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11년을 맞는 서울디지털포럼(SDF)는 SDF는 지난 10년간 타임(T.I.M.E.)이라는 4가지 프레임을 정해 기술(Technology), 정보(Information), 매체(Media), 오락(Entertainment) 분야의 디지털 혁명을 한 발 앞서 전하고 영감을 주는 소임을 다한다고 자부해왔다. 지난 21~22일 이틀동안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DDP)에서 펼쳐진 행사에 필자는 겨우 21일 하루 밖에 참석하지 않았지만, 그 슬로건을 고스란히 체험할 수 있는 뜻 깊은 행사였다. 이번 SDF 2014는 ‘혁신적 지혜 : 기술에서 공공선을 찾다’라는 주제를 내세웠다. “革新은 종종 뛰어난 한 사람의 참신한 생각에서 비롯된다. 그러나 그 생각이 진정 세상을 변화시킬 힘을 얻는 것은 인류가 축적해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