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열심히 보게 되는 예능이 하나 있다. 바로 ‘아는 형님’이다. 학교 컨셉으로 진행되는 ‘아는 형님’은 얼핏 보면 유치해 보일 것 같다. 실제로 다소 유치하다. 모든 출연자가 ‘동급생’이란 설정하에 진행되기에 게스트와 출연자간의 뭔가 ‘썸씽'스런 분위기를 연출하고 ‘얼레리꼴레리’를 시전하는 모습이 대표적으로 그렇다. 그러나 원래 예능을 보는 재미 중에 하나가 ‘유치함’이 아니던가? 개인적으로 ‘아는 형님’의 가장 큰 매력중에 하나는 출연자들끼리 반말을 하는 데 있다고 본다. ‘아는 형님’ 게스트 중엔 ‘보니하니’로 유명한 이수민이 나온 적이 있다. 이수민의 나이는 불과 16살이다. ‘아는 형님’의 평균나이는 41세다. 단순히 따져도 거의 아빠뻘이다. 그런 탓에 이수민이 반말하는 것을 어려워하면서 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