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장희진이란 이름을 처음 접했다. 그녀가 라는 시트콤에 나온 사실도 몰랐다. 필자가 그녀를 제대로 본건 이번 용감한 형제의 신곡 뮤비 이 처음이었다. 티저속 그녀는 전신 망사를 입고 남자들의 패티쉬를 자극하는 정도였다. 당연히 실망할 수 밖에 없었다. 본편을 보지 못한 상황에서 30초 분량의 티저는 그저 이슈화만 되고, 사람들의 눈길만 끌면 된다는 불순한 의도로 밖에 해석할 수 없었다. 그런 생각은 본편 뮤직비디오를 보면서 바뀌었다. 물론 본편 뮤직비디오속에서 장희진이 전신망사를 입고 나온 장면은 이해하기 힘들다. 게다가 장희진이 헤어진 연인을 잊지 못해 결국 자신의 동맥을 끊고 자살하는 설정등은 선정성과 파격적인 결말로 ‘눈길 끌기용’이란 시각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그러나 필자가 주목하게 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