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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희 25

‘아이리스’는 짜깁기 드라마인가?

를 보는 내내 ‘어디선가 본 것 같은데...’라는 생각을 계속 했다. 우선 1화를 보면 NSS 부국장인 김영철이 이병헌을 찾아와 단독임무를 내린다. 바로 북측의 권력서열 2위인 국방위원장을 암살하라는 것. 이병헌은 성공적으로 임무를 수행하지만 그 과정에서 북측요원인 김승우의 총에 치명적인 부상을 입는다. 김영철에게 연락을 하고 도움을 요청하지만, 그는 이병헌에게 사형선고와 같은 답변을 내린다. 그후 이병헌은 어느 허름한 창고에 숨어있다가, 들이닥친 북측 요원들과 격투 끝에 공격형 헬기에서 쏜 미사일의 충격파에 기절하고 만다. 이거 어디서 많이 본 장면아닌가? 톰 크루즈 주연의 에 보면, 톰 크루즈가 미사일 충격파에 자동차로 날라가는 장면이 있다. 예고편에 나올 정도로 임팩트 있는 장면인데, 에서 똑같은 ..

TV를 말하다 2009.10.22

김태희보다 빛나는 '그대 웃어요'의 이민정

200억이 투자된 가 드디어 이번주 전파를 탔다. 많은 것이 관심의 초점이었지만, 그중 가장 큰 이슈는 김태희의 연기력이었다. 많은 시청자들은 그녀의 연기력이 얼마나 나아졌을지 기대하고 보았다. 그리고 일정 부분 이전보다 나아진 연기력에 호평을 하는 이들까지 생겨났다. 그러나 필자의 의견은 좀 다른 편이다. 김태희의 연기력 논란을 보면서, 오늘 를 보며 왠지 이민정이 겹쳤다. 에서 이민정을 처음 보았을때가 떠오른다. 제법 큰 눈과 재벌 2세라는 설정에 맞춰 나온 그녀는 어딘가 어설퍼보였다. 나름 자연스러운 연기력을 보여줬지만, 왠지 마음에 들지 않았다. 아무래도 이란 인기절정에 드라마에 나왔고, 그 덕에 인지도가 상승하고 광고를 찍고 유명세를 탄다고 여긴 탓이리라. 그런 생각에 변화가 찾아온 것은 에 출..

TV를 말하다 2009.10.18

‘아이리스’가 폭발적인 인기를 끄는 이유

이제 겨우 2화밖에 방영되지 않았지만, 의 반응은 가히 폭발적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1화는 24.5%로 14일 2위를, 2화는 25.3%로 15일에 1위를 달성했다. 현재 시청자들의 반응은 호평이 대세이며, 이런 추세라면 당장 다음주부터 30% 시청율도 가능해 보인다. 물론 20부작 가운데 2화밖에 방영되지 않았지만, 현재의 기세만 이끌어 간다면 의 성공은 보장된 것으로 보일 정도다. 는 어떻게 2화만에 이런 궤도에 진입할 수 있었을까? 나름대로 이를 분석해 보았다. 1) 숨막히는 첩보원의 세계와 등장인물의 삶을 적절히 조화시켰다 1화에서 등장하지만 주인공 이병헌은 NSS부국장인 김영철의 명령에 따라 북한 권력 서열 2위의 인물을 암살하고, 북측 호위부 팀장인 김승우에게 쫓겨 다니게 된다. ‘본’ 시..

TV를 말하다 2009.10.17

김태희, 초대작 ‘아이리스’로 성공할까?

결론부터 내리자면 힘들다고 본다. 왜냐고? 김태희의 연기력은 그동안 보여준 걸 고려해봤을 때 ‘발연기’만 넘겨도 다행이라고 여기기 때문이다. 그럼 왜 제작진은 200억원이 넘게 투자된 작품에 김태희를 주연으로 합류시킨 것일까? 이유는 간단하다. 그녀의 미모와 지명도를 산 것이다. 개인적으로 연기력은 오히려 같이 캐스팅된 김소연쪽이 훨씬 위라고 본다. 에서 김태희는 악역으로 분했다. 그러나 여주인공 최지우보다 훨씬 돋보이는 외모로 주목을 받았다. 거기에 ‘서울대’란 프리미엄이 붙어 그야말로 ‘하루아침’에 그녀는 엄청난 주목을 받는 인기 최절정 여배우가 되었다. 그런 주목은 2004년 출연한 으로 이어졌지만, 부족한 대본과 어색한 연기는 오히려 같이 출연한 한예슬을 돋보이게 했다. 에 출연한 이후 김태희는 ..

TV를 말하다 2009.09.15

김태희는 전지현을 따라해선 안된다!

손발이 오그라드는 연기. CF만으로 연명(?)하는 듯한 인상의 여배우. 좀 심하게 표현했지만 이것이 오늘날 대다수 시청자들이 기억하는 김태희의 이미지다.김태희가 시청자들에게 각인됙 작품은 이었다. ‘실장님’을 외쳐대는 혀 짧은 최지우보다 훨씬 예쁜 미모임에도 왜 권상우가 그녀보다 극중 최지우를 사랑하는지 이해할 수 없었던 드라마. 시청자들에게 ‘악녀’로 각인된 김태희는 비록 아직 완성되지 않은 연기를 보여줬지만, 워낙 강렬한 이미지와 뛰어난 미모로 각광을 받았다. 거기에 더해 서울대 재학중이던 그녀의 학력은 프리미엄을 더해주었다.이후 그녀는 마치 에서 출세한 송윤아처럼 이후 조연인 악역에서 벗어나 청순가련형의 여주인공만 맡아왔다. 물론 그녀가 그런 자신의 이미지에서 벗어나고자 노력하지 않은 것은 아니다...

인물열전 2009.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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