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시작하기 전에 먼저 박재범 팬들에게 사과하고자 한다. 필자는 박진영이 등에 나와 ‘그의 컴백을 돕겠다’라는 이야기를 한만큼, 지킬 것이라 믿었다. 그러나 재범의 팬들은 ‘그러지 않을 가능성이 높고, 오히려 제명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었다. 결과적으로 당신들의 걱정과 이야기가 맞았다. 박진영을 믿고 기다려보잔 필자의 말은 한낱 여름날의 꿈처럼 의미없는 이야기가 되었다. 지난 2월 25일 재범이 2PM에서 영구탈퇴한 이후, 팬들은 재범을 위한 지속적인 성원과 지지를 보여왔다. 그들의 그런 모습을 보면서 우리나라의 팬덤 문화에 대해 다시금 생각하게 되었다. 더불어 어제 언더그라운드(박재범 연합 팬페이지)가 보여준 공지를 보며, 이번 재범 사태가 비록 끝나지 않았지만 승리자는 팬들과 재범군 그리고 어머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