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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미닛 35

웃음의 쓰나미를 선사한 ‘청춘불패’

써니-유리-현아의 하차가 확실해진 가운데, 어제 는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절정에 이른 완벽한 방송을 보여주었다. 전반부는 G7표 장을 선사하기 위한 팬들과의 만남이 이어졌다. 거기서 G7은 자신의 팬들을 위해 최상의 모습과 서비스를 보여주었고, 이는 시청자들에게 훈훈한 감동을 줄 정도였다. 처음에는 그에 대한 이야기를 쓰고 싶었으나, 후반부를 보고는 생각이 바뀌어버렸다. 거센 빗발이 유치리에 강타한 가운데 200여평의 옥수수 심기를 놓고, 개그콘서트의 7인과 G7이 짝을 이뤄 3분 안에 다섯 명의 심사위원(노촌장, 김태우, 김신영, 왕구, 로드리)를 웃겨야 하는 내기를 하게 된다. -이긴 두팀은 삼겹살 파티를 하고, 진 다섯팀은 폭우 속에서 옥수수를 심어야 했다. 심사방법은 심사위원들이 물을 입에 머금게 ..

TV를 말하다 2010.05.22

10대 구하라와 60대 노촌장의 활약이 돋보였던 ‘청춘불패’

어제 는 이제 G7과 노촌장-김신영-곰태우의 조화가 무르익은 한판의 신명난 놀이였다. 특히 개인적으로 그동안 다소 눈에 띄지 않아 섭섭했던 구하라가 눈에 띠는 활약을 해서 기분이 좋은 방송이었다. 구하라는 어제 방송분에서 태국에 다녀와서 시차에 적응하지 못하는 설정(?)을 연기했다. 그녀는 멍한 표정으로 의 프로그램명도 제대로 말하지 못하고, 나르샤의 등짝을 우르르 몰려가서 때리는 부분에서도 한박자 느린 행동으로 인해 웃음을 줬다. 그리고 그건 시작이었다! 비료주기를 하면서 ‘도레미송’을 부르다가, 김신영이 틀리자 벌칙으로 ‘배치기’를 했던 구하라는 벌칙을 수행한 후, 오히려 그녀 자신이 ‘배아파’라고 하며 주저앉아 시청자를 웃게 만들었다. 게다가 구하라는 틀렸다가, 김신영에게 볼과 이마를 맞는 벌칙을 ..

TV를 말하다 2010.05.15

‘청춘불패’에 효연과 제아를 추천한다!

‘청춘불패’의 G7중 6월중 1-2명 정도가 하차할 예정이란 뉴스가 떴다. 네티즌들은 곧 아시아 투어를 시작할 소녀시대의 유리-써니와 오는 8월 일본에 데뷔하는 카라의 구하라를 그 후보로 꼽았다. 내가 보기에도 소녀시대와 카라는 해외일정으로 빠질 가능성이 높아보인다.-아마 제작진과 해당 멤버는 계속 하고 싶겠지만, 소속사와 팀의 스케쥴에 따라 움직일 수 밖에 없는 한계때문에 하차하는게 아닐까 싶다- 현재 제작진은 빠질 인원을 보충하기 위해 아이돌을 면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개인적으로 예능감이 무척 좋지만 아직 공중파에선 별로 활약을 보이지 않은 두 사람을 추천하고 싶다. 우선은 소녀시대의 효연이다(아시아투어로 소시가 빠진다면 효연도 불가능하겠지만, 너무 아까운 마음에 써본다. 그만큼 그녀의 예능감은..

TV를 말하다 2010.05.12

‘청춘불패’를 보며 ‘무한도전’을 떠올린 이유

어제 에는 엠블랙의 이준과 식신 정준하가 출연했다. 어쩌면 G7은 정준하보다 이준이 더 좋을지 모르겠지만, 내 입장에선 벌서 5주째 MBC 파업으로 인해 이 ‘재방송’만 나오고 있은 상태에서 그의 출연은 너무나 반갑기 그지 없는 것이었다. 정준하는 등장부터 구박만 받으며 등장했다. 이준의 복근댄스를 보기 위해 김신영은 냉장고를 들고 나타난 정준하를 막을 정도로 냉대했다. 정준하는 그동안 에 출연하지 못한 탓일까? 그 어느 때보다 더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그는 이준이 첫등장할 때 춤을 본 것을 따라해 자신도 나름대로 귀여운 댄스를 췄다. 게다가 이준이 G7중에서 나르샤를 좋아해 그녀의 옆자리를 찾아가는 것을 보곤, 자신도 유리가 좋다며 따라해보려 했지만 선화와 구하라가 절대로 곁을 내주지 않아 결..

TV를 말하다 2010.05.08

지금 ‘청춘불패’에 필요한 건 왕비호?

어제 방송된 는 여러모로 의미가 깊었다. 우선 G7은 서로간의 친목 뿐만 아니라 노촌장을 챙기는 모습을 보였다. 는 아무래도 여성 아이돌이 출연하다보니 상대적으로 남자 출연자인 노촌장과 김태우는 약간 괴리될 수 밖에 없었다. 그렇지만 김신영이 밝혔지만 노촌장은 G7과 나이차가 꽤 남에도 불구하고, 동시다발춤이라 불리는 막춤까지 추면서 어울리고자 많은 노력을 했다. 그러나 나르샤가 말한 것처럼 챙겨주지 않은 선물 하나에 섭섭해하고, 녹화날 외에는 전화가 없는 것에 서운해하는 눈치였다. 그런 노촌장을 위해 G7는 어제 방송분에서 만나자마자 안겼다. 또한 농번기를 앞두고 한참 바빠질 유치리 주민들을 대표해 왕구 부부와 로드리와 함께 노촌장의 집에서 야유회겸 단합대회를 가졌다. 말미에는 의미깊은 위탁판매가 이루..

TV를 말하다 2010.04.24

무례한 말과 행동이 난무한 ‘청춘불패’

어제 방송된 를 보고 난 소감은 참으로 ‘아쉽다’다! 에 대한 필자의 기본입장은 지지와 환영이다. 여태까지 어떤 예능프로도 한 농촌지역에 정착해 지역사회 발전에 이토록 기여한 적이 없었다. 하여 필자는 기본적으로 를 지지한다. 그러나 최근 가 예능적인 재미를 위해 하는 설정과 행동에는 다소의 무리가 있다 판단된다. 우선 지적하고 싶은 부분은 탑쌓기를 하면서 보여준 유리와 현아의 말이다. 유리는 태우와, 써니는 현아와 각각 한팀이 돌탑쌓기를 했다. 진팀이 시냇가물로 뚱딴지(돼지감자)를 씻기로 했다. 아무래도 승부욕이 강한 걸그룹인 만큼, 그들은 그 어느 때보다 대결에 진지하게 임했다. 그런데 김태우의 차례가 되어 그가 돌을 얹으려고 하자, 유리는 귓속말로 뭐라고 했다. 김태우는 돌쌓기를 성공한 다음, ‘오..

TV를 말하다 2010.04.10

효민이 더 이상 병풍녀가 아닌 이유

현재 에서 가장 큰 활약을 보여주는 인물은 누굴까? 소녀시대의 써니? 유리? 아니면 구하라? 아님 성인돌 나르샤? 틀렸다. 바로 티아라의 효민이다. 효민은 21회에서 지루해질만한 분위기가 되면 꼭 끼어서 분위기를 업시켜놓았다. 최근 그녀의 에서의 활약상만 본다면 예능의 대세로 떠오른 ‘조권’과 거의 똑같은 수준이라고 평하고 싶을 정도다. 그녀는 일단 소녀시대의 유리가 감기로 인해 안 좋아져서 인근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상황에서 순규의 체력이 좋다고 주변에서 이야기하자 ‘옆에 활력소가 있어서 그래’라면 은근슬쩍 끼어들어 방송분량을 만들면서 동시에 웃음을 선사했다. 코뚜레를 하는 푸름이를 위해 여물을 준비하면서 효민은 자연스럽게 물당번이 되었고, 아무것도 아닌 물을 뜨러 가는 그 사이에 이전 방송분을 떠올리게..

TV를 말하다 2010.03.13

‘청춘불패’에 열렬한 박수와 지지를 보낸다!

어제 20회를 맞은 는 영화 의 실제 주인공들을 만나 소를 끌고 쟁기질을 하는 체험을 하고, 팜스테이를 전국에서 최초로 실시한 곳을 찾아가 동굴탐험과 딸기체험을 하는 장면들이 소개되었다. 갑작스럽게 무대가 유치리가 아니고 다른 곳으로 바뀌어 다소 의아하게 보다가, ‘설마, 설마’했다. 그리고 결국 마지막 순간에 놀라고 말았다. 20회를 맞은 는 10명의 출연자들이 나와 ‘대국민 약속’을 했다. 첫 번째는 ‘워낭소리를 꿈꾼다’로, 현재 써니의 소인 푸름이를 ‘일소를 길들인단다’. 두 번째는 ‘공부하는 전문 농업인이 되겠다’는 것. 성인돌 나르샤는 그동안의 주먹구구식 농사배우기 등이 아니라 ‘공부’해서 직접 농사를 짓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세 번째는 ‘G7표 친환경 농작품 수확 및 판매’였다. 농약을 절대 ..

TV를 말하다 2010.03.06

유재석의 부재가 아쉬운 ‘청춘불패’

어제 방송된 는 ‘오픈 하우스’ 형식으로 출연진들이 각자 친한 이들을 ‘아이돌촌’에 초대했다. 덕분에 시청자들은 슈퍼주니어의 희철과 소녀시대의 효연, 카라의 니콜, 탤런트 이계인과 연정훈 그리고 그룹 비스트등을 를 통해 만나볼 수 있었다. 그러나 희철이 말한 것처럼 ‘왜 불렀는지’ 이해를 하기 어려웠다. 두부 만드는 현장에서 드러났지만 한쪽은 두부 만드느라 정신이 없었고, 니콜은 어쩔 줄 몰라 혼자 서 있고 효연 역시 어찌할바를 몰라 난감해했다. 그룹 비스트는 ‘미스테리’에 맞춰 춤 한번 추고 편집이 된 건지 말한마디 하는 장면이 없었다. 초대된 손님들에게 뭔가 말을 건네기 위해 김신영이 고군분투했지만 그녀의 역량으론 연정훈 조차 부각시키기 어려웠다. 제작진은 그런 모습이 ‘청춘불패만의 매력’이라고 포장..

TV를 말하다 2010.02.20

폭로와 생얼공개로 멍드는 아이돌, '청춘불패'

개인적으로 를 참 좋아한다. 가장 큰 이유는 유치리에서 생활하며 G7이 그곳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기 때문이다. 물론 일방적인 도움은 아니다. G7은 유치리 주민과 교류하며 도시에선 배울 수 없는 소중한 농촌생활의 산 경험들을 얻고 있다. 방송의 힘이 무섭다고 다시 한번 느낀 것은 어제 윷놀이 상품으로 내걸린 최신 농기계 때문이었다. 노촌장에 따르면 방송을 본 어느 관련회사 사장님이 협찬으로 보내준 거라고. 새삼 방송의 힘이 얼마나 쎈지 알 수 있는 대목이었다. 비록 게임에선 G7이 이겨, 갖긴 했지만 누구나 알다시피 결국 이는 유치리 주민들이 쓰게끔 할 것이다(실제로 방송에서도 평생 무료 이용권을 줬다). 유치리에 이렇듯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는 에 어찌 칭찬을 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 그러나 걸그룹..

TV를 말하다 2010.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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