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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는 한달 전 으로 돌아갑니다. 아침에 일어났는데 허리가 뻐근했습니다. 그 전날 일정 탓에 무리하게 사진가방을 메고 여기저기 돌아다닌 탓이라 여겼습니다.

 

뭐 좀 짚을 게 있어서, 허리를 굽히고 폈다가 저도 모르게 하고 비명을 질렀습니다. 허리가 너무나 아팠습니다. 심호흡을 하고 의자에 앉아보았지만 아무 일도 할 수 없었습니다. 잠시의 고민 후 친구에게 전화를 걸었습니다.


관련 포스팅

2011/05/01 - [리뷰/낙서장] - 허리통증을 없애준 추나요법의 달인을 찾아 '필한의원'에 다녀오다!

 

그리고 두 시간 가까이 전철을 타고 병점역에 있는 장재호 원장이 있는 필한의원을 찾아갔습니다. 이전 포스팅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저는 허리가 그다지 좋지 않습니다.

 

2년 전 허리를 다친 이후, 가뜩이나 약한 허리는 더더욱 약해졌고 관리가 중요했습니다. 그런데 사람이란 게 허리가 편해지고, 생활이 바쁘다보니 저도 모르게 관리에 소홀해지더군요.

 

제 허리를 진단한 장재호 원장은 허리가 S자 형태가 아니라 거의 1자라면서 앞으로 허리 곡선을 살릴 수 있는 스트레칭을 자주 해줄 것을 권했습니다.

 

근데 지난번과 달리 침을 맞고 물리치료를 받아도 별로 통증이 나아지질 않더군요. 속으로 두 시간 동안 헛고생 했나?’라는 생각이 스쳐 지나갔습니다. 제 생각이 얼굴에 드러났는지 친구가 그러더군요.

 

처음 다쳤을 때는 쉽게 낫는데, 두 번째부터는 잘 안 낫는다. 따라서 관리가 중요하다라고요. 그러자 제 방만한 생활이 눈앞에 그려졌습니다. 튀김음식을 함부로 먹고 밤에도 먹고, 과식과 폭식, 운동은 안하고. 화도 잘 내고. 정말 반성의 연속이더군요.

 


우리 장재호 원장 잘생기지 않았나요? 추나요법을 받고 계신 분은 송조 부원장님입니다. 장원장과는 대학 동기라고 하네요. ^^


그래서 매일 가기는 어려워서, 이틀에 한 번 꼴로 3번 정도 찾아가니 허리가 무척 편안해졌습니다. 그렇지만 친구이자 한의사인 제 친구 장원장은 앞으로 관리가 중요하다면서 허리가 조금이라도 묵직하거나 좋지 않으면 찾아오라고 신신당부 하더군요.

 

예전 포스팅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장원장은 제가 중학교 때부터 알고 지낸 친구이자 한의사로서 참 배울 게 많은 친구입니다. 한의사도 요즘엔 워낙 경쟁이 치열하고 돈을 못 버는 이들도 많다는데, 다행히 이 친구가 하는 한의원은 잘 된 편이라서 지난 6월에 확장해서 괜시리 저까지 뿌듯했습니다.

 

게다가 부원장까지 있어서, 두 분이서 번갈아 가면서 환자를 살피는 모습을 보니 기분이 좋아지더군요. 제가 집에서 두 시간이나 걸려서 병점 필한의원까지 간 것은 지난번에 허리가 안 좋을 때 가장 효험을 받기 때문입니다.

 

지금도 종종 그런 상상을 합니다. 제가 사는 곳이 이 친구가 하는 한의원과 가까워서 자주 가서 침 맞고 추나요법 받고 그러면 한결 좋아질 것 같은 데라고 말이죠. 그렇지만 그건 욕심이죠.

 

이번에 허리 때문에 고생하고 나니 ‘1년 가까이 바빠서 잘 안겠는데, 이젠 종종 가야겠다라고 마음 먹게 됩니다. 단순히 제 친구라서가 아니라, 제가 효험을 받기 때문에 이렇게 포스팅으로 쓸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아울러 이 친구는 돈을 벌기 위해서가 아니라 다른 이에게 어떡하면 도움을 줄 수 있을까?’라는 생각으로 한의사를 시작한 인물이기 때문에 더욱 신뢰가 갑니다.

 


다른 한의사분들도 그렇겠지만, 환자 한명한명에게 친절하게 대답하고 아픈 곳을 묻고 궁금해할만한 것들을 세심하게 말해주는 장원장의 모습은 환자의 불안과 고통을 덜어내주고자 애쓰는 한의로서의 진정성이 느껴져서 전 참 좋습니다.


인생 자체가 검증된 친구랄까요? 때때로 병점에 살까?’라는 상상을 하게 만드는 친구입니다. 한의사로서 인간으로서 참 매력이 철철 넘치는 인물입니다. 한번 만나보시면 많은 분들이 동의하시지 않을까 싶네요. 당연히 친구기 때문에 얻어먹은 게 있습니다. 점심이 오후 1시부터 2시이기 때문에 그때 점심을 얻어먹었습니다. 그러나 그 외엔 없습니다. 이 포스팅도 어디까지나 친구로서 제가 좋아서 한다는 점을 밝히고 싶습니다.

 

 

병점 필한의원

전화: 031-231-1245

 

진료시간

월수금 : 오전 9:30~오후 9:00

화, 목:  오전 9:30~오후 7:00

토요: 오전 9:30~오후 3:00

공휴오전 9:30~오후 2:00



댓글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phjsunflower.tistory.com BlogIcon *꽃집아가씨* 아 멋진 친구분을 두셨네요 ^^
    이렇게 치료 받으시니 금방 나으셨죠? 친구이 걱정 한스푼과 치료와 함께요 ^^
    점심 맛난거 드셨나요? ^^;
    2012.07.25 08:24 신고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zazak.tistory.com BlogIcon 주작 朱雀 네 친구한테 맛난 점심 얻어먹었답니다...^^;;; 2012.07.25 10:36 신고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slds2.tistory.com BlogIcon ★입질의 추억★ 정말 다양한 직업의 친구들을 두었습니다 ^^;
    근데..
    아직 젊은데 허리가 아프면 어쩌오?
    2012.07.25 08:48 신고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zazak.tistory.com BlogIcon 주작 朱雀 그러게 말입니다. 허리가 좋아야 하는데...
    벌써부터 이러니 나중이 걱정이네요. ^^;;;
    2012.07.25 10:36 신고
  • 프로필사진 BlogIcon 감자산도 병점에 있다는 한의원은 다 다녀본 1인으로서 필한의원 부원장 침은 신의 경지인듯 허리디스크 수술로 괜챦았던 허리가 다시 고장이 난건지? 지병이 다시 재발 하지 않았나 해서 걱정을 많이 했는데 디스크 재발은 아니라 하셔서 마음이 놓였습니다. 침으로 뻑뻑했던 제 허리가 거짓말 처럼 많이 좋아 졌답니다. 꾸준히 다녀야 하겠습니다. 2012.08.22 21:14 신고
  • 프로필사진 행인 제가 자주가는 한의원인데...^^
    이곳에가면 아픈곳도 치료되지만 원장님의 친절한 말씨와 마음으로,
    일상생활에 지치고 힘들었던 마음까지 치료되는 느낌이예요.^^
    원장님을 친구로 두셨다니~ 부럽습니다.ㅋ
    2012.09.14 15:40 신고
  • 프로필사진 정윤경 관리자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댓글입니다 2018.05.07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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