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아랑사또전’에서 잔인한 대사와 장면들이 많이 등장했다! 가장 먼저 등장한 것은 자신이 이서림을 죽인 사실을 홍련에게 전해들을 때 였다. 보름마다 홍련이 취할 여성을 죽여서 바친 후에 죄책감에 시달릴 때마다, 홍련에게 부탁해서 기억을 지웠다. 홍련은 그것이 ‘너를 위해서였다’라고 말했다. 주왈은 끝도 없이 밀려오는 죄책감에 어쩔 줄 몰라하는 모습이 몹시나 안타까웠다. 두 번째는 이서림일때의 기억을 더듬어서 폐가에 온 아랑 앞에 주왈이 있자, 아랑이 한 대사였다. ‘이서림이 죽을 때 거기 있었소?’라는 말을 정말 요샛말로 돌직구로 날리는 아랑의 모습은 그 어떤 호러영화의 잔인한 장면들보다도 더 끔찍했다. 설마 아랑이 주왈에게 그런 말을 직접 물어보리라고 생각하지 못했기에 반전이었고, 자신을 죽였을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