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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를 말하다 1462

중국 자본과 중국 아이돌을 반대한다! ‘신장 위구르 인권문제’

최근 중국은 미국유럽과 신장 위구르 인권문제로 충돌을 일으키고 있다. 중국은 아디다스와 HM등의 기업들이 (인권문제로) 그 지역에서 나는 면화에 대해 공급받지 않겠다고 선언하자, 중국 내에선 불매운동이 거세게 일어나고 있다. 특히 SNS를 통해 운동화를 태우는 화형식 등의 모습을 통해 우리에게도 깊은 인상을 남겼다. 또한 중국 연예인들 역시 속속 아디다스와 HM등과 모델계약을 파기하면서 그 대열에 동참하고 있다. 거기엔 국내에서 활동중인 중국 아이돌도 존재한다. 해당 기업으로선 난감한 일일 것이다. 그러나 ‘자승자박’이다. 중국 아이돌을 모델로 세운 것은 중국인들에게 호감을 자아내기 위한 것이리라(더불어 중국 관광객들의 구매를 원하는). 그런데 중국 아이돌과 연예인이 자국을 위해 일방적으로 계약을 파기하..

TV를 말하다 2021.03.29

중국의 한국 드라마 묻어가기가 우려되는 이유!

최근 몇몇 한국 드라마에서 중국비빔밥이 뜬금없이 등장하고, 난데없이 중국 월병이 등장하는 경우가 있어서 논란이 되고 있다. 전자는 중국식품업체가 PPL을 한 경우고, 후자는 (PPL인지 아니면 다른 뭔지) 아직 정확하게 밝혀진 바가 없다. 한국 사람이 한국내 에서 살 수 없는 제품이 오늘날 한국드라마에서 버젓이 등장하고 있다. 이는 매우 우려스러운 일이다. 잘 알려진 대로 오늘날 한드의 위상은 매우 높다. ‘넷플릭스’가 세계시장에서 호평을 받는 덴, ‘한드’가 있었다라는 말까지 나올 정도다. 이는 한드가 제작비가 상대적으로 미드에 비해 낮기 때문에 가성비(?)가 좋아서 나오는 이야기 일 것이다. 또한 한국은 미국에 비해 보수적이다 보니 주인공들의 애정수위도 건전한(?) 편이다. 덕분에 이슬람 문화권조차 ..

일본 애니메이션계의 지각변동을 예고한 넷플릭스의 지원 정책!

지난 12일 일본 닛케이는 인상적인 뉴스가 올라왔다. 바로 넷플릭스가 일본 애니메이션 육성 지원책을 보도한 것이다! 간단히 요약하면 애니메이션 육성 학원의 커리큘럼을 이수하는 학생들에게 월 15만엔의 생활비와 60만엔 상당의 학비를 부담하기로 했다. 관련기사) 넷플릭스 일본 애니메이션 육성 지원 환율을 고려해도 많은 돈이 아니라서 ‘그게 뭐?’라고 반문할 분들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일본 애니메이터들의 오늘날 월급은 약 15만~20만엔 정도로 알려져 있다. 일본이 ‘애니메이션 왕국’이라 불리는 것을 생각하면 무척이나 낮은 임금이며, 일본의 다른 회사들과 비교해도 낮은 금액이다. 따라서 애니메이터들은 이런 박봉을 견디지 못하고 게임업계를 비롯한 다른 업계로 이직하거나, 오래 버티지 못하고 관두는 경우가 많..

아름다운 펭수의 기부!

어제 펭수가 멸종위기종 동물보호를 위해 세계자연기금에 무려 5천만 원의 성금을 기탁했다는 뉴스가 떴다. 음원수익과 2020 펭수의 달력의 수익금 일부도 포함되었다니. 그저 아름답다. 펭수는 EBS연습생 신분이다. 그런 신분(?)으로 이렇게 성금을 기부하다니 그저 아름답다. 스타는 홀로 존재하지 않는다. 팬들이 있어야만 존재한다. 그러나 스타가 되면 그걸 잊기 쉽다. 사람은 갑자기 위치가 바뀌면 정신을 차리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그걸 이기기 위해선 주변의 도움이 필효하거나, 아님 인격적으로 성숙해야만 한다. 그러나 펭수는 인간이 아니라 동물(?)인 탓일까? 대스타가 되어서도 팬들을 소중하게 여길 줄 알다니. 그저 대단하게 여겨질 뿐이다. 연말이지만, 그 어느 때보다 연말 분위기가 나지 않는 한해다. 연초..

TV를 말하다 2020.12.18

‘런닝맨’에서 광수와 송지효도 춘 스윙댄스를 배우고 싶다면?

지난22일 SBS ‘런닝맨’ 505회에서는 스윙댄스 배우기가 방영되었다. ‘런닝맨’이 시청률 동시간대 1위에 올랐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2일 방송된 SBS ‘런닝맨’은 광고주들이 가장 중요한 지표로 여기는 20세~49세(이하 ‘2049’) 시청률 1부 3.5%, 2부 5.8%를 기록, 동시간대 1위에 오르며 젊은층이 즐겨보는 대표 예능임을 입증했다. 22일 SBS ‘런닝맨’에서는 송지효와 하하·이광수·양세찬이 스윙 댄서로 변신했다. 평소 어설픈 춤 실력으로 놀림을 받은 송지효는 이번 스윙댄스 체험에서 댄스 여신으로 변신해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스윙댄스는 1920대 말에 시작한 스윙재즈 음악에 맞춰서 추는 춤을 일컫는 말이다. 미국 전체를 흔들었던 대중적인 춤이자 역사이다. 이번 송지효-이광수..

쿡방과 먹방의 새로운 조합! ‘먹고자고먹고’

'먹고자고먹고(이하 ‘먹자먹’)'은 조금 특이한 예능이다. 이전까지의 예능들은 하나같이 해외로 나가면 뭔가(?)를 해야했다. 맛있는 음식을 먹기 위해서 미션을 수행하는 것은 이미 예능에선 흔한 광경이었다. ‘1박2일’에선 미션을 수행해서 성공해야만 식사를 할 수 있었다. ‘정글의 법칙’은 아예 오지에 가서 출연자들이 고생을 할 수 밖에 없게끔(?) 만들지 않았던가? 그런데 ‘먹자먹’은 제목 그대로 출연자들이 먹고 자고 먹게끔 만든다. 말레이시아 쿠닷까지 갔지만, 쿠닷하우스에서 음식을 해서 먹는 것을 보여주는 것외엔 그 어떤 미션도 없다. 물론 재료를 사기 위해 에어콘이 아예 없는 4륜차로 시장에 가는 고생을 하는 정도? 그외엔 ‘먹자먹’은 오로지 쿡방과 먹방으로 시청자의 눈길을 사로잡기에 주력하고, 거기..

청춘을 죄인으로 만드는 사회, ‘혼술남녀’

6화를 보면서 마음이 아팠다. 김기범은 할머니의 고희연장을 찾아갔다가 아직까지 변변한 직업을 갖지 못한 그를 비난하는 친척 어르신들의 이야기를 듣게 된다. 오직 할머니만이 김기범을 두둔하는 이야기를 한다. 결국 기범은 고희연장 앞에서 차마 들어가지 못하고 한참을 쳐다보다 되돌아오게 된다. 사실 드라마에서 이런 장면이 많이 그려진 관계로 초반에 기범이 할머니 고희연에 가려고 하는데, 어머니가 오지 말라고 하는 이야기를 할 때부터 어느 정도 예상은 되었다. 그러나 그 이후의 전개는 예상 밖이었다. 할머니에게 드리기 위해 밤새 MP3 플레이어에 트로트로 리스트를 채운 그는 비오는 밤에 홀딱 비를 맞으며 홀로 음악을 들으며 비를 맞았다. 그 모습은 그야말로 웃펐다. 모르는 이가 본다면 정장을 입은 그가 혼자 이..

TV를 말하다 2016.09.23

‘아는 형님’은 왜 매력적일까?

최근에 열심히 보게 되는 예능이 하나 있다. 바로 ‘아는 형님’이다. 학교 컨셉으로 진행되는 ‘아는 형님’은 얼핏 보면 유치해 보일 것 같다. 실제로 다소 유치하다. 모든 출연자가 ‘동급생’이란 설정하에 진행되기에 게스트와 출연자간의 뭔가 ‘썸씽'스런 분위기를 연출하고 ‘얼레리꼴레리’를 시전하는 모습이 대표적으로 그렇다. 그러나 원래 예능을 보는 재미 중에 하나가 ‘유치함’이 아니던가? 개인적으로 ‘아는 형님’의 가장 큰 매력중에 하나는 출연자들끼리 반말을 하는 데 있다고 본다. ‘아는 형님’ 게스트 중엔 ‘보니하니’로 유명한 이수민이 나온 적이 있다. 이수민의 나이는 불과 16살이다. ‘아는 형님’의 평균나이는 41세다. 단순히 따져도 거의 아빠뻘이다. 그런 탓에 이수민이 반말하는 것을 어려워하면서 동..

TV를 말하다 2016.06.25

임진왜란은 왜 불행한 역사의 사건인가? ‘차이나는 도올’

‘차이나는 도올’ 11화에선 ‘명량’의 김한민 감독을 초대해서 ‘임진왜란의 뒷이야기’를 했다. 그리고 이야기는 이순신 장군에 대해서 먼저 시작되었다. 1592년 4월 13일 오후 4시 부산을 통해서 약 500여척에 5만여명의 왜군이 쳐들어왔다. 만약 이때 부산을 지키던 장수가 무려 20시간이 넘게 현해탄을 건너온 왜군의 움직임을 수상하게 여기고, 김용옥 교수의 표현대로 ‘불화살만 제대로 날렸더라도’ 어쩌면 하룻만에 임진왜란은 끝날 수 있었다. 상륙을 했더라도 호남지방을 이순신 장군이 철통같이 지켜서 보급로를 완전히 끊었기에, 한강에서 제대로 막아냈다면? 쉽게 왜군을 물리칠 수 있었다. 그런데 실제역사에선? 선조는 도성을 버리고 북으로 북으로 도망가기 바빴다. 선조는 조선사에서 최초로 적자가 아닌 서자가 ..

TV를 말하다 2016.05.16

세월호 참사를 언급한 도올 ‘차이나는 도올’

‘차이나는 도올’ 10화 말미에 도올은 2년전 있었던 끔찍한 사고인 ‘세월호 참사’를 언급했다. ‘부모는 단지 자식이 아플 것만이 걱정이다’는 공자님의 말씀이 시작이었다. 내가 어렸을 적 어디가 아팠을 때 안타까워 어쩔 줄 몰라하는 어머니의 모습이나, 주변에서 자식이 아플 때 당황해하는 부모들의 모습이 눈에 선하게 밟힌다. 감기만 걸려도 어쩔 줄 몰라하는 게 부모마음인데, 자식을 세월호 참사로 잊은 부모의 심정은 오죽할까? 도올은 ‘정부의 책임’이라며 일갈했고, ‘그 전모를 샅샅이 밝혀야 합니다’라고 외쳤다. 5월 8일은 어버이날이었다. 그러나 세월호참사로 자식을 잃은 어버이의 심정은 이루 다 말로 표현할 수 없을 것이다. 게다가 세월호 참사는 인재라는 점에서 더욱 우리를 분노케 한다. 배가 가라앉는 동..

TV를 말하다 2016.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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