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런닝맨’은 간만에 ‘방울레이스’를 하면서 간만에 시청자들에게 염통이 쫄깃쫄깃해지는 긴장감을 선사했다. 그러면서도 동시에 예능으로서의 웃음과 반전 역시 살벌하게 안겨주었다. 여기에는 출연자 모두의 공이 컸다. 문근영은 지난 주에 이어 김종국과 커플을 이루면서 빅 재미를 선사했다. 당연한 말이지만 손뼉도 마주쳐야만 소리가 날 수 있는 법이다. 김종국은 예능의 재미를 위해서 일부러 문근영을 몹시 좋아하는 모습을 노골적으로 드러냈다. 문근영은 바로 이를 캐치하고 미묘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하하가 장난삼아 ‘형수님 파이팅’을 해도, ‘파이팅’이라고 받아주고, 유재석이 김종국에게 ‘너랑 (문근영이랑) 될 것 같아?’라고 물으면 오히려 ‘왜요?’라고 물어주면서 웃음을 주었다. -김종국-문근영 러브라인이 중요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