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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진아 13

시청자를 제대로 웃긴 ‘감자별’

지난 46화를 보면서 그야말로 폭소를 터트리지 않을 수 없었다. 이야기다! 46화에서 노민혁은 나진아에게 의 주윤발처럼 ‘총알이 빗발치는 곳에서도 지켜주겠다’라고 한다. 그러나 나진아의 지적처럼 평화로운 대한민국에서 그런 상황 자체가 일어날 리가 없다. 영상, 사진 제공: CJ E&M 그러나 이 어떤 프로인가? 시트콤이 아니던가? 불가능을 거의 가능으로 만들 수 있는 장르가 아니던가? 친구들과 이야기하다 우연히 막내딸을 보고 너무나 즐거워 하는 친구를 보고 너무나 ‘딸바보’가 되고 싶어서 노보영에게 ‘막내를 갖자’며 노력하는 김도상의 모습도 너무나 웃겼다. 그가 추성훈을 보고 ‘섹시하다’라는 아내의 말을 기억하고 헬스장에서 운동을 하고 로맨틱 분위기를 연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은 평상시 다소 엉뚱..

TV를 말하다 2013.12.30

인연이란 무엇일까? ‘감자별’

43화에서 ‘감자별’은 시청자에게 ‘인연이란 무엇일까?’라는 질문을 던졌다고 여겨진다. 평상시처럼 두 가지 에피소드가 진행되었는데, 하나는 노송이 아들인 노수동과 다투고 화가 나서 가출하는 이야기였고, 두 번째는 나진아가 차고를 나가서 다른 곳으로 이사한다는 사실을 안 노민혁의 이야기였다. 영상,사진 제공: CJ E&M 노송은 사위인 김도상네에 가서 편히 지내면서 아들 노수동을 혼내기 위해 일부러 문자로는 ‘춥다. 나 여기 서울역이다’라는 식으로 보내서 애간장을 태웠다. 걱정하는 장인어른을 위해서 ‘이곳에서 지낸다’라고 김도상은 알리고 싶어하지만, 하도 노송이 역정을 내서 어쩔 수 없이 끌려다닌다. 노민혁은 자신이 좋아하는 나진아와 다이아몬드 게임을 하면서 좋아하지만, 그녀가 인턴에 불과하고 다음날 출근..

TV를 말하다 2013.12.24

초대받지 못한 자! ‘감자별’

아마도 어제 ‘감자별’을 본 이들이라면 다들 입맛이 씁쓸하지 않았을 까 싶다. 엔딩 때문이다. 길선자는 왕유정이 자신의 딸들과 오페라를 가기로 한 것을, 자기까지 초대한 줄 알고 100년만에 한파가 몰려온 날, 밖에서 오돌오돌 떨면서 몇시간을 기다려야만 했다. 말 그대로 ‘초대받지 못한 자’였다. 영상, 사진 제공: CJ E&M 이야기는 이렇다! 길선자는 왕유정과 두 번 우연히 함께 차를 마시고 이야기를 나누게 된다. 혼자 차를 마시기 그랬던 왕유정이 호의(?)로 두 번 차를 마신 것이었다. 왕유정은 차를 마시면서 고민을 이야기하고, 길선자의 개인기에 배꼽빠지게 웃기까지 한다. 그런데 그런 모습을 보면서 길선자는 심한 착각에 빠진다. 바로 자신을 고용한 집의 사모님과 자신이 친구가 되었다고. 물론 그녀의..

TV를 말하다 2013.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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