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방송된 를 보다가 몇몇 장면에서 울컥하고 말았다. 몇 가지 이유가 겹친 탓이었다. 어제 방송분을 보면 자사 커피 전문점에서 진상손님을 만난 차지헌 본부장이 참지 못하고 자신의 신분을 스스로 밝히는 부분이 있었다. 그는 같이 일하는 알바생이 손님에게 부당한 취급을 당하자, 스스로 ‘차지헌’임을 밝히고 스마트폰으로 검색한 다음, 자신의 아버지가 ‘깡패회장’으로 신문지상에 오르내린 것을 운운하면서, 사과할 것을 종용했다. 이 부분은 작은 의미에선 분명 옳은 것이다. 그러나. 시급 4천원을 조금 넘게 받지 못하는 알바생의 처우를 개선하지 못한다면, 이것은 정말 하잘것 없는 정의에 불과할 것이다. 는 거기서 몇 발자국 더 나간다. 차지헌(지성)의 비서인 노은설(최강희)는 현재 DN그룹에서 시행되는 장학금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