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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동 23

장진 감독, 사회풍자의 끝을 보여주다!

필자는 지난주부터 시작한 (이하 ‘’)를 본방사수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유는 간단하다! 대단히 웃기기 때문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사회풍자의 날이 날카롭게 서 있어서다. 다른 코너도 훌륭하고 웃기지만 제일 눈여겨보는 코너는 역시 장진 감독이 직접 나와서 해설하는 다! 장진 감독은 홍준표 의원의 한나라당 대표직 사퇴에 대해 ‘조금 늦은 감은 있지만 앞으론 다른 위치에서 소신 있는 활동 부탁드립니다’ 뼈있는 일침을 놓았다. 조광래 국가대표축구팀 감독 경질건에 대해선 ‘뜻밖이고 절차와 시기조차 적절하지 못하다는 의견이 있습니다’면서 ‘조금 이른 감이 있지만, 다른 곳에서 그의 꿈이 이루어지길 기대합니다. 대한민국 축구를 사랑하는 이들이 왜 대한민국 축구협회는 사랑할 수 없는지 몇몇 분들은 고민해주시기 바랍..

TV를 말하다 2011.12.11

한혜진이 ‘힐링캠프’의 MC가 된 이유

오는 18일 밤 11시 15분에 첫 방송되는 의 기자간담회에 다녀왔다. 는 제목에서 풍기듯이 ‘힐링’을 콘셉으로 내세운 토크쇼다. 최영인 PD는 스스로가 ‘뭔가 마음의 위안과 치유를 원한다’라고 생각하게 되었고, 그 콘셉을 바탕으로 이번 토크쇼를 준비하게 되었다고. 10분 정도 가편집으로 보여진 영상에선, 대다수 토크쇼가 무대나 세트장에서 진행된 것과 달리 야외에서 진행되었다. 아울러 MC계의 대부인 이경규와 모든 이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 김제동 그리고 미녀탤런트 한혜진이 함께한다. 한혜진이 이번 토크쇼에 합류한 것은 의외였다! 항상 브라운관에서 자신만의 독특한 아우라를 풍기는 그녀가 예능이라니! ‘과연 잘 할 수 있을까?’라는 걱정이 앞섰다. 가편집 영상이라 속단하긴 이르지만, 한혜진의 엉뚱한 매력이..

김제동, ‘승승장구’를 명품토크쇼로 만들다!

어제 만약 김제동이 출연하지 않았다면 나는 굳이 를 보지 않았을 것이다. 김승우가 메인 MC로 있는 한 답이 안보이기 때문이다. 김승우는 탤런트이지 토크쇼의 메인 사회자를 보기에는 여러모로 부족하다. 그리고 그를 돕고 있는 김성수, 정재용, 이기광도 나름 한 가닥은 하고 있지만, 보조인지라 역시 김승우를 넘어갈 수 없다는 점에서 한계성을 뚜렷이 지니고 있다. 그런 가운데 등장한 ‘김제동’은 여러모로 의미가 남달랐다. 우선 김제동은 에서 하차한 이후로 1년 만에 KBS에서 재등장했다는 점에서 그럴 것이다. 에 나온 김제동은 거침없는 이야기로 좌중을 휘어잡았다. 초반에는 유치원 행사에서 만났다는 어느 5살 먹은 꼬마아이의 ‘엄마가 자꾸 밥을 국에 말아요’라며 훌쩍이는 소소한 이야기로 큰 웃음을 주더니, 이내..

TV를 말하다 2010.10.13

김미화가 KBS 출연 못하는 게, 블랙리스트 때문이라고?

아침에 트위터에 들어갔다가 충격적인 글이 RT된 것을 볼 수 있었다. 바로 방송인 김미화씨가 밝힌 본인이 왜 KBS에 출연하지 못하는지 이유를 밝힌 것이었다. 그녀는 트윗을 통해 ‘김미화는"KBS내부에 출연금지문건이 존재하고 돌고 있기때문에 출연이 않된 답니다.’라고 밝혔다. 김미화씨의 팔로우는 무려 2만7천명을 넘기고 있으며, 요즘처럼 유명인이 트위터에 자신의 의견을 밝히면 기사화 되는 현실에서 분명 믿을 만한 누군가에게 이야기를 듣고 자신의 트위터에 올렸을 것이다. -해당 트위터 전문- 저는 코미디언으로27년을 살아왔습니다. 사실 어제 KBS에서 들려온 이야기가 충격적이라 참담한 마음을 금치 못하고 있습니다. "김미화는" KBS내부에 출연금지 문건이 존재하고 돌고 있기 때문에 출연이 않된 답니다. 제..

인물열전 2010.07.06

김제동을 정치인으로 만드는 어이없는 세상

오늘 아침 뉴스를 보다가 눈을 의심하게 되었다. 24일 그러니까 어제 날짜로 모 일간지가 현재 격전지로 떠오른 은평을 국회의원 재보선 선거에, 한나라당의 이재오 국민권위위원장의 대항마로 김제동이 민주당에게 제안 받았으나 거절했다는 뉴스를 전했다는 소식이었다. 순간 오늘이 만우절인지 착각하게 되었다. 김제동 소속사인 다음기획측은 오늘 오전 보도자료를 통해 ‘그런 일은 없었다’고 못 박았다. 다음기획측은 ‘민주당 내부에선 무슨 일이 있었는지 모르나, 김제동과 소속사 측은 보궐선거와 관련해 논의를 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다음기획측이 밝혔지만 어떻게 기자가 ‘사실 확인’도 하지 않고, 이런 기사를 써서 일간지에 올렸는지 그저 웃음만 나올 뿐이다. 일단 모든 것을 떠나서 지면에 활자화 되어 나올때는 ‘확인’이..

TV를 말하다 2010.06.25

사실상 케이블에서도 퇴출당한 김제동

뉴스를 듣는 순간 막막했다. 설마했다! 얼마전 엠넷에서 의 녹화스케줄을 취소시키고, 6월 정식개편을 앞두고 숨고르기 정도로 생각했다. 그러나 사실은 그것이 아니었다. 김제동은 한 스포츠신문과의 대담에서 계속해서 결방중인 의 사정을 밝혔다. 바로 얼마전 노무현 전대통령의 1주기 추도식 사회를 본 탓이었다. 엠넷측은 이런 사실을 알고 나선, 태도가 돌변했고 여러 차례 ‘사회를 볼 수 없냐?’고 물었단다. 생각해보면 이건 예고된 수순이었는지 모른다. 는 누가봐도 성공이 보장된 방송이었다. 게다가 초대형스타 비를 게스트로 초청한 야심찬 시도가 여태까지 방송되지 않은 것은 여러모로 이상했다. 그런데 결국 이런 식이라니. 더욱 참담한 것은 결국 지난 31일 김제동은 사실상 사퇴를 결정했다는 것이었다. 결과적으로 김..

TV를 말하다 2010.06.01

김제동, 결국 케이블에서도 퇴출되나?

개인적으로 방송인 김제동을 좋아하고 응원한다. 따라서 에 대한 포스트를 자제해왔다. 첫 번째 방송이 나가면 그때부터 닥본사하고, 리뷰를 쓸 작정이었다. 그런데 왠일인지 비가 나온 첫방송은 근 한달째 미뤄졌다. 네티즌들은 ‘외압설’을 들고 나왔지만, 제작진측에선 ‘6월 개편을 앞두고 날짜를 조정’하는 거라고 해명했고, 그걸 믿었다. 그러나 오늘 뉴스를 보니 19일 개봉을 앞두고 찾은 김주혁과 조여정의 녹화가 취소되었고, 29일 배우 구혜선 녹화도 취소된 상태라고 했다. 이는 아무리 생각해봐도 이상할 수 밖에 없는 일이다. 당장 방송을 하지 않아도 정규편성되었다면, 녹화는 진행되어야 마땅하다. 그런데 예정된 녹화마저 진행되지 않고, 관련자들의 인터뷰를 보아도 뭔가 의심쩍은 대목들이 눈에 띈다. 아직 첫방송도..

TV를 말하다 2010.05.20

김제동, 우리가 지켜야할 스타!

오늘 뉴스를 살펴보니 김제동이 미국 하버드대 로스쿨에서 가진 특강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 노제 사회를 본 것 때문에 좌파라고 한다면 그런 좌파는 기꺼이 하겠다"라는 말을 했다. 사실 김제동의 이번 발언은 처음이 아니다. 지난 3월 29일 서강대에서 열린 특강에서 그는 비슷한 발언을 한 적이 있다. 좌파가 무엇인지 나는 잘 모른다. 그런데 전직 대통령 서거에 조의를 표하는 것이 좌파라면 나는 좌파다. 우리 모두는 언젠가 약자가 될 수 있으니 약자인 쌍용차 노동자를 잊지 말자고 했는데, 그게 좌파라면 나는 좌파다. ‘빵꾸똥꾸’라는 말 쓰게 해달라고 하는 게 좌파라면 나는 좌파다. 기꺼이 받아들이겠다. 관련 게시물 -> 클릭(http://h21.hani.co.kr/arti/special/special_gene..

TV를 말하다 2010.04.27

김제동, 우리를 감동케 하는 사람

어제 뉴스를 통해 김제동이 무려 5천만원이란 거금을 기부한 사실을 알게되었다. 원래 김제동은 아무도 모르게 좋은 일을 하려 했으나, 제작진의 권유로 억지로 밝히게 되었다. 김제동은 ‘노브레이크' 공연당시 ‘사랑을 어떻게든 돌려드리겠다’고 말했고, 약속을 지키고자 최유라와 조영남이 진행하는 라디오 방송을 통해 기부했다고 한다. 김제동의 이번 기부는 ‘김제동’이란 인물에 대해 다시금 생각하게 한다. 그는 어찌보면 지금 별로 좋지 않은 상황에 몰려 있다. 그나마 달랑 하나 맡고 있던 ‘환상의 짝꿍’은 4월말로 하차하게 된다. 이미 작년부터 (석연치 않은 이유로) 방송이 하나하나 줄어 진행은 물론 고정출연조차 없어진 것이 김제동의 현 상황이다. 공중파 출연이 사실상 불가능해지고, 아무래도 주변의 눈치를 살필 수..

TV를 말하다 2010.04.18

김제동을 응원할 수 밖에 없는 이유

어제 인터넷 기사엔 김제동이 ‘개편과 상관없이 에서 하차하겠다’라는 뉴스가 떴다. 새삼 그의 넓은 마음씀씀이에 고개를 절로 끄덕이고 말았다. 김제동은 현재 상황이 ‘정치적’으로 해석되는 것을 몹시 피하는 눈치였다. 그리고 시청률이 되었든 뭐가 되었든 자신이 ‘책임’지는 것이 마땅하고 여기는 모양새였다. 오늘날은 예전과 달리 인터넷이 발달해 예전처럼 대놓고 압력을 행사하는 것이 불가능해졌다. 그러나 여전히 ‘교묘한 방법’으로 한 사람을 밀어내는 것은 가능하다. 누구도 대놓고 김제동을 MC나 공중파에서 ‘퇴출’시킨 이는 없었다. 다들 ‘시청률’을 앞세우고, 뭔가 석연치 않은 이유를 들어 그의 출연방송을 하나하나 없애왔을 뿐이다. 사람이라면 충분히 억울할 수 있는 상황에서 김제동은 오히려 마지막 남은 이 존폐..

TV를 말하다 2010.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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