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나는 도다>로 최근 주가를 올린 서우가 파격적 변신이 기대되는 그녀의 차기작 <파주> 예고편에서 베드신이 일부 공개되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화 <파주>는 <질투는 나의 힘>의 박찬옥 감독의 7년만의 신작으로 형부와 금기에 사랑에 빠지는 여자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그동안 부드럽고 매너있는 남성으로 주로 TV에서 모습을 보여준 이선균과 <탐나는 도다>의 서우가 만났다는 사실만으로도 충분히 기대되는 작품이다.
특히 서우는 <탐나는 도다>에서 의도치 않게 몸에 달라붙는 해녀복을 입고 초반에 출연한 덕에 ‘이기적 몸매’가 드러내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올해 25살로 성인임에도 불구하고 고등학생이라고 해도 좋을 만큼 동안인 서우는 <탐나는 도다>에서 순박하고 귀여운 버진 역으로 시청자들에게 확실하게 눈도장을 찍었다.
<미쓰 홍당무>로 주목받는 신인에서 <탐나는 도다>로 자신을 확실히 알린 서우가 만약 <파주>에서 훌륭한 연기를 보여준다면 여배우 기근에 시달리는 국내 연예계에 확고부동한 입지를 다질 수 있기 때문에 매우 중요한 작품이라 여겨진다.
어느새 배우가 성인연기를 펼침에 있어서 ‘베드신’은 매우 중요한 통과의례가 되어버렸다. 이는 물론 말초적 눈요기감이 된다는 이유도 있지만, 성인이란 모름지기 육체적 관계를 통해 남녀간의 유대관계를 확실히 한다는 점에 매우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다 큰 성인남녀가 손만 잡고 사귄다고 하면 그 또한 이상한 일 아니겠는가?-
원래 성관계의 목적은 ‘번식’에 있었지만, 인간은 사회가 발달하면서 발정기를 알 수 없게 된 탓에 수시로 섹스를 하게 되었다. 그리고 이는 섹스의 원래 목적과 달리 두 남녀의 정신적-육체적 친밀도와 교류의 척도 등을 알 수 있게 되는 결과를 가져왔다.
<미쓰 홍당무><탐나는도다>에서 만만치 않은 내공을 보여준 서우는 어느 정도의 연기력을 보여줄까? <파주>는 공개된 시놉시스만으로도 호기심을 자극한다. 고등학생 시절 알게된 형부를 싫어하지만 함께 살면서 사랑하게 되고, 급기야 언니가 사고사로 죽게 되고 나선 기묘한 동거관계를 하게 된다.
3년간 훌쩍 떠나고 돌아온 여행길에서 형부가 자신 앞으로 보험금을 돌려놓고, 언니의 사고사가 자신이 원래 알던 것과 다르다는 설정등은 파격적인 이야기를 기대하게끔 한다.
또한 이선균과 서우는 얼마전 패션잡지 ‘엘르’에서 도발적인 화보를 찍어 화제를 모으기도 했었다. 이야기를 처음 화제로 돌려서 <파주>의 베드신의 수위가 얼마만큼에 되느냐?에 대중의 관심은 아마 많이 집중될 것이다.
예전엔 젊은 여배우들이 배드신을 무척 꺼렸지만, 오늘날은 <박쥐>의 김옥빈과<미인도>의 김민선 등이 상당히 높은 수위의 베드신을 선보여 인지도 상승 등에서 톡톡한 효과를 보았다.
-<파주>예고편에서 캡처
물론 베드신은 양날의 칼이다. 이야기 전개상 꼭 필요한 부분에 꼭 필요한 만큼 들어가면 영화의 재미와 의미를 더욱 부여하지만, 전개와 상관없는 노출은 영화와 여배우 모두에게 극약이 되기 때문이다.
어찌보면 이제 막 알려지기 시작한 서우에게 첫 베드신은 상당한 부담감으로 작용할 수 밖에 없다. 그녀가 과연 <파주>에서 파격적인 연기변신에 성공해 대표 여배우로 우뚝 설 수 있을지 기대된다.
'리뷰 > 영화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한국판 ‘데드맨 워킹’, 집행자 (2) | 2009.10.28 |
---|---|
엔딩 크레딧 짤린 ‘게이머’, 전대미문의 사건이다! (20) | 2009.10.03 |
‘내 사랑 내 곁에’, 이건 신파가 아니다! (16) | 2009.09.24 |
2% 아쉬운 팩션, ‘불꽃처럼 나비처럼’ (0) | 2009.09.23 |
당신을 펑펑 울게 할 그 영화, '애자' (10) | 2009.09.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