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님만해민 13

치앙마이에서 만난 두툼한 가츠돈의 맛! ‘닌자라멘’

이전에도 몇번 말했지만 치앙마이의 좋은 점 중에 하나는 저렴한 물가 때문에 마음놓고 아무거나 사먹을 수 있고, 거기에 더해 다양한 나라의 음식을 맛볼 수 있다. 왜? 관광객이 많이 찾는 나라이기 때문에! 태국엔 일본인과 중국인들도 많이 살고 있기 때문에, 일식과 중화요리도 언제든지 편하게 만날 수 있다. 필자가 자주 다니는 길목인 님만해민 근처엔 ‘닌자라멘’이라고 하는 데가 있다. 이 집은 다른 일식집과 마찬가지로 중간에 쉬는 시간을 가져서 이상하게 때를 맞추기가 어려웠다. 밥만 먹으면 소화를 위해 이리저리 움직여야 하는 필자로선 점심때는 엄두가 나질 않았고, 그래서 저녁을 노렸는데 막상 저녁때는 오후 6시에 문을 열어서 5시쯤 배가 고파지는 필자로선 몇번이나 허탕을 쳐야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필자가 ..

치앙마이 35년 전통의 빵집, '파이 베이커리'

님만해민은 우리로 치자면 압구정 가로수길 같은 치앙마이의 명소다. 님만해민에는 맛집과 멋집이 즐비한 데, 거기에는 일식집과 한식집도 당당히 이름을 올리고 있다. 오늘은 그중에서도 35년 전통을 자랑하는 ‘파이 베이커리(FAI BAKERY)‘를 소개해보려 한다. 파이 베이커리를 처음 봤을 때 드는 느낌은 묘하다. 분명히 처음 보는 빵집인데 왠지 익숙한 느낌이다. 이 오묘한 느낌은 뭘까? 생각을 찬찬히 해보니 알겠다! 바로 태극당과 비슷한 느낌이었다. 우리가 이 곳을 발견한 것은 몇주전의 일이었다. 원래 빵을 좋아하는 필자는 우연히 지나치다가 왠지 오는 느낌을 어쩔 수가 없어서 버터 쿠키를 사먹어봤는데 맛이 괜찮았다. 그리고 살펴보니 식사도 가능해서 궁금증에 오전에 찾아가보았다! 우리가 찾아간 시간은 오전 ..

놀라울 정도로 환상적인 치앙마이의 노점 스테이크, ‘이너프 스테이크’

태국 치앙마이에서 나를 놀라게 한 음식점은 신기하게도 번듯한 가게보다는 오히려 길거리 노점에서 파는 가게들이다. 물론 제대로 자리를 잡은 가게에 대한 기대감이 조금 높고, 상대적으로 노점에 대해선 별로 기대가 없는 탓도 있겠지만 그렇다고 해도 그 차이는 꽤 크다! 치앙마이엔 골목 구석구석 정말 다 쓰러져가는 허름한 공간에서 제대로 된 간판도 없이 영업하는 곳들이 많은데, 그런데도 들어갔다가 놀라운 맛(?)에 전율할때가 한두번이 아니었다. 오픈 시각인 오후 6시에 갔는데, 이미 좌석은 만석! 그것도 부족해서 10여명 이상이 줄서서 기다리고 있었다. 거기엔 태국인과 외국인이 모두 있었다. 마치 '나 맛집이야'라고 소리없는 아우성(?)을 보여주는 느낌이었다! 이번에 소개할 집은 그중에서도 스테이크를 전문적으로..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