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화에서 천백경은 바코드 살인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떠올랐다. 이미 시청자들은 1화에서 그가 오초림의 부모를 납치하는 모습을 보았기 때문에 그가 범인이란 사실을 이미 알고 있다. 그러나 그게 정말 다일까? 그동안 그려졌지만 스타 쉐프인 권재희는 천백경과 매우 가까운 사이였다. 그는 연쇄살인사건의 희생자인 마리의 애인이자, 그녀를 의사인 천백경에 소개시켜준 인물이기도 하다. 그렇다면? 조금만 상상해보자! 연쇄살인사건의 경우, 혼자서 범행을 저지르는 경우도 있지만, 누군가와 함께 하는 경우도 심심치 않게 발견할 수 있다. 혹시 천백경은 누군가의 지시를 받고 움직이는 것은 아닐까? 5화에서 권쉐프는 살인누명으로 수사를 받게 되면서 수색영장이 떨어질 상황이 되자, 천백경에게 비밀 회계장부를 숨겨달라고 부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