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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아걸 38

약속 지킨 ‘청춘불패’, 감동이었다!

어제 방송된 7화에서는 감동적인 장면이 연출되었다. 바로 노촌장과 나르샤-선화-유리가 5화에서 찾았던 할머니와의 약속을 지키는 장면이었다. 5화에서 김장 100포기를 담근 G7은 불우한 이웃에게 직접 김치와 보쌈을 드리기 위해 방문했었다. 그중 노촌장-선화-나르샤는 독거노인을 찾아뵈었는데, 그 집에 유일한 할머니의 낙인 TV가 너무 고물인 탓에 잘 나오지 않았었다. 시원시원한 노주현은 그 자리에서 나르샤와 선화에게 ‘함께 할머니 TV를 바꿔드리자!’라고 제안했었다. 그리고 어제 방송된 7화에서 그 약속을 지키기 위해 다시 방문했다. 할머니는 갑작스런 연예인들의 방문과 비싼 선물에 다소 부담스럽고 미안한지 ‘가져가세요’고 했다. 그러나 여기서 물러설 그들이 아니었다. 성인돌 나르샤는 특유의 싹싹함으로 비위..

TV를 말하다 2009.12.05

스타 애장품의 가치를 되물은 ‘청춘불패’

에 대한 실망감으로 지난번 방송분인 3화를 보지 않았었다. 그러다 문득 7명의 귀여운 걸그룹 멤버들이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문득 호기심이 치켜올라 방송을 보게 되었다. 아마 4화를 보신 분들은 모두 동감하겠지만, 그동안 자리를 못 잡았던 가 드디어 ‘안정화’ 단계에 이르렀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으리라 본다. 4화의 주된 내용은 스타들이 자신의 애장품을 가져와서 생필품과 바꾸는 ‘물물교환’을 하는 것이었는데, 그 과정에서 ‘현대판 우화’라고 해도 좋을 만큼 상당한 의미 있는 메시지를 던졌다. 7명의 걸스타가 가져온 물품들을 먼저 살펴보자! 써니 : 도라지+ 배즙, 희망가 : 7만원 감정가: (유치리) 이장님: 3만5천원, (유치리 주민) 로드 리: 700원 구하라: 곰인형+점퍼(꽃남에서 김현중이 입은)+..

TV를 말하다 2009.11.15

메인 진행자의 부재가 아쉬운 ‘청춘불패’

자신이 타고온 밴이 떠나가자, ‘가지마’라면서 즉흥상황극을 만들어내는 구하라의 예능감각엔 그저 감탄사가 절로 나올 뿐이었다. 가 어제 두 번째 방송을 했다. 1화때 쏟아진 시청자들의 비판을 의식한 탓일까? 지난번처럼 자고 있는 멤버들을 깨우는 것이 아니라, 7명의 멤버들이 아이돌촌으로 찾아오는 것으로 바뀌었다. 당연히 차에서 차례차례 내린 이들은 예쁘게 화장을 하고 왔고, 그자체로 보는 즐거움을 줬다. 1화때도 느낀 거지만, 예능에 가장 빨리 적응하고 치고 나온 건 구하라였다. 구하라는 먼저 도착한 이들이 놀래키려고 문앞에 대기하고 있었는데, 창문을 열어재낌으로써 선수를 쳤다. 또한 청소를 하다 카메라를 발견하고는 혼자 시건방춤과 엉덩이춤 등을 추며 혼자놀기의 진수를 보여줬다. 여기에 가세해 나르샤는 2..

TV를 말하다 2009.10.31

‘강심장’을 보다 이맛살을 찌푸린 이유

어제 세 번째 방송된 강심장을 보면서 이맛살이 저절로 찌푸려졌다. 물론 재미는 있었다. 그러나 영화홍보와 ‘과연 저런 이야기까지 해야 싶을까?’란 생각이 내내 떠나질 않았다. 박예진은 임창정 등과 함께 출연한 을 홍보하기 위해 찾았다. 그리곤 오프닝의 자신의 팻말에 ‘공주, 보살되다’라고 아예 대놓고 적었다. 강호동이 “내놓고 영화홍보하는 것 아니냐?”하자, “대놓고 홍보하자고 썼다”라고 웃으면서 밝혔다. 가인과 함께 출연한 브아걸의 나르샤는 초창기 데뷔시절을 말하면서 자신들의 얼굴이 별로라서 ‘얼굴 없는 가수’로 활동하라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한다. 그러면서 ‘미완성의 얼굴’이란 표현을 썼는데, 성형수술을 했음을 간접적으로 시인한 것이었다. 상당히 재치있고 유머러스하게 이야기 했지만, 요새 너무 성형에 ..

TV를 말하다 2009.10.21

걸그룹판 1박2일 ‘청춘불패’, 과연 성공할까?

오늘 인터넷 뉴스에 흥미로운 기사가 떴다. 바로 인기 절정의 걸그룹 멤버 7인이 모여 걸그룹판 ‘1박2일’을 찍는다는 이야기였다. 출연진도 화려하다. 써니, 유리(소녀시대), 구하라(카라), 현아(포미닛), 나르샤(브아걸), 효민(티아라), 한선화(시크릿)의 총 7명의 구성이다. 녹화는 오는 9일에 하고 첫 방송은 오는 23일 KBS2 금요일밤 11시 5분에 할 예정이란다. 매우 영리한 시도라고 여겨진다. 우선 걸그룹은 오늘날 가요계의 대세라고 할 수 있다. 현재 지드래곤-박효신 등의 솔로 가수에 밀리긴 했지만, 화제성과 흥미도면에서 클 수 밖에 없다. 일단 모두 예쁘고 귀여운 ‘걸’들이 아닌가? 게다가 토요일과 일요일을 피해 금요일 밤으로 정한 시간대도 무척 영리한 전략이라 여겨진다. 금요일 저녁때는 ..

TV를 말하다 2009.10.06

정말 막방이었던 ‘야심만만’

2003년에 시작했던 이 9/28일 방송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다음주부턴 이 방송되는 까닭이었다. 시청하면서 강호동에 대한 나의 믿음을 이제 끝낼 시간이 왔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에서 ‘예능정신’을 외치며 노력하는 그를 보며 진정성을 느꼈고, 유재석과 더불어 MC계를 양분하는게 당연하다고 여겼다. 그러나...이전부터 그래왔지만 어제 방송을 느낀 것은 ‘정말 막방이구나’하는 생각이었다. 마지막 방송인 탓일까? 은 정말 막판까지 밀어붙였다. 시작부터 이훈과 팔씨름을 하며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짐승’이란 컨셉으로 초청된 이훈과 마르코가 희생양(?)이었다. 강호동은 마르코를 정말 손쉽게 이겼고, 이훈은 이훈대로 이전에 에 나와 이긴적이 있다고 기세등등했다. 그러나 강호동은 손쉽게 이겼고 ‘힘을 제대로 써본 ..

TV를 말하다 2009.09.29

과로로 쓰러진 브아걸의 가인, 누구의 잘못인가?

브아걸의 가인이 오늘 새벽 4시 숙소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것을 매니저가 발견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해 현재 치료를 받고 있단다. 가인이 쓰러진 이유는 지난 3일간 잠 한숨 자지 못하는 과도한 스케쥴에 쫓긴 탓이란다. 불과 얼마전 의 촬영 후 서울로 귀경하던 대성이 교통사고를 당해 수술까지 받았던 일이 있어서, 팬들의 충격은 더욱 심해보인다. 문제는 이런 사고가 매번 반복되고 있는 일이라는 점이다. 당연한 현상이겠지만 연예인은 인기를 끄면 끌수록 바빠질 수 밖에 없다. 그러나 뭐든지 정도라는 게 있다. 이번 사건에 대해 소속 기획사에 먼저 의심의 눈초리를 주지 않을 수 없다. 얼마전 동방신기의 계약서가 공개되어 파문이 일었지만, 대다수의 연예인들은 소속사와 계약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살인적인 스케줄에 내..

TV를 말하다 2009.09.22

김명민과 영화찍은 브아걸의 가인, 성공할 수 있을까?

화장기 없는 맨 얼굴로 출연해서 브아걸의 가인인지 몰랐던 사진. 과연 가인은 가요계에 이어 영화계에서도 성공할 수 있을까? 김명민과 같은 병실에 있는다는데, 얼마만큼 분량에 출연하고, 어느 정도의 연기를 보여줄지 자못 궁금해지는 대목이다. 오늘 아침에 놀라운 뉴스를 하나 보았다. 바로 김명민과 하지원이 주연한 영화 에 가인이 출연하다는 것이었다. 나에겐 놀라운 것이었지만, 검색해보니 이미 그녀가 컴백할 때부터 나온 것이었다. 타자는 뒤늦게 사실을 안 셈이었다. 스크린에 첫 출연하는 가인에게 이번 작품은 남다른 의미를 줄 것 같다. 우선 김명민과 하지원 같은 국내 최고의 명배우들과 호흡을 맞춘다는 사실이다. 이미 잘 알려진대로 김명민은 이번 영화를 위해 20kg의 체중을 빼고, 루게릭병 환자들을 연구해서 ..

TV를 말하다 2009.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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