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신품’에선 장동건의 반전매력이 엄청난 빛을 발했다! 그동안 필자는 왜 그렇게 장동건이 맡은 김도진이 비호감 연기를 보여줬는지 이해를 할 수 없었다. 서이수를 좋아하면서도 다른 여자와 밤을 지새우고, 상처주는 말을 너무나 쉽게 내뱉는 그의 캐릭터를 이해하기 어려웠다. 그러나 어제 방송을 보면서 적어도 한 가지에는 고개를 끄덕이고 말았다! 바로 반전매력이었다! 자신이 무려 19년이나 첫사랑 김은희 아들 콜린의 존재를 모르고 살았다는 점에서 그는 엄청난 미안함을 가지게 되었다. 그리고 그 미안함은 고스란히 서이수에게 이입되었다. 그래서 장동건은 죄인의 심정으로 서이수가 자신에게 제안한 적어도 한달간 서이수가 부르면 어디든지 가는 벌(?)을 받게 된다. 그리하여 강남사거리에서 서이수를 하염없이 바라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