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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균 18

최고의 5분을 보여준 ‘골든타임’

어제 ‘골든타임’ 4화의 마지막 5분은 그야말로 최고의 명장면으로 기억될 듯 싶다! 응급실에서 최선을 다하는 최인혁을 눈에 가시로 여긴 외과과장 김민준은 그를 잘라내기 위한 방법의 하나로, 응급실에 들어오는 모든 외과 환자의 집도를 외과당직의가 집도하는 걸로 전체메일을 띄운다. 한마디로 최인혁이 수술을 하지 못하게 함으로써, 그가 성격을 참지 못하고 위급한 환자를 구하기 위해 메스를 들 경우, 곧장 쫓아낼 구실을 만들기 위함이었다. 모든 일이 그렇지만, 우린 알면서도 그 길을 갈 수 밖에 없는 경우가 있다. 의 어제 마지막 장면이 그렇다! 이민우(이선균)은 다섯 살 아이가 자동차 뒷바퀴에 치어 위급한 환자로 들어오자 어쩔 줄 몰라한다. 급한 마음에 외과에 콜을 하지만 담당 레지던트는 필요한 검사를 했는지..

TV를 말하다 2012.07.18

어리버리한 이선균이 주는 쾌감! ‘골든타임’

버럭쉐프! 배우 이선균을 생각할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이미지일 것이다. 이선균은 2010년 공효진과 함께 출연한 로 우리에게 가장 크게 각인이 되어 있는 남자다. 그는 완벽에 가까운 인물이며 한치의 실수도 용납하지 않는 인물이다. 그런 탓일까? 그가 연기하는 인물들은 하나같이 입이 무기이며 주변사람들의 가슴에 상처 주는 것이 무슨 ‘생활의 낙’처럼 느껴질 정도로 까칠까칠하기 이를 데 없는 인물이었다. 그런데 에선 여태까지 이선균이 보여준 모습과 정반대가 되었다. 의 장준혁처럼 신의 솜씨에 가까운 메스솜씨를 보여줘야 할 것 같은데, 의외로 이선균이 연기하는 이민우는 한량에 가까운 의사로 살다가 친한 형 대신 선 당직 때문에 한 아이를 구하지 못하고 자책에 빠진 인물이다. 따라서 의사긴 하지만 이제 초년병..

TV를 말하다 2012.07.17

‘골든타임’을 살린 이선균의 멘붕연기!

‘빛과 그림자’ 후속으로 어제 첫 방송된 은 제목처럼 수술하기 좋은 1시간 이내의 사고를 당한 환자를 표현하기 위해 무려 10중 추돌사고 현장을 보여주는 모습을 선택한다. 그러나 처절한 10중 추돌사고의 현장은 긴박감도 처절함도 찾기 어려웠다. 여기엔 황정음의 오버연기가 한몫했다. 그녀는 10중 추돌 사고 현장을 보고도 별로 놀라는 기색이 없었고, 사람들을 돕는 장면에서도 현실감이 느껴지지 않고 ‘연기한다’라는 생각만이 반복해서 들 뿐이었다. 임상강사로 편한 삶을 영위하는 이선균 역시 사고현장을 스마트폰으로 찍어서 페이스북에나 올리는 태평스런 모습을 통해서 캐릭터의 성격을 드러냈으나, 그런 ‘오버설정’은 시청자로서 몰입하기 어려웠다. 그런 위기의 을 구해낸 것은 일단 이성민역의 최인혁이었다! 그는 별볼일..

TV를 말하다 2012.07.10

김수현 작가는 왜 ‘파스타’를 싫어할까?

뉴스를 보니 김수현 작가가 또 를 비판하신 모양이다. 읽어보니 지난 25일 방송분에서 난데없이 "예 셰프‘라는 대사가 나온 모양이었다. 김수현 작가는 얼마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은 호평하고, 는 악평을 한 전력이 있다. 내용을 그대로 인용하면, 제중원 보고 있어요. 가당찮게 칼라풀한 한복이 날 끔직하게 했지만 그래도 순수하고 점잖고 진지한 대본이 괜찮아 의상은 포기하고 챙겨보네요. 근데 말이에요. 왜 이 드라마를 많이 안보죠? 덮어놓고 아무때나 악을 쓰는 셰프가 미친 놈같아서, 셰프한테 당하는 이들 보는게 불편하고 화가 나서, 볼수가 없었네요. - 관련해서 http://twitter.com/Kshyun 그렇다면 왜 김수현 작가는 을 호평했을까? 은 구한말을 배경으로 세브란스 병원의 전신인 제중원의 이야..

TV를 말하다 2010.04.26

이하늬는 연기자로 진화중!

를 보면서 개인적으로 몹시 격하게 눈길이 가는 인물이 한명 있다. 바로 이하늬가 연기하는 오세영 쉐프다. 처음 이하늬를 보았을 때만 해도 오만상을 찌푸렸다. 그녀를 처음 본 가 떠오른 탓이었다! 에서 이하늬는 팜므파탈 한정원 변호사 역을 했지만, 어색한 연기로 인상을 찌푸리게 만들었다. 분명 그녀는 아름답고 매력적이었지만, 드라마와 맞지 않는 큰 성량의 발성은 극의 흐름을 번번히 깨기에 충분했다. 필자가 를 불과 초반 몇화를 보고 포기하게 된 것은 이하늬의 공이 절대적이었다. 이후 의 내용이 상당히 좋아졌다는 이야기를 인터넷 등을 통해 자주 접하게 되었지만, 워낙 이다희의 열연덕분에 별다른 흥미가 일지 않아 끝까지 보지 않았다. 그리고 그녀가 뮤지컬 에서 엘 우즈 역을 한다는 소식을 듣고는 ‘정말 운이 ..

TV를 말하다 2010.03.04

'파주'로 첫 베드신에 도전하는 서우, 성공할까?

로 최근 주가를 올린 서우가 파격적 변신이 기대되는 그녀의 차기작 예고편에서 베드신이 일부 공개되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화 는 의 박찬옥 감독의 7년만의 신작으로 형부와 금기에 사랑에 빠지는 여자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그동안 부드럽고 매너있는 남성으로 주로 TV에서 모습을 보여준 이선균과 의 서우가 만났다는 사실만으로도 충분히 기대되는 작품이다. 특히 서우는 에서 의도치 않게 몸에 달라붙는 해녀복을 입고 초반에 출연한 덕에 ‘이기적 몸매’가 드러내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올해 25살로 성인임에도 불구하고 고등학생이라고 해도 좋을 만큼 동안인 서우는 에서 순박하고 귀여운 버진 역으로 시청자들에게 확실하게 눈도장을 찍었다. 로 주목받는 신인에서 로 자신을 확실히 알린 서우가 만약 에서..

서우의 파격적인 연기변신이 기대되는 영화 '파주'

파주 감독 박찬옥 (2009 / 한국) 출연 이선균, 서우, 심이영, 김보경 상세보기 로 현재 인기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는 서우를 어디선가 본 기억이 있었다. 그런데 그게 뭔지 몰랐다. 예전에 옥메와까 CF를 찍어서 그것 때문인 줄 알았다. 아니었다. 오늘에서야 알았다. 내가 예전에 본 한 장의 포스터였음을. 포스터를 보면 알겠지만 잔뜩 웅크리고 앉아 있는 그녀의 모습은 왠지 도발적이다. 분명 반바지와 상의를 입었음에도 왠지 나체인 것 같고, 웅크린 모습과 도발적인 눈빛은 뭔가 치명적인 매력을 발산하고 있는 느낌이다. 게다가 ‘파란의 러브스토리’니 ‘안된다고 하니까 더 갖고 싶어졌다’등의 카피는 음흉한 상상력을 마구 발동하게 만든다. 찾아보니 는 으로 유명한 박찬옥 감독의 올 하반기 개봉예정인 신작이다...

<트리플>, 김연아가 아니라 시청율이 문제다!

예상과 달리 피겨스케이트 선수의 전문적인 모습(?)이 드러나지 않는 트리플. 현재 평균 8%도 못미치는 저조한 시청율은 납득하기 어려운 등장인물간의 관계설정과 불친절한 내용 전개를 그 원인으로 지목하고 싶다. 애초 에 별로 관심 없었다. 피겨 스케이팅을 소재로 만들었다는 소식을 접했을 때 ‘김연아가 뜨니 인기에 부합하려나 보네’라고 생각하고 시쿤둥하게 받아들였다. 그런데 조금 지나니 김연아측에 특별출연을 요청했는데, 거절 당했다는 둥. 김연아측이 건방지게(?) 굴었다는 둥, 아니다 제작진이 바쁜 김연아측에 너무 무리한 요구를 했다는 둥의 이야기가 나돌았다. 하도 이런 저런 이야기가 많다보니 궁금증이 더해져 결국 을 찾아보고 말았다. 세상에! 요즘 세상에 이런 불친절한 드라마가 있다니...신기할 뿐이다. ..

TV를 말하다 2009.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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