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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베스트셀러 소설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다. 과대평가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예전에 베스트셀러를 읽고 실망한 기억이 많아서, 오히려 베스트셀러는 기피한다는 게 맞을 것 같다. ‘빈수레가 요란하다’라는 말이 제일 잘 맞는 것 중 하나가 베스트셀러라고 본다. 많은 이들이 찾지만, 정작 보면 별로인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근데 최근에 제목 때문에 부쩍 호기심이 가는 작품이 하나 있었다. 바로 <백설공주에게 죽음을>이었다. 그러나 최근 읽고 있는 책이 폭주하는 상황에서 소설을 보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었다.

 

다음 책 코너를 매일같이 갱신되고, 거기서 소개되는 신간이나 책소개를 읽으면서 북 리스트를 만들다 보면 어느새 몇 트럭분이 되기 때문이다. 근데 얼마 전 동생이 <백설공주에게 죽음을>를 사서 집에 놓았다.

 

잠시 읽던 책들이 끝나는 사이, 나도 모르게 집어 들었다. 그러면서 많은 실망을 하게 되었다. <백설공주에게 죽음을>는 제목에서 풍기듯이 범죄소설이다. 독일작가인 넬레 노이하우스가 지은 작품은 여자 친구 둘을 죽이고 시체를 은닉했다는 혐의로 10년간 옥살이를 한 토비아스가 출소하면서 시작된다.

 

토비아스는 무죄를 주장했지만, 모든 정황증거가 그를 범인으로 지목했고, 유능한 경찰을 만나지 못해 억울한 감옥살이를 하게 된다. 무엇보다 그가 답답한 것은 범죄가 일어난 당일 날의 중요한 몇 시간의 기억이 전혀 남아있지 않은 사실이다. 따라서 토비아스는 자신이 범인일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속에서 살아가게 된다.

 

<백설공주에게 죽음을>는 여러 면에서 미국의 범죄소설을 떠올리게 한다. 동시다발적으로 일어나는 여러 등장인물들이 상황이 그렇고, 한곳으로 모이는 상황 역시 그러하다.

 

<백설공주에게 죽음을>이란 제목은 전혀 작품에 대해 작가에 대해 알지 못하는 독자라도 궁금증을 자아내고 읽고 싶어하는 마력을 이끌어내는 작명센스라 아니할 수 없다. 딱 요새 유행하는 말로 ‘악마적 네이밍 센스’라 할 수 있겠다.

 

그러나 작품의 매력은 딱 거기까지다! 필자는 <백설공주에게 죽음을>을 읽으면서 여러 번 책을 내던지고 싶은 충동을 느꼈다. 소설은 토비아스가 폐쇄된 마을에서 따돌림을 당하고 심지어 죽을 고비를 넘기는 흥미로운 상황이 일어난다. 게다가 흑마에서 알바를 하는 아멜리라는 소녀가 토비아스에 흥미를 느끼고, 11년전 사건을 파내면서 둘이 얽히는 과정 역시 흥미롭다.

 

문제는 여러 가지 사건과 인물들의 이야기가 동시다발적으로 일어나는데, 그 상황 묘사가 너무나 산만하다는 데 있다. 가령 200페이지를 넘어가면 소설은 위기를 향해 마구 마구 질주해간다. 그러나 다른 등장인물들의 상황묘사는 호기심을 자아내기 보다는 짜증감을 유발한다. 왜? 거기서 갑자기 다른 인물이 등장하는 상황에 대해 전혀 동의할 수 없기 때문이다. 책을 다 읽은 지금은 어느 정도 이해하지만, 작가의 내공이 부족하단 말외엔 변명거리가 없다.

 

국내에서 넬레 노이하우스의 작품은 처음 발간되었지만, <백설공주에게 죽음을>은 여형사 피아와 보텐슈테인 콤비의 활약을 그린 네 번째 소설로 알고 있다. 따라서 책 뒷표지에 보면 전세계 11개국에서 판매되고, 독일 아마존에서 32주간 1위를 차지했다고 한다. 그런 인기 작품 치고는 내용전개와 구성이 너무나 산만하고 짜증나서 믿기지 않을 정도다.

 

필자가 좋아하는 마이클 코넬리의 작품과 비교해도 그 격은 현저하게 떨어진다. 물론 넬레 노이하우스의 작품도 장점은 많다. 폐쇄적인 마을인 타우누스는 여러모로 판타지적인 느낌을 자아낸다.

 

마을의 실질적인 영주나 다름없는 테를린덴 부터 마을 구성원 한명 한명은 모두 다 저마다의 사연을 간직하고 있고, 사건이 진행됨에 따라 사악한 구성원들의 가면이 하나씩 벗겨져 나간다.

 

그런 구성을 통해 작가는 인간이 갖고 있는 추악한 본성을 적나라하게 드러낸다. 마치 그런 이야기 진행은 그림형제의 동화처럼 잔인하고 끔찍한 옛이야기를 보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그러나 장점은 딱 거기까지다! 물론 영화를 보는 듯한 생생한 상황묘사와 구성등은 미국소설처럼 ‘영화화’를 염두에 두고 집필했음을 알게 해준다. 그러나 미국 범죄소설의 대가들처럼 작가는 모든 상황을 완벽하게 통제해내질 못한다. 이런 완급조절의 불안정성은 독자의 팽팽한 긴장감을 떨어뜨리고, 작품의 묘한 분위기를 깨버리는 치명적인 독소로 작용한다.

 

특히 결말부분에 이르면 너무나 많은 상황이 동시다발적으로 이뤄지는 데 명쾌하게 진행이 되지 않아 마지막까지 읽은 현재까지 뭔가 상황이 확실하게 정리되지 않는 찝찝함이 남는다. 마치 맛있는 피자를 먹다가 바퀴벌레를 씹은 기분이랄까?

 

개인적으로 <백설공주에게 죽음을>보단 <블러디 워크>등의 명작을 내놓은 마이클 코넬리의 소설을 더욱 권하고 싶다. 물론 <백설공주에게 죽음을>은 위에서 언급했지만 독특한 아우라를 풍기긴 한다. 또한 여성작가 특유의 꼼꼼한 세부묘사는 마치 독일의 시골 마을을 보는 듯한 착각을 일으킬 정도로 뛰어나고, 다양한 등장인물들을 등장시켜 인간의 추악한 내면을 훑어내는 능력도 나름 봐줄만 하긴 하다.

 

그러나 미국 범죄소설이 워낙 좋은 게 많은데, 굳이 그런 작품들을 내버려두고 <백설공주에게 죽음을>을 선택해야 될 이유를 모르겠다. 장담컨대 <백설공주에게 죽음을>보다 잘된 범죄소설은 너무나 많다. 국내에서 <백설공주에게 죽음을>이 그런 작품들보다 ‘내가 제일 잘나가’라는 노래를 부를 수 있었던 것은 전적으로 호기심을 자아내는 제목탓 인 듯 싶다.

 

또한 작품 전반에 걸쳐 ‘백설공주’란 지시대명사를 너무나 적절하게 사용해서 독자의 주의를 환시킨다. 아마 작가가 잘한 게 있다면, 전적으로 그게 아닐까 싶다. 작품은 2%가 아니라 20%이상 안타까운 구석이 넘치니 말이다. 필자처럼 너무 크게 기대하지 않으면 그럭저럭 읽을 만한 소설이라고 평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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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kmc10314.tistory.com BlogIcon 체리블로거 아직 읽어보지는 못했습니다.
    그러나 주작님 말을 들어보니 별로 안땡기네요 ㅎ
    미국에서도 책이 있겠지만 아직 보지를 못해서.. ㅎ
    2011.10.10 07:24 신고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zazak.tistory.com BlogIcon 주작 朱雀 범죄소설의 본고장인 미국에는 훌륭한 작품이 너무나 많습니다. 일례로 마이클 코넬리의 작품은 강추입니다. <블러디 위크><유골의 도시>등등...^^ 2011.10.10 09:19 신고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crabbit.tistory.com BlogIcon 굴뚝 토끼 간만에 서평이신데 무척 실망하신 듯....

    해외소설의 어처구니없음은 나중에 알고보면
    원작보다도 번역 때문에 생기는 일이 많은데,
    이 소설도 혹시 그런게 아닌가 모르겠습니다.
    2011.10.10 07:29 신고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zazak.tistory.com BlogIcon 주작 朱雀 번역을 감안해도 구성에 문제가 많았다고 여겨집니다. 나름 잘쓰긴 했는데...20%이상 부족하더라구요. --;;; 2011.10.10 09:20 신고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rja49.tistory.com BlogIcon 온누리49 잘보고 갑니다
    한번 보고 싶어지네요
    작가의 20% 부족이라는 대목이^^
    2011.10.10 07:36 신고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zazak.tistory.com BlogIcon 주작 朱雀 많이 아쉬움이 진하게 남더라구요. ^^;;; 2011.10.10 09:20 신고
  • 프로필사진 비밀댓글입니다 2011.10.10 07:50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zazak.tistory.com BlogIcon 주작 朱雀 좋은 하루되시길~^^ 2011.10.10 09:21 신고
  • 프로필사진 비밀댓글입니다 2011.10.10 08:31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zazak.tistory.com BlogIcon 주작 朱雀 네 그렇답니다. 저처럼 기대하지 않는다면 꽤 볼만한 소설이라고 생각합니다. ^^;;; 2011.10.10 09:21 신고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zazak.tistory.com BlogIcon 니자드 영미권 소설이 원래 좀 산만하고 복잡한 경우가 많은데 또 그쪽 독자는 잘도 읽더라. 아무래도 그런 점은 나를포함한 한국 독자는 취향이 아닐듯^^ 2011.10.10 09:42 신고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zazak.tistory.com BlogIcon 주작 朱雀 저도 그런 것 감안하긴 하는데, 그래도 이번 건 경우가 좀 많이 심하더라구요. --;;; 2011.10.10 10:52 신고
  • 프로필사진 릭희 마이클 코넬리를 좋아하시는군요!!! 반갑습니다. 저는 특히 해리 로슈 팬입니다.. 마이클 코넬리의 신작이 출간되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어요^^ "백설공주에게 죽음을" 은 저도 읽었습니다. 주작님 말씀에 저도 끄덕끄덕 하네요.. 마지막 장을 덮을 때 입안이 좀 까끌하더군요 ^^ 제목 때문에 8살 딸아이가 읽으려 해서 기겁을 하고 말렸지요.. 제 방 책꽂이에 꽂혀 있는 빽빽한 추리소설들을 어떻게 해야 할지 걱정입니다. 책 좋아하는 딸애가 엄마 책에 흥미를 갖기 시작했으니 말이죠.. 엄마 책은 보지 말라고 해도 제가 어릴 때를 생각해 보면 보지 말라는 책은 더 궁금해지기 마련이니까요. 그렇다고 박스에 몰아 넣고 베란다에 쌓아 두긴 맘 아프고.. 고민입니다. 2011.10.10 10:06 신고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zazak.tistory.com BlogIcon 주작 朱雀 저도 해리 보슈팬이랍니다. 한동안 읽지 못했는데, 조만간 그동안 밀렸던 작품들 도서관에서 빌려서 봐야 겠습니다. 갑자기 무척 읽고 싶어지네요. ^^;;;

    아이를 키우시는 입장에서 정말 기겁하셨겠는데요. 책을 보관할 방법도 마땅치 않고...그런면에서 이북이 빨리 보급되어야 한다는 생각을 새삼 하게 되네요...
    2011.10.10 10:55 신고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blog.daum.net/crow97-00 BlogIcon 붉은비 개인적으로는 [누가 내 치즈를 옮겼을까]가 베스트셀러가 되는 모습을 본 후,
    아무리 택도 없는 작품이 베스트셀러가 되더라도 그냥 그러려니 합니다.^^

    최근 국내에 괜찮은 독일어 번역가들이 씨가 말랐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아마 이 작품의 번역가도 영어로 번역된 것을 다시 한글로 번역하지 않았나 싶어요.
    그런 경우 한글번역본이 괜찮은 경우는 정말 드물지요...-_-;
    2011.10.10 10:08 신고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zazak.tistory.com BlogIcon 주작 朱雀 에휴...국내 번역이 엉망인 점은 붉은 비 님이 지적하신대로 심각하지요. 이번 잡스 자서전도 그런 면에서 많은 이들이 걱정을 하고 있더군요. --;;; 2011.10.10 10:53 신고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blog.daum.net/parkah99 BlogIcon 주리니 정말요?
    제목 때문에 궁금증을 낳긴 했지만...
    다소 꺼려지는 부분도 있었던지라 아직 읽지를 못했는데....
    음...
    2011.10.10 11:01 신고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zazak.tistory.com BlogIcon 주작 朱雀 특별히 읽을 이유가 있으시거나 읽고 싶은 게 아니라면, 굳이 권하고 싶진 않네요. ^^;;; 2011.10.10 20:10 신고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qmasterpiece.tistory.com BlogIcon 여왕의걸작 주작님께서 예리하게 짚으신 것 같습니다. 저도 이책을 서점을 서성이다가 앞표지와 뒷표지를 보고 호기심에 구입을 했는데 내용이 너무 산만해서 과한 집중력을 요하는 책이더군요.

    내용이 이해가 안 가서 다시 앞장을 뒤적이며 읽었던 상당히 읽는 데 곤욕을 치뤘던 책입니다.개인적으로 시드니 셀던의 소설을 좋아합니다.

    사고 나서 제가 책을 읽으며 제가 이 정도로 집중력이 떨어졌었나 하고 저 스스로를 반성하며 다시 읽어야 겠다고 생각했던 책인데, 오늘 주작님의 글을 읽고 산만하다는 느낌을 저만 받은 것이 아니구나 해서 좀 안심을..^^
    2011.10.10 13:06 신고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zazak.tistory.com BlogIcon 주작 朱雀 시드니 샐던의 책은 저도 예전에 밤을 새도록 읽은 기억이 나네요. 특히 유작이었던 <별빛은 쏟아지고>가 생각나네요. 참 이야기꾼이었죠. ^^

    <백설공주에게 죽음을>은 산만한 전개와 구성 때문에 독자가 읽기에 참 불편한 소설이라고 생각합니다. 좋은 책이 많은데 굳이 읽어야할 필요성을 크게 느끼지 못할 정도로요...^^
    2011.10.10 19:40 신고
  • 프로필사진 비밀댓글입니다 2011.10.10 14:11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zazak.tistory.com BlogIcon 주작 朱雀 말씀 감사합니다. 많은 참고가 되었습니다. ^^;;; 2011.10.10 19:37 신고
  • 프로필사진 시엘 안 그래도 제목도 그렇고, 책 표지도 특이해서 읽어 볼까 말까 망설이고 있었는데,
    짧게 내 주신 내용도 그렇고, 평이 그러니 굳이 읽지 않아도 될 것 같군요.

    추리 소설을 되게 좋아하는데, 최근에 나온 작품이라곤 일본 추리 소설 밖에 읽어본 적 없습니다.
    서양 소설은 셜록 홈즈나 애거서 크리스티, 앨러리 퀸 같은 옛 작품들만 좋아하다 보니,
    최근엔 어느 작가의 소설이 좋고 제 취향인지 몰라서 선뜻 손이 안 가더라구요.
    한나 스웬슨 시리즈는 취향에 맞아서 계속 읽고 있지만요.
    그나마 알고 취향에 맞는 작가 걸 찾다 보니 일본 몇몇 작가의 추리소설만 계속 읽게 되었어요.

    마이클 코넬리 작품을 한 번 읽어봐야겠군요.
    안 그래도 한 번 읽어보고 싶었습니다. 도서관 갈 때마다 이름을 잊어버려서 탈이지만.
    2011.10.11 01:10 신고
  • 프로필사진 Troubadour 요번주 월요일을 시작으로 4일간 정독해서 오늘 아침 완독을 하였습니다.
    전적으로 필자님 의견에 동의합니다...
    절정부분에 치닫을땐 흥미를 유발하는듯 하나...범인은 너무 뻔해 보였고
    등장인물들의 구성또한 너무 복잡해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도 많았구요.
    가장 아쉬웠던점은 끝마무리가 흐지부지 했다는겁니다...
    전 뭔가 "토비와 아멜리는 행복하게 어찌어찌 살았습니다." 또는 아예 극단적으로 "토비의 사망" 이런식으로 끝났다면 더 좋지 않을까 생각되는데....끝마무리는 정말......실망 그 자체였지요.....
    읽어보시면 아시겠지만. 읽을때는 다소 흥미로우나 읽고난 후에 여운은 남지 않는 그런 책 같습니다.

    왜 베스트셀러인지 저도 의아하네요.....

    개인평점을 주자면 6 out of 10 정도...?
    2011.12.02 09:27 신고
  • 프로필사진 영화가 좋아 관리자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댓글입니다 2011.12.09 14:04
  • 프로필사진 관리자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댓글입니다 2012.03.29 20:33
  • 프로필사진 비밀댓글입니다 2012.07.08 09:42
  • 프로필사진 lynn 전 재미있게 있었는데 범죄소설은 재미로만 읽는거 아닐까요 아무튼 저와는 다르시지만 저 같은 경우에는 재미있었습니다 가끔 산만할 때도 있었지만요 2013.06.15 21:13 신고
  • 프로필사진 scorpion boy 킬링타임용으로일하면서읽엇는데
    책을읽은게오래안돼서
    평은잘못하지만 결말은이해가잘안되었습니다(인물이름이어려워서다못외운것도잇고)
    케네디의 빅픽처랑 위험한관계를재밋게봣는데
    작가가경험이별로없다고하니이해는합니다
    그래도좀그런소설이엿네요

    ps/평하신거보니공감이많이갑니다
    2016.03.29 17:05 신고
  • 프로필사진 미나 저도 완전 공감합니다. 왜 재미있는지 읽으면서 의심스러웠던 소설 이었습니다. 다른 사람들은 재미있다는 데 나는 왜 짜증나지 하면서 꾸역꾸역 읽었던 소설이에요 2017.04.03 17:22 신고
  • 프로필사진 관리자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댓글입니다 2017.07.19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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