했다’라는 쪽지만이 남아있었다. 경찰은 이 사건을 신속히 처리하고 무어 형사를 경찰장으로 지내려 한다. 사건에 의문을 품은 보슈가 사건을 파헤치면서 놀라운 전모가 드러나게 된다. 는 작품에선 멕시코에서 만들어서 세계적으로 유통되는 마약의 이름이다. 또 다른 의미는 아스팔트 도로위에 얇게 얼음이 얼어 잘 보이진 않지만, 치명적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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