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 보면서 마냥 웃을 수 없는 이유. 거기에 뼈아픈 현실풍자가 있기 때문일 것이다. 어제 방송된 45화도 그랬다. F&B사장인 이순재는 자신이 자옥을 위해 벌인 100일 이벤트 때문에 무려 3천만원이나 지출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순전히 자옥과의 1백일 기념일을 위해 잠실 운동장을 빌리고, 폭죽을 쏘아올리고, 밴드를 불러 한 일회성 멘트 때문에 그는 무려 3천만원이란 돈을 허공에 써버린 셈이 되었다. 가뜩이나 회사자금 사정이 안 좋아진 이순재는 가족들을 불러다 놓고 ‘비상 긴축 사태(?)’를 선언하고는 생활비를 반으로 줄이고 무조건 아끼라고 한다. 그러면서 겨우 60만원이란 기초생활비에도 못 미치는 월급을 받는 신세경에게 앞으로 책임지고 돈을 아끼라는 엄명을 내린다. 같이 고통을 분담하겠다며 공장 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