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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남 3

왜 우리에겐 토론문화가 없을까?

-마이클 샐던의 부록 DVD의 한 장면. 마이클 샐던 교수와 학생들이 ‘정의’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교수님 제 생각은 이렇습니다!” 최근 재밌게 읽고 있는 마이클 샐던의 의 부록 DVD를 보면, 실제 하버드대에서 마이클 샐던 교수와 하버드생간의 토론이 생생하게 담겨져 있다. 우리 생활에서 흔히 겪게 되는 도덕적 딜레마를 매우 재밌게 이야기해주는 마이클 샐던의 모습도 인상적이지만, 그보다 더욱 인상 깊은 것은 자신의 생각을 유감없이 털어놓는 하버드생들의 모습이었다. 다양한 인종이 함께 수업을 듣는 그들은 마이클 샐던의 질문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유감없이 털어놓고, 때로는 마이클 샐던과 때로는 학생들끼리 토론을 벌인다. 그런 모습을 보면서 ‘부럽다’라는 생각이 절로 들었다. 17세기 프랑스 사상가..

티아라의 지연만 못한 황정음

어제 에는 를 홍보하기 위해 김수로-지연-황정음이 동반출연했다. 팀을 위해 ‘납량특집’으로 진행되다보니 아무래도 자연스럽게 지연과 황정음의 표정연기와 이야기 등이 비교대상이 되게 되었다. 첫 등장에서 지연과 황정음은 소복을 입고 처녀귀신처럼 등장했다. 지연은 정말 한 맺힌 귀신처럼 보였던 반면, 황정음은 얼굴에 장난기가 넘치고 웃음을 참지 못해 ‘개그’스런 느낌이 났다. 우선 가장 인상 깊었던 장면은 두 사람의 표정연기 부분이었다. 티아라의 지연은 이미 을 통해 공포연기를 해본 적이 있었던 탓인지, 너무나 연기가 자연스러웠다. 공포에 질려 비명을 질러대는 그녀의 표정은 매우 사실적이었다. 반면 황정음은 눈만 크게 뜨고 쩌렁쩌렁한 목소리로 비명을 질러댔다. 거기에 ‘공포’는 없었다. 지연이 표정연기를 할땐..

TV를 말하다 2010.07.27

‘도망자’의 이나영 캐스팅, 비에겐 과분할 지경!

오늘 뉴스를 보니 의 곽정환 PD와 비가 만나서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에 이나영이 캐스팅되었다는 소식이 올라왔다. 이나영은 당연하지만 비의 상대역이다. 이나영은 지난 2004년 이후 6년만에 TV복귀작이 된다. 이나영의 합류로 에 대한 기대와 흥행가능성이 한층 높여졌다고 여겨진다. 비는 할리우드 영화 등에 출연해 그 연기력이 가수치곤 상당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그러나 그의 연기력은 냉정하게 평가했을 때 탑클래스 수준은 아니라고 본다. 비가 가진 화제성과 월드스타란 프리미엄이 상당 부분 작용했다고 여겨진다. 영어대사에선 조금 무리가 없을지 몰라도, 비는 발성을 비롯한 세부 연기에서 아쉬운 부분이 적지 않다. 물론 아이돌들이 연기에 도전하는 현 상황을 생각하면, 그래도 그는 꽤 출중한 편에 속하..

TV를 말하다 2010.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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