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11회에선 불사조 핸드폰이 이각의 손으로 되돌아왔다. 원래 용태용의 핸드폰이었던 이 물건엔 미국에서 용태무와 함께 찍은 사진이 들어있다. 따라서 용태무가 용태용을 본의 아니게 물에 빠뜨린 후, 잡아때고 있는 현 상황에서 결정적인 단서가 될 수 있는 물건이다! 용태무가 이각이 가지고 있던 것을 몰래 훔쳐내어 폐기하려던 물건은, 우연히 오피스텔로 찾아온 홍세나와 박하의 어머니 손으로 들어가서 다시 박하를 거쳐 이각에게 되돌아갔다. 정말 운명이라고 밖에 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이각은 혼자서 AS센터를 찾아갔고 그곳에서 핸드폰에 있던 사진을 보았다. 미국에서 2월 17일 찍은 것을 보고, 용태무가 용태용을 보지 못했다는 거짓말을 알게 되었다. 동시에 용태용과 박하가 원래 만날 운명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