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메다역 근처 한큐 삼번가 갈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무슨 미로에 입장하는 기분이다. 하긴 이곳 뿐만 아니라 지하식당가를 가보면 까페를 가던지 안내도를 보고 한참을 살펴야만 한다. 어찌보면 우리네 강남역과 홍대 맛집 거리에 비해서는 확실히 깔끔하게 구획화 되어 있다곤 하지만, 짧은 공간을 최대한 활용하려다보니 의도치 않게 던전 비스무리하게 되는 것 같다. 어찌되었건 한큐삼번가에 도착해서 혼미야케를 찾아가니 이미 앞에 세 명이 기다리고 있었다. 오전 11시가 되기 20여분 전인데도 이정도니. 점심때가 되면 어느 정도일지 짐작이 가지 않을 정도다. 오전 11시가 되어 입장하니 늘 그렇듯 오픈형 주방이고, 약 13정도가 준비되어 있었다. 주방엔 스테이크가 층층히 쌓여 손님을 기다리고 있었다. 이곳에서 제일 유명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