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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지원 18

결국 서인국과 정은지는 맺어질 것이다?! ‘응답하라 1997’

어제 ‘응답하라 1997’에선 드디어 동창회에서 결혼식을 발표한 커플이 누구인지 밝혀졌다! 바로 모유정과 도학찬이었다. 그동안 도학찬은 ‘핫윈드’같은 성인잡지에만 밝았지, 실제 여성을 눈앞에 두고는 ‘얼음’이 되는 모습을 보여줬다. 말 그대로 ‘여자를 글로만 알았어요’라고 부르기 딱 좋은 스타일이었다. 오히려 모유정이 도학찬을 귀엽게 봐서 등하교때마다 버스뒷자리에 앉아서 불렀고, 쑥스러운 도학찬이 다른 자리에 앉으면서 엇갈렸었다. 그런데 도학찬은 모유정이 윤운제를 위해 준비한 농구표를, 운제가 아무것도 모른 채 오히려 성시원을 위해 네 장 다 달라고 하는 모습을 보면서 마음 아파했다. 그는 왠일인지 울고 있는 모유정의 옆에 가서 앉았고, ‘내일 2시에 만나서 네가 좋아하는 것 하자’라는 매우 의미깊은 이..

TV를 말하다 2012.08.08

어느 쪽이 고등학생 때의 은지원일까요?, ‘응답하라 1997’

지난 12일 CGV 청담씨네씨티에선 감성복고드라마 제작발표회가 있었다. 은 ‘H.O.T’와 ‘젝스키스’로 대변되는 1990년대를 배경으로 개성만점 여섯남녀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이 작품에서 특히 눈여겨볼 점은 이전까지와는 달리 1세대 팬. 그러니까 우리 표현(?)으로 빠순이의 이야기를 담았다는 점에서 유별하다. ‘빠순이’라는 말이 어감이 무척 좋지 않지만, ‘오빠순이’의 줄임말로 국어사전에까지 올라간 단어였다! 드라마 제작 발효회에는 아무래도 특성상 비슷비슷한 무대가 연출되기 마련이다. 포토타임을 가지고 하이라이트 영상을 보여주고, 공동인터뷰로 식상(?)하게 진행된다. 이번 는 그런 식상한 제작발표회에서 벗어나기 위해 몇 가지 비장의 무기(?)를 준비했다! 첫 번째는 맨위 사진에서 보이지만 로 은초..

TV를 말하다 2012.07.16

‘청춘불패’의 잘못된 선택

오늘 뉴스를 보니 에 한달간 김종민이 예능조교로 출연한다는 소식이 보였다. 며칠전 이루어진 기자간담회에서 김종민은 ‘가르쳐줄게 없다’라는 식으로 말을 했단다. 전적으로 공감한다. 김종민은 에 복귀한 이후로, 아직 활약을 못 보여주고 있다. 당연한 말이지만, 군입대후 2년간의 공백은 절대 무시할 수 없다. 하루가 다르게 바뀌는 예능계에서 ‘2년’이란 공백은 아무리 예능감이 좋았던 이라도 이젠 다시 바닥부터 시작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김종민을 폄하할 생각은 없다. 에 열심히 출연하고 노력하다보면 언젠가 예능감은 되돌아올 것이다. 지금 뻥뻥 터지는 이수근도 한때는 ‘운전만 한다’라는 비아냥 섞인 비난을 들으며 1년이 넘는 시간을 보내야 했으니 말이다. 그러나 는 과 상황이 다르다! 개인적으로 왜 에서 ..

TV를 말하다 2010.06.18

잊혀져가는 추억과 정을 보여준 '1박2일'

외국인 친구들과 보낸 1박 2일을 보여준 ‘글로벌 특집’도 특별했지만, 7080세대의 아련한 추억을 건드린 이번 ‘추억의 타임머신 레이스’도 의미와 뜻이 깊었다. 폭염이 내리쬐는 한낮의 열기에 6명의 1박2일 멤버들은 괴로워하면서도 시청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경북 예천의 아름다운 자연풍광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회룡대에서 그들은 기본 미션을 수행했다. 바로 아날로그 카메라에 필름을 넣어서 첫 번째 사진을 찍는 것이었다. OB팀과 YB팀으로 나누어진 두 팀의 대표론 각각 강호동과 은지원이 나왔다. ‘아무래도 나이가 많은 사람이 더 유리하지 않을까?’라는 예상과 달리 강호동은 필름 카메라에 익숙하지 않았다. 필름 카메라를 자주 다뤄본 듯 은지원은 재빨리 미션을 끝마쳤고, 첫 번째 목적..

TV를 말하다 2009.09.09

‘1박 2일’엔 인종과 나이를 초월한 우정이 있었네!

글로벌 특집을 보며 참 많이 웃었다. 온통 짜증나는 소식으로 가득찬 요즘 은 우리 국민의 마음을 달래주는 청량제 역할을 제대로 하고 있는 것 같다. 지난주에 6명의 1박2일멤버들은 여섯 명의 외국인들과 각기 파트너가 되었다. 루마니아인 단과 수근, 일본인 아키라와 승기, 영국인 안드류와 지원, 인도인 니띤과 호동, 도저히 미국인이라는 게 믿기지 않는 한국토종의 입맛을 가진 스캇과 몽, 코트티부아르인 와프와 김C까지... 이들은 시작부터 제기차기 복불복으로 타고갈 배를 정해야 했다. 패한 호동과 김C, 지원팀은 고깃배를 타고 목적지를 향해 가야 했다. 그들은 뙤약빛 아래 라면을 끌어먹어야만 GOtE. 반면 이긴 수근과 몽 그리고 승기팀은 페리선을 타고 한상 잘 차려진 해산물로 근사한 점심을 맞을 수 있었다..

TV를 말하다 2009.09.01

배려가 빛난 '1박 2일' 글로벌 특집

지난 8/16 은 특별하게 진행되었다. 바로 우리나라로 온 외국인 6명을 초청해 함께 체험해보는 기회를 마련했다. 제작진의 배려로 미국, 인도, 코트디부아르 등 6개국의 젊은이들이 참석했다. 강호동은 외국에서 온 특별한 친구들을 위해 단에겐 자기의 나라를 소개할 시간을 따로 만들어줬다(아마 나머지 다섯 명도 자기 나라 소개를 한 것 같은 방송 시간 등의 문제로 편집되지 않았을까 싶다). 또한 첫 번째 복불복 게임의 경우 전통놀이인 제기차기로 정했는데, 너무 못하는 이들이 있어서 급하게 경기방식을 수정해 다섯 번 파트너끼리 왕복하면 통과하는 걸로 급히 수정했다. 특히 ‘배려’가 가장 돋보인 부분 중 하나는 이승기가 직접 몽의 앨범을 준비해 외국인 여섯 명에게 돌리는 모습이었다. 새롭게 앨범을 낸 엠씨몽을 ..

TV를 말하다 2009.08.19

‘1박 2일’의 인기 요인은 OO을 잊지 않은 것이다!

자신의 몸에 진흙을 바르면서 "초심을 잃지 말자"를 외치더니, 급기야 진흙탕에 몸을 내던지는 강호동. 그의 이런 정신이 이 2년이 넘게 꾸준히 시청자들에게 사랑을 받는 이유를 설명해주는 것 같다. 8/2 방송 말미에 예고편을 보았기에 8/9일 방송을 기대하고 봤다. 그러나 보면서 웃음 짓기 보다 흘러넘치는 비장미에 놀랐다. 좀비게임을 할 때만 해도 웃겼다. 마치 대학시절 M.T를 간 듯, 친한 이들 몇몇과 교외로 놀러간 듯 그들이 게임을 하며 웃고 넘어지고 물고 뜯으면서 장난을 칠 때 그들과 함께 하는 기분이었다. 그러나 좀비게임에서 꼴찌였던 이수근이 벌칙을 수행하기 위해 엄청난 폭우가 내리는 운동장을 달릴 때부터 분위기는 사뭇 다르게 흘러가기 시작했다. 기왕 벌칙을 수행하는 것, 더욱 웃기게 하기 위해..

TV를 말하다 2009.08.12

‘1박2일’의 빛나는 예능 정신

개인적으로 강호동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함부로 행동하는 듯한 그의 언행과 시끄럽고 소란스러운 스타일을 싫어하는 탓이다. 을 통해 보여지는 그의 모습은 어딘가 독재적이고 무식해보이기까지 한다. 그러나 뒤집어보면 시청자를 웃기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하는 그의 의지가 돋보인다고 볼수도 있다. 이 2년이 넘게 장수하고 시청자의 사랑을 끝없이 받는 이유는 지난 8월 2일 방송을 보면 쉽게 알 수 있다. 팜스테이 체험을 위해 6명의 악동은 6인승 트럭을 타고 목적지를 향하게 된다. 그러나 트럭의 특성상 뒷좌석 바로 밑에 엔진 덕분에 그곳에 앉은 세 명은 지옥을 맛보게 된다. 그러나 그곳에 앉은 은지원과 이승기 그리고 강호동은 온몸을 던져 웃긴다. 강호동이 먼저 몸으로 두 사람을 밀어 못살게 굴고, 은지원은 은초..

TV를 말하다 2009.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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