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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미쉐린 가이드 2016년 교토 오사카편에서 빕 구르망으로 소개된 유명한 맛집이다. 오므라이스로 유명한데, 오픈 시간이 되자마자 사람들로 금방 안이 꽉차버려 우린 2층으로 향했다. 


2층에 올라가보니 탁자와 의자가 모두 딱봐도 옛스러운 나무로 되어 있어서 시간의 흔적을 느끼게 했다. 난 굴 후라이(カキフライ: 1,200엔)를, 승해는 오므라이스&소고기 쿠시카츠 3개 세트(オムライス&牛串カツ3本セット: 980엔)을 시켰다. 일요일인 탓일까? 이곳엔 가족끼리 온 이들로 금방 떠들썩해졌다.


제철 굴을 튀겨서 나온 굴 후라이는 타르타르소스와 이곳만의 특제소스와 함께 내주었다. 굴 후라이엔 밥이 없기 때문에 따로 밥(200엔)을 추가했다. 오므라이스를 시키지 않은 걸 다행으로 여겼는데, 케찹으로 버무린 전형적인 오므라이스 였기 때문이다.

굴 후라이는 밥이 따로 주지 않아서 추가로 200엔을 내고 시켜야 했다.


어렸을 때는 케찹맛을 참 좋아했는데, 이젠 나이를 먹으니 케찹 범벅은 싫어지니 그 이유를 모르겠다. 쿠시카츠는 겉면에 역시 특제소스를 입혔는데, 새콤하다 못해 살짝 시큼할 지경이었다. 전날 먹은 쿠시카츠보다 훨씬 바삭해서 더 맛났다.

오므라이스는 어린 시절 먹던 전형적인 케찹 범벅의 맛이었다. 난 아예 이런 걸 좋아하지 않아서 못 먹었지만, 승해는 '연신 맛있다'를 연발했다. 케찹과 밥의 조화가 훌륭하고 그위를 덮은 계란의 맛이 훌륭하다나? 확실히 맛은 취향이란 걸 절감했다


제철이라는 굴을 튀겨서 나왔는데, 정말 바삭한 튀김과 잘 익은 굴의 만남은 매우 좋았다. 여섯 개 밖에 안되는 튀김의 양이 아쉬울 정도였다. 폰즈 소스와 비슷한 맛의 특제소스보단 타르타르 소스가 훨씬 입에 맞았다. 메지켄의 종업원들은 매우 친절하고, 요리사들 역시 사진을 찍는 날 향해 웃어줄 정도로 모두들 친절하기 그지 없었다.


엄청난 맛집은 아니지만, 가족끼리 연인끼리 부담없이 한끼 식사를 맛있게 저렴하게 할 수 있는 곳. 그곳이 메이지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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