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자는 지난해 말 ‘우리는 왜 삼성을 싫어하는가?’란 포스팅을 한 적이 있다. 우연히 다른 블로그를 방문했다가 삼성에 대해 필자의 중요하다고 여겨지는 부분을 건드리지 않아서, 당시의 생각을 풀어본 것이었다. 반응은 의외였다! 여태까지 써온 글 가운데서 트위터 상에서 가장 많이 RT가 되었고, 많은 이들로부터 여러 가지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그런 상황에서 즐거움보다 두려움이 앞섰다. 왜냐고? 삼성에 대해 별로 아는 것이 없었기 때문이다. 물론 를 비롯하여 당시에는 장하준 교수의 를 비롯하여 경제 관련 서적을 읽고 있긴 했다. 또한 경제지와 시사지를 읽으며 나름 어느 정도 지식을 쌓아놓은 상태였지만, ‘삼성에 대해 네가 아는 게 무엇이냐?’라고 누군가가 묻는다면, ‘별로 없습니다’라고 이실직고 할 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