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참 를 재밌게 보다가 빵 터지고 말았다. 바로 말이 많았던 이다해의 노출 장면 때문이었다. 장터에서 추노꾼 패거리들에게 쫓기던 혜원과 태하는 말을 타고 도망가는데, 하필 그 와중에 대길이 던진 단검에 혜원(이다해)이 맞고 만다. 송태하(오지호)는 혜원을 치료하기 위해 폭포 근처로 데려가서 저고리를 벗기는데, 그만 거기서 이다해의 가슴 부분이 뿌옇게 모자이크 처리가 되어버렸다. 한참 진지하게 재밌게 보다가 난데없는 화면에 그만 어이를 상실하고 말았다. 기사를 뒤져보니, 뭐 방송심의 등에 걸린 게 아니라 제작진 스스로가 그동안 가열차게 이루어진 선정선 논란에 부담을 느껴 한 것으로 보인다. 그렇다만 제작진은 자충수를 뒀다고 밖에 여겨지지 않는다. 사실 이다해의 노출신은 노출되는 양(?)을 봤을 때는 그다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