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다니엘 헤니, 아웃백 가다’ 제작발표회 다녀왔습니다!

朱雀 2010. 3. 23.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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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압구정 CGV에선 어드벤처 리얼리티 프로그램 <다니엘 헤니, 아웃백 가다> 제작발표회가 있었습니다. 블로거 기자단으로 초청되어 가봤는데, 역시 다니엘 헤니는 엄청난 미남이더군요. 그동안 TV에서 봐온 것처럼 잘 생긴 것 뿐만 아니라 매너좋고 유머감각도 풍부하더군요. 그리고 맛보기 보여준 방송도 그랬지만 ‘참 따뜻한 사람’이란 인상을 받았습니다.

오는 4월 2일 방송될 <다니엘 헤니, 아웃백 가다>는 제목 그대로 외식업체인 ‘아웃백’의 협찬을 받아 서호주를 돌며 다니엘 헤니와 무려 402:1의 경쟁률을 뚫고 아웃백의 ‘잇셰프'가 된 박성우 셰프가 신메뉴를 개발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맛보기로 보여준 방송에서 다니엘 헤니는 손수 운전을 합니다. 박성우 셰프는 나이론 동생인데, 스틱 운전을 잘 못하는데다 운전석까지 우리랑 달라 어쩔 수 없이 다니엘 헤니에게 맡겼다고 하더군요.

방송에서 다니엘 헤니와 박성우 셰프는 처음에는 서먹서먹한 모습으로 서로를 대합니다. 그러다가 같이 아침 운동을 하고 함께 오지(‘아웃백’은 오지를 뜻한다네요)를 탐험하면서 서서히 마음의 벽을 허물게 됩니다.

세계에서 제일 높다는 산불 방지용 나무 끝까지 함께 올라가기도 하고, 악어가 출몰한다는 호수를 노저어 건너가기도 합니다. 방송 형태는 호주의 참맛을 알기 위해 제작진이 다니엘 헤니의 핸드폰으로 임무를 알려주고, 두 사람이 그걸 무작정 알아내기 위해 백방으로 뛰어다니는 형식이더군요.

맛보기 영상에선 호주의 전통요리인 부쉬터커를 맛보고 ‘키워드’를 찾는 것이었는데, 시작부터 말그대로 오지로 무작정 가서 보트를 타고 오지를 탐험하는 그들의 모습이 힘들어보였습니다.

 

인터뷰 현장에서 다니엘 헤니는 신발을 벗었다가 다시 신을 때, 벌레나 뱀등이 없었는지 일일이 확인해야 했다고 하니 당시의 고생이 눈에 보일 정도입니다. 박성우 셰프는 요리계에선 ‘훈남’으로 통한다고 하던데, 실제봐도 꽤 잘생긴 얼굴이었습니다. 근데 하필이면 그리스 조각상과 비교해도 좋을 다니엘 헤니랑 함께 있다보니 아무래도 빛이 바라더군요.

다니엘 헤니는 자신을 향해 환호하는 여성팬을 위해 코믹한 포즈와 농담을 자주 해줬습니다. 일례로 한 여성팬이 ‘매일 보고 싶다’고 하자, ‘LA로 오세요’라고 농담을 던졌답니다.

 

<다니엘 헤니, 아웃백 가다>는 기존의 단순히 맛집을 찾아가거나 음식을 소개하는 수준을 넘어서서 음식과 자연 그리고 인간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개척하고 싶어하는 의직 엿보였습니다. 과연 그 시도가 성공할 지는 오는 4월 2일 밤 10시 올리브를 통해 방송되는 내용을 봐야할 듯 싶네요.

 

분기별로 2편씩 방송을 하고, 그때마다 새로운 메뉴를 개발해 한정메뉴로 전국 102개 매장에서 선보인다고 하는데, 호주까지 가서 찾아낸 자연의 맛이 어떨지 궁금해지는 대목입니다. 나중에 기회가 되면 서호주를 여행하며 두 사람이 찾아낸 맛을 꼭 맛보고 싶네요. ^^



 


맨 위부터 갈릭 카카두 갈비& 코코넛 프로운, 마일럽 어니언 치즈 스테이크& 코코넛 프로운, BBQ립 & 치킨 위드 코코넛 프로운입니다. 4월부터 5월까지 아웃백 매장에서 한정판매한다고 하는데, 어떤 맛일지 엄청나게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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