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영화이야기

‘베스트셀러’ 제작보고회에 다녀오다!

朱雀 2010. 3. 12.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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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정화 주연의 영화 <베스트셀러> 제작보고회에 다녀왔습니다. <베스트셀러>는 제목 그대로 20여년간 ‘베스트셀러’를 집필하며 인기 작가 백희수(엄정화)가 표절혐의를 받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을 담고 있습니다. 문제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 두 번째 라는 것! 첫 번째는 한 공모전의 심사위원 당시 심사를 했던 작품의 표절혐의로 무려 2년간 집필을 하지 못할 정도로 괴로운 나날등을 보내게 됩니다.

 

그리고 편집장의 추천으로 사랑하는 딸 연희와 함께 시골의 외딴 별장을 가죠. 그런데 딸 연희는 그곳 2층에 있는 한 언니로부터 기묘한 이야기를 듣고, 이를 백희수에게 말하게 됩니다. 희수는 그 이야기를 듣고 소설을 쓰게 되고, 결국 화려한 재기롤 하게 됩니다. 그러나 기쁨도 잠시, 희수의 소설 <심연>이 10년 발표된 <비극의 끝>을 표절했다는 혐의를 받게 되면서 희수는 최악의 상황에 몰립니다.

 



 

그녀는 표절하지 않았지만, 이미 한번 표절혐의가 있었던 탓에 세상은 그녀를 ‘표절작가’로 치부하고, 이에 희수는 다시 별장으로 내려가 진실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게 됩니다.

 

제작보고회는 엄정화씨가 소설의 한 부분을 읽고, 예고편과 메이킹 다큐등을 보여주는 형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그리고 엄정화씨와 류승룡씨, 이정호 감독과 연희 역의 박사랑 들이 나와 기자 및 참석자들과 질의응답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보라색 원피스를 입은 엄정화씨는 늘 그렇듯 아름다웠고, 류승룡씨는 묵직한 저음과 함께 장난끼 넘치는 표정과 이야기를 통해 브라운관이나 극장에서 봤던 모습과는 조금 다른 이미지를 전하게 하기에 충분했습니다.

 

영화 <베스트셀러>는 미스터리+액션 스릴러+호러의 세 가지 장르를 믹스했다고 합니다. 엄정화씨가 시나리오를 보자마자 탐냈고, 류승룡씨가 ‘배우 엄정화의 터닝포인트가 되지 않을까 싶다’라는 기대섞인 이야기를 내놓는 걸로 봐서 만듬새에 상당히 기대감을 가지게 합니다.

 



 

아울러 요즘처럼 ‘표절시비’와 ‘표절의혹’이 많은 세상에서 소재도 시의적절하고, 무엇보다 엄정화씨가 그동안 출연한 영화들이 대부분 괜찮았다는 점에서도 기대를 갖게 합니다. 영화개봉은 4월 15일 예정이라는데, 어떤 이야기와 연기들을 보여줄지 그저 기대됩니다. 개봉하면 꼭 보러 가야겠습니다. ^^



엄정화씨가 눈시울을 붉힌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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