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1월 4일날 시작되었던 한화프렌즈 기자단 1기 체험이 종료되었네요. 개인적으론 기업 기자단 활동은 이번이 처음인지라 느낀 바가 매우 많습니다.
‘한화’하면 뭐가 떠오르나요? 아마 광고를 열심히 본 이들(?)이라면 태양을 생각하기 쉬울 겁니다. ‘한화라는 곳이 나와 무슨 상관이 있을까?’ 싶구요.
그러나 제가 경험해본 한화는 나와 꽤 관련이 많았습니다. 태양광 사업에서 한화는 세계 4위의 경쟁력을 가지고 있는 그룹입니다. 그뿐만 아니라 제조-건설, 금융, 서비스0레저의 3개 사업부문을 구축하고 있으며, 특히 대한생명과 국내 최초 명품 전문점인 백화점이 한화의 소유라는 사실을 알면서 매우 놀랐답니다.
그러나 한화그룹이 국내 재계 10위라는 것보다, 사회공헌-환경경영-동반성장을 목표로 실천하는 것에 놀랐습니다. 점자달력과 점자도서를 시각장애인 가정과 관련 단체에 무상으로 보내고, 사회적 기업을 후원하는 한화그룹의 행보를 직접 취재하면서 많은 것을 느끼기도 했습니다.
물론 한화프렌즈 기자단의 활동이 단순히 취재에만 그친 건 아닙니다. 에릭 케제르의 쉐프에게 직접 베이커리를 만드는 체험을 하고, 국가대표급 류정현 바리스타에게 커피를 내리는 법을 배우고, 직접 이은결의 <더 일루션>을 한화메세나콘서트의 일환으로 감상하고, 한화그룹이 후원하는 ‘한화와 함께하는 2012 교향악 축제’에 가서 교향곡을 감상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여수엑스포가 개장하기 전에 방문해서 현재 가장 많은 관람객이 몰리는 ‘아쿠아 플라넷’을 미리 취재하고, 한화이글스의 경기를 홈그라운드인 대전에서 응원하면서 관람하기도 했습니다.
한화프렌즈 기자단은 단순한 기업 기자단이 아니라, 한화그룹을 실제로 알 수 있고 체험할 수 있는 행사였습니다. 그런 행사를 통해 한화그룹의 각분야 담당자들을 만나 심도 깊은 이야기를 듣고, 이런 저런 취재를 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위에서 밝혔지만 각종 문화체험을 하면서 제 삶을 풍성하게 했습니다. 특히 2기 활동기간에는 불꽃축제를 비롯한 다양한 행사가 있으니 더욱 기대될만 하지 않은가 싶습니다.
금전적인 지원뿐만 아니라 문화적으로 많은 체험을 제공하는 한화프렌즈 기자단은 기업 기자단 활동을 해보고 싶은 분들에게 좋은 기회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오늘 25일까지 응모할 수 있으니, 관심 있으신 분들은 도전해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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