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몽슈슈 의 #도지마롤 이 먹고 싶어졌다. 이전에도 먹고 싶었지만 비싼 가격과 파는 곳이 많지 않아서 신경 쓰지 않고 있었다.
그러다가 쿠팡과 #마켓컬리 에서 주문이 가능하단 사실을 최근에야 알게 되었다.
세상에! 도지마롤을 편하게 집까지 배송해준다니! 새삼 세상이 많이 바뀌었음을 체감했다. 초창기에는 압구정에 가서 줄서서 어렵게 사먹었는데 말이다.
큰맘먹고 주문했다. 마켓컬리에서 무려 14,000원이나 주고 하프로 주문했다. 홀로 주문할까하다가 혼자 먹는 거라 반만 주문했다.
정말 작았다. 내 손보다 작았다.
우선 생크림만 숟가락으로 살짝 맛을 봤다. 와! 정말 탄성만 나왔다. 몇년 만에 먹는지라 도지마롤이 어떤 것인지 잊고 있었다.
누구나 그렇지만 정말 맛있으면 아무런 생각이 들지 않는다. 그저 ‘맛있다’란 생각만 든다.
몇년만에 먹은 도지마롤이 그랬다. 먹는 순간 다른 잡념이 1도 들지 않는다. 그저 그 순간만 온전하게 즐기게 되었다.
아쉽게도 빵 부분은 조금 퍼석했다. 그래도 너무나도 맛있게 먹었다. 생크림이 너무나 만족스러웠고, 14,000원이 전혀 아깝지 않았다.
연말이 되면 소중한 지인들에게 보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가성비를 따질 수 없는 정말 훌륭한 롤케이크였다. 새삼 도지마롤의 위엄을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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