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를 말하다

이병헌과 한채영의 환상적인 만남, '인플루언스'

朱雀 2010. 2. 25.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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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 <섹션TV 연예통신>에는 이병헌과 한채영이 함께 출연해 눈길을 모았다. 이유는 얼마전 함께 출연한 디지털 영화 <인플루언스>의 포스터 촬영 때문이었다.

이병헌은 평상시와 마찬가지로 유머러스한 모습을 자주 보여줬다. ‘회춘하셨네요’라고 농담을 건넨 취재진에게 ‘이 친구 걸리적 거리네. 치워’라는 식으로 농담으로 응수했고, ‘언제쯤 MBC 작품에 출연하느냐?’라는 질문에는 ‘섹션TV MC 맡으라면..’이라고 말해 웃음을 선사했다.

재밌는 점은 이병헌과 한채영은 같은 소속사임에두 불구하고 같은 작품을 한 것은 이번 <인플루언스>가 처음이라는 사실이었다. 이병헌과 한 채영은 서로 입크기 때문에 놀랐다고 말하면서 ‘장난’을 치며 그동안 친해졌음을 느끼게 해주었다.

 

작품 <인플루언스>에 대해 이병헌은 ‘100년이 세월이 흘러도 가치있는 약속은 변치 않는다라는 주제의 영화’라고 소개했다. 자신의 역할 W에 대해선 ‘보통 인간이 아니라 절대자의 느낌이며, 초현실적인 힘을 가진 비현실적인 인간’이라고 소개해 더욱 작품에 대한 기대치를 높이게 했다.

한채영은 자신이 맡은 J에 대해 ‘W에게 미래를 가르쳐주며 서로 사랑하고 이야기도 나눌 수 있지만 만질 수 없다’라며 애절한 사연을 고백했다.

 <인플루언스>는 조선 말기(1907년)부터 2010년까지 약 100여년을 시간적 배경으로 하기 때문에 의상과 헤어의 변화도 상당했다고 한다. 한 채영의 경우엔 당시 들어온 왕족풍의 드레스와 궁중 헤어를 소화했다고. 그런데 리포터가 ‘불편했겠네요?’라고 물어보자, ‘아니요. 오히려 그 옷이 편하던데요’라고 말해 웃음을 선사했다.

 이병헌의 경우엔 머리를 탈색해 시크한 느낌과 콧수염과 옛의상으로 통한 고전 영화에 자주 볼 수 있는 분위기까지 연출했다고 한다.

 

얼마전 <지.아이.조>와 <아이리스>에서 식스팩 몸매를 드러내며 화제를 모았던 이병헌은 ‘여섯 개가 따로 떨어져 있는 게 외로워 보여서 원팩으로 만들었다’고 자신의 현 몸상태에 대해 유머러스하게 설명했다. 한채영은 ‘많이 먹는 편이지만 운동을 열심히 하는 것’을 건강한 몸매를 유지하는 비결로 소개했다.

<섹션TV 연예통신>을 보며 <다모>의 이재규 감독과 <아이리스>의 이병헌 그리고 세기의 미녀 한채영이 함께한 디지털 영화 <인플루언스>에 대한 궁금증과 기대감이 더욱 증폭되었다.



도대체 100년을 걸쳐 지켜야만 하는 약속은 무엇일까? 한채영은 무엇 때문에 사랑하는 이병헌을 위해 ‘다이아몬드 쥬빌리’라 불리는 곳에에 갇혀야만 했을까? 왜 이병헌은 예고편에서 사랑하는 한 채영의 목을 졸랐을까? 도대체 DJC는 어떤 곳이며, 전노민과 김태우는 그곳에서 어떤 선택을 강요받는 것일까? 온통 물음으로 가득찬 디지털 영화 <인플루언스>는 오는 3월 3일 공개된다고 하니, 그 실체가 어떤 것일지 그저 궁금하고 궁금할 따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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