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를 말하다

‘런닝맨’의 ‘정글의 법칙’ 구하기 대작전?!

朱雀 2013. 5. 13.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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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닝맨 멤버와 정법 멤버가 대결을 펼친다? 듣기만 해도 왠지 설레이는 빅매치가 아닌가? 두근거리는 기대감을 가지고 본 <런닝맨>은 과연 기대에 충분히 부응했다!

 

정법 멤버들은 워터파크에서 벌어진 릴레이 5종 경기와 단체 철봉전에서 내리 우승하면서 그 저력을 새삼 유감없이 발휘했다. 특히 병만족장은 물속에서 자유롭게 알까기를 하고, 철봉위를 마치 자신의 집 소파처럼 편안하게 누우면서 모두를 감탄시켰다.

 

그런 모습은 새삼 달인 김병만의 면모를 새롭게 보게 만들었다! 동시에 정법팀 멤버들의 런닝맨 못지 않은 끈끈한 동료애와 활약은 <정글의 법칙>에 대한 기대감을 다시금 불러일으키게 했다!

 

오늘날 <정글의 법칙>조작 논란이후 예전보다 아무래도 시청자들의 지지가 예전보다 못한 게 사실이다. 주관적으론 정법 멤버들의 고생과 노력이 시청자들에게 진정성 있게 받아들여지지 못하는 현실이 매우 안타까울 뿐이다.

 

이런 조작 논란이 어려운 부분은 아무리 해명을 해도 완벽한 해명이 거의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 의심이란 한번 시작되면, 계속해서 의심을 낳기 때문이다. 이런 조작논란에 맞서는 <정글의 법칙>이 대처하는 방법은? 정면돌파밖에 없다! 그 어느 때보다 방송에 진지하게 임하고, 최선을 다하는 수 밖에 없다.

 

어제 김병만과 정법 멤버들은 <런닝맨>에서 바로 그런 모습을 보여줬다. 정글의 여전사 전혜빈은 유재석이 감금된 곳에서 무려 30분이나 기다려서 김종국을 공격했다. 만약 에이스 송지효가 제 시간에 도착하지 못했다면? 김종국은 전혜빈의 손에 아웃되었을 것이다.

 

김병만과 진운의 막판 활약은 실로 빛났다! 런닝맨 멤버들은 이름표 떼기를 몇 년 동안 해온 탓에 정법 멤버들이 속수무책으로 이름표를 떼였다. 노우진과 정철은 눈깜짝할 사이에 당했다!

 

<런닝맨>의 핵심 멤버인 개리-송지효-김종국-유재석이나 남아 있는 상황에서 김병만과 진운이 이긴다는 건 승산이 거의 없어 보이는 게임이었다! 그러나 김병만과 진운은 혼자 있는 개리를 공격했고, 결국엔 송지효를 탈락시키고, 유재석을 탈락시켰다!

 

그리고 결국엔 개리와 김종국을 떼내고 우승을 차지했다! 간단하게 적었지만 그 과정에서 김병만과 진운의 활약은 그야말로 눈부셨다. 단신은 김병만은 오히려 자신의 작은 키를 이용해서 이광수를 눕혀서 이름표를 떼고, 김종국과 붙었을 때는 자신에게 시선을 고정시켜서 진운이 이름표를 뗄 수 있도록 족장의 역할을 그야말로 톡톡히 해냈다!

 

<런닝맨>의 어제 분량은 <정글의 법칙> 멤버들을 위해 단체철봉처럼 약간 유리한 게임을 준비하긴 했지만, 그 외에는 그야말로 서로 최선을 다해 싸울 수 밖에 없는 전장을 제공했다.

 

특히 이름표 떼기를 마지막에 배치해서 최고의 긴장감을 느끼게 한 것은 런닝맨 VS 정글의 법칙이란 타이틀이 전혀 무색치 않게끔 만드는 위력을 발휘했다. <정글의 법칙>의 승리는 시청자들이 조금 더 호의를 가지고 방송을 볼 수 있게끔 위력을 발휘한다고 여겨진다.

 

? 정법 멤버들은 야생정신으로 그야말로 런닝맨들과 멋진 한판대결을 펼쳤기 때문이다! 런닝맨들과 이름표 떼기를 한다는 것은 어떤 면에서 정법 멤버들에게 매우 불리한 대결이다. ? 런닝맨들은 프로그램 내내 이름표 떼기로 단련된 이들이다.

 

게다가 능력자 김종국과 유르스윌리스 재석, 에이스 송지효, 개리는 그야말로 엄청난 능력자들이다. 그들은 노련한 추격자들 답게 손에 땀을 쥐는 활약상을 펼쳐냈다. 그에 반해 <정글의 법칙>엔 부족장 리키김도 없었고, 추성훈 같은 이도 없었다.

 

김병만과 진운 그리고 전혜빈 정도가 쓸만한 전력이었다. 따라서 런닝맨 멤버들과 이름표떼기를 한다는 것은 상당히 불리할 수 밖에 없었다. 그런데 김병만과 진운은 그런 어려움을 이기고 승리를 거머쥐었다! 정말 멋지지 않은가?

 

<런닝맨>은 대표 일요예능으로 시청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그런 <런닝맨>에 나와 <정글의 법칙>팀이 나와서 최고의 활약을 보여주어서 정법에 대해 시청자들이 호감을 갖게 되고, 런닝맨과 정글의 법칙팀이 서로 진검승부를 펼쳐서 흥미진진함을 보여줘서 시청자의 입장에서도 최고의 볼거리를 선사했다고 평가된다.

 

이번 런닝맨 VS 정글의 법칙은 예능 사상 꿈의 대결인 동시에 서로 최선을 다한 승부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간만에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승부를 보여준 베스트 에피소드라고 여겨진다. 서로 윈윈할줄아는 <런닝맨><정글의 법칙>의 자세에 그저 박수와 환호를 보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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