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용화낭도 2

다채로운 인간군상을 잡아낸 명작 '선덕여왕'

6월 23일 방송된 10화는 이요원을 비롯한 모든 등장인물의 호연이 빛난 명작이었다. 전쟁의 화려함에 가려진 참혹함을 최대한 사실적으로 그려내면서 각 등장인물의 활약상을 어느 한 인물에게 맞추지 않고 다채롭게 그려냈다. 또한 권력암투를 비롯한 다양한 인물들의 이해득실에 따른 반응까지 잡아낸 점은 실로 높이 평가할만하다. 이 단 한편으로도 을 보는 시청자들은 가치를 느꼈을 것이라 여겨진다. 그만큼 잘 만들어진 분량이었다! 어제 방송된 10화는 기대이상이었다! 우선 공성전을 비롯한 전투장면을 비교적 큰 스케일에서 사실적으로 그리고자 애쓴 부분을 높이 평가하고 싶다. 의 경우엔 그 허다한 전투신에도 불구하고 황당한 경우가 많았다. 말로는 ‘몇만이 출정했네’했지만 실제로 화면에 잡히는 건 겨우 몇십 명에 불과하..

TV를 말하다 2009.06.24

정신줄을 놓고 본 '선덕여왕' 9화

이요원, 박예진, 엄태웅 뿐만 아니라 반가운 연기자들이 대거 출연한 9화. 별다른 이야기 없이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는 속도감을 선사했고, 새로운 출연진의 호연을 보는 것도 매우 즐거운 일이었다. 특히 이요원의 경우, 아역인 남지현의 '선머슴아' 역할은 잘 바톤터치한 듯 싶다. 아직 총명함이 드러나지 않은 점은 아쉽지만, 곧 10화에서 아마 그런 부분을 보여주지 않을까 싶다. 성인 연기자들이 대거 출연하는 이번화가 또 한번 승부처가 될 것이란 사실을 잘 아는 제작진은 9화를 정말 놀라운 완성도로 만들어냈다. 프로그램이 시작하고 끝날때까지 흥미진진하게 보고 정말 시간가는 줄 모르고 봤다. 돌이켜보면 9화엔 딱히 큰 사건이 없었다. 용화낭도가 청룡익도와 시비가 붙어 일대일 맞짱(?)인 진성비재를 피하다 결국..

TV를 말하다 2009.06.23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