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근영이 에 출연한 이유는 일단 방송을 시작한 때문이다. 그러나 그게 전부일까? 아니다. 문근영은 올해로 24살이다. 성인이란 말이다. 그러나 그녀에겐 부담스러울 정도로 ‘국민여동생’의 이미지가 강하다. 문근영은 2005년작 으로 국민여동생 파워를 유감없이 발휘했지만, 동시에 더는 그런 이미지를 써먹을 수 없게 된다. 왜냐고? 나이를 먹어가니까. 연기자로서 생을 위해 문근영은 2006년엔 로 성인연기에 도전했다가 쓰디쓴 실패를 맛봐야 했다. 그러나 그 실패는 결코 무의미하지 않았다. 문근영은 2008년 에서 남장여자 신윤복을 연기하며 다시 한번 연기자로서 큰 이름을 떨치게 된다. 허나 에도 한계점은 있다. 거기서 문근영은 성인여성이 아니라 어딘가 중성적인 느낌으로 연기를 했기 때문이다. 결국 어떤 의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