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목극의 으뜸은 단연 인 듯 싶다. 20%대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순항중인 행보가 그 증거라 하겠다. 그러나 에 정말 ‘신데렐라’가 존해하는가? 필자가 보기엔 아니다! 는 분명 동화를 비틀고 있지만, 극중 신데렐라라 할 수 있는 효선(서우)는 공주님으로 그동안 너무 사랑만 받아왔고, 신데렐라 언니인 은조(문근영)은 악역이라하기엔 너무나 공감가는 대목이 많다. 차라리 에서 손예진이 연기중인 박개인이 ‘신데렐라’에 가깝지 않나 싶다. 우리가 동화를 통해 알고 있는 신데렐라는 계모와 두 언니의 모진 핍박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착한 품성으로, 모든 사람의 행복과 건강을 비는 착하디 착한 인물이다. 의 박개인이 그렇다! 그녀는 믿었던 두 친구로부터 배신을 당한다. 10년이 넘게 함께 동거하며 살았던 인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