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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수 24

왜 김혜수는 정유미의 미래가 아닌가? ‘직장의 신’

계약직이 정규직 제의를 받는다면? 무척 기분 좋고 행복한 일일 것이다. 아마 대한민국에 사는 99% 비정규직이 모두들 바라는 대목일 거라 생각된다. 그런데 여기 회사가 내민 ‘정규직’이란 카드를 당당하게 거부한 여성이 있다. 바로 에 등장하는 미스 김이다. 그렇다면 왜 회사는 미스 김에게 정규직을 제의했는가? 이미 드라마에서 알 수 있지만, 미스 김은 회사가 위기에 처할 때마다 그 놀라운 능력으로 계약을 성사시키는 위력을 보여주었다. 이런 우수한 사원을 뽑지 않는다면 그거야 말로 말이 안되는 일일 것이다. 게다가 황부장이 말했지만, 회사입장에선 ‘비용절감’도 된다. 왜? 미스 김은 점심시간과 퇴근시간을 칼같이 지키며, 그 외의 일들은 모두 ‘모두 시간외 수당’을 받아간다. 심지어 회식도 시간외 수당을 받..

TV를 말하다 2013.04.23

김혜수의 놀라운 무한변신! ‘직장의 신’

어제 김혜수의 변신을 보고서 그저 감탄사에 박수가 절로 나왔다! 미스 김은 Y.jang의 계약직으로서 회식에 참석했다! 그런데 그녀는 일반 회사원들처럼 회식에 참가한 것이 아니라, ‘업무외 수당’을 받으면서 회식에 참석했다. 그래서 놀라운 일이 벌어졌다. 우선 그녀는 1차 회식자리인 고깃집에서 현란한 가위질로 고기를 잘라냈다. 그뿐인가? 부장님이 권하는 술잔은 거부하는 대신 샤워주를 만들어주며 모든 이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하이라이트는 역시 노래방이었다! 김혜수는 노래방에서 노래는 부르지 않았지만 그야말로 현란한 탬버린 솜씨로 부서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시청자로서도 그녀의 현란한 탬버린에 그저 놀라움에 저절로 입이 벌어질 지경이었다!- 특히 부장님이 노래를 부를 때 현란했는데, 위기의식을 느낀 ..

TV를 말하다 2013.04.10

동심을 파괴한 ‘뽀로로’의 현실적 결말?! ‘직장의 신’

에디가 뽀로로를 잡아먹으며, 백곰 포비가 루피와 에디를 잡아먹고, 아기공룡 크롱이 크면 그 백곰마저 잡아먹는 다는 미스 김의 이야기는 매우 끔찍하기 이를 데 없다! '뽀통령'이라 불리며, 유아들에게 절대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를 왜 이토록 다른 각도에서 보게끔 강제유도하는 것일까? 3화에서 미스 김이 이런 이야기를 하는 것은 금빛나가 정주리가 자신의 친구라며 말하자, 이에 반발한 장규직이 정주리가 좋아하는 뽀로로 인형을 가지고 들먹이면서 전개되었다. ‘뽀로로’를 좋아하는 어린이들이 보았다면 그야말로 동심파괴가 되었을 이야기는 매우 현실적인 관점에서 ‘뽀로로’를 분석한 것이다! 장규직은 미스김을 몹시 싫어한다. 왜? 그녀가 너무나 능력 있는 파견직이기 때문이다. 장규직은 3화에서 왜 그렇게 계약직을 싫어..

TV를 말하다 2013.04.09

‘직장의 신’을 보다가 가슴 찡했던 명장면!

김혜수가 현재 열연중인 작품. ‘직장의 신’은 드라마적인 측면에서 보자면 실망스러운 곳이 한두군데가 아니다. 그러나 2화에선 몇 장면은 정말 건질만 했다! 대표적인 사례를 들어보겠다! 미스김(김혜수)와 장규직(오지호)는 현재 사사건건 부딪치고 있다. 새로 입사한 금빛나(전혜빈)의 실수로 마트에 1천통이 넘는 된장이 잘못 들어가서 수거하는 과정에서, 두 사람은 마트 캐셔를 가지고 입씨름이 붙게 된다. 장규직은 캐셔에 대해 엄청나게 낮게 평가한다.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고, 언젠가는 기계가 대신 할 것이라고. 이에 ‘전설의 캐셔’로 통하는 미스 김은 내기를 하자고 하고, 함께 캐셔일을 보기로 한다. 은 코미디를 내건 만큼, 만화에서 봄직한 신공들이 등장한다. 그러나 두 사람이 두 시간쯤 일을 하자, 매우 ..

TV를 말하다 2013.04.03

김혜수가 고작 이 정도로 그려지다니!, ‘직장의 신’

첫회만 놓고 평가하긴 조금 이르지만, 1회만 보고 난 소감은 엄청 실망스럽다. 김혜수가 오랜만에 드라마에 출연해 눈길이 갔다. 또한 좋은 연기를 보여준 정유미가 합세해서 더욱 기대가 갔다. 오프닝은 마치 영화와 같았다! 키스하는 연인과 갑작스러운 건물화재, 그리고 그 건물을 향해 뛰어가는 여인의 뒷모습 등은 뭔가 궁금증을 일으키기게 충분했다. 또한 정규직을 고집하는 세상에서 희한하게 파견직 근무만을 고집하는 ‘미스김’의 캐릭터를 강조하기 위해 김혜수가 투우사로 분해 활약을 펼치는 모습은 충분히 인상적이었다. 또한 유능한 장규직(오지호)를 인상적으로 보여주기 위해 잡스 분장을 시키고, 하버드대 졸업한 모습등을 보여준 까진 나름 괜찮았다. 또한 그들의 첫만남을 부각기시키 위해 비행기 기내에서 떡먹다가 목에 ..

TV를 말하다 2013.04.02

'즐거운 나의 집‘을 위한 변명

어제 에서 김진서(김혜수)가 외박한 남편 이상현(신성우)에게 고통을 주기 위해 ‘췌장암 말기’라고 거짓말을 한 것 때문에 ‘막장’이란 비난이 쇄도하고 있다. 드라마를 보지 않은 상황이었다면 동의했을지 모르겠다. 또한 에선 주인공들의 약간 농도 짙은 애정신이 보여짐으로써 ‘선정적’이란 비난이 쏟아지기도 한다. 그러나 개인적으론 그런 의견들에 동의할 수 없어 몇 마디 쓰려고 한다. 우선 의 장르는 잘 알려진 대로 ‘미스테리 멜로’다. 작품 소개를 보면 “‘장미의 전쟁’을 치르고 있는 결혼 10년차 부부와 남편을 죽였을지도 모르는 한 여자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내용을 더 자세히 살펴볼까? 김진서는 37살의 정신과 의사로 아름답고 직업적인 능력도 대단하다. 게다가 멋진 남편과 아들까지 있..

TV를 말하다 2010.11.04

‘동이’의 악녀 장희빈은 실패한 캐릭터일까?

개인적인 사정 때문에 지난주 화요일 방송분인 를 재방송으로 어제야 볼 수 있었다. 보면서 이소연이 연기하는 장희빈을 보면서 문득 ‘정말 실패한 캐릭터일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에서 엄밀한 의미에서 본다면, 기존 장희빈이 벌였던 악행은 오빠인 장희재가 모두 짊어진 모양새다. 그는 세자의 고명문제로, 조선의 청국국경 관련 군배치 상황이 담긴 국기기밀문서인 ‘등록유초’를 넘기려고 할 정도로 정말 끝을 보여주는 인물이다. 반면, 구중궁궐에 앉아 있는 장희빈은 우리가 알고 있던 기존의 장희빈과는 달리 너무나 얌전하고 너무나 숙종의 사랑을 애달프게 원하고 있다. 분명 음모를 꾸미긴 하지만, 거기엔 그녀 스스로 원했다기 보다는 흘러가는 상황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끌려가는 ‘인간의 한계성’을 내포하고 있다. (나도 ..

TV를 말하다 2010.06.21

김혜수-유해진 열애기사가 불편한 이유

새해 벽두부터 스타커플 이야기가 인터넷을 달구고 있다. 필자는 인터넷 서핑을 하던 중 난데없는 김혜수의 ‘007패션’에 궁금해서 기사를 클릭했다가 오만상을 찌푸리고 말았다. 기사 내용을 보니 김혜수가 유해진을 만나기 위해(자신을 감추기 위해) 꽁꽁 싸맨 것을 패션적인 측면에서 풀어쓴 기사였다. 연관기사를 보니 **스포츠 기자들이 김혜수 주변에 숨어서 한달 가까이 밀착 취재해 밝혀낸 특종이었다. 아마 지금쯤 **스포츠는 '새해부터 한껀 해냈다!‘라며 좋아하고 있을 지 모르겠다. 비록 불혹이지만 김혜수는 지난해 로 시청자들에게 ’엣지녀‘로 사랑받는 한해를 보냈다. 각종 시상식에서 김혜수는 늘 그러했듯 과감한 패션으로 우리를 즐겁게 해주었다. 그러나 그런 그녀도 사랑하는 한 남자 앞에서는 그저 한 명의 여인이..

TV를 말하다 2010.01.01

카메오로 시청율 구걸하는 ‘스타일’

천재 디자이너 엘리로 에 출연한 서인영. 평상시 톡톡튀는 그녀만큼이나 개성만점인 캐릭터로 출연해 자신의 역할을 다했다. 그러나 그런 그녀의 빛나는 출연에도 무색하게 의 시청율은 16%대로 주저앉고 말았다. 한때 20%대의 시청율을 구가하며 인기가도를 달리던 이 이젠 16%대의 시청율로 주저앉으며, 시청자들의 관심에서 점점 멀어지는 추세다. 하긴 최근 방영분을 보면 그런 현상은 당연하다고 여겨진다. 처음엔 ‘독수리 마녀’라 불리며 엣지 있는 편집장으로서 면모를 과시하던 박기자(김혜수) 편집장은 이제 없다. 폐간당하기 직전의 잡지사를 살리기 위해 동분서주하며 애쓰는 애처로운 편집장만이 남아 있을 뿐이다. 극의 중심에서 가장 큰 역할을 해주어야 할 이서정(이지아)은 그저 착하고 기사에 대한 감각이 천부적인 사..

TV를 말하다 2009.09.08

‘스타일’의 불쾌한 잡지계 현실 묘사

요즘 흥미를 더해가는 을 시청하다가 몹시 불쾌해졌다. 이유는 스토리라인에 있다. 이서정(이지아)는 ‘뱅&쉬크’ 아이템으로 기사를 쓰다가 국내 최고의 디자이너 홍진욱(아마 현실로 치면 앙드레 김 정도?)의 작품들이 ‘특별함 없는 평범한 수준’이라고 비평한다. 경쟁 관계에 있던 스타일의 차지선은 기사를 보고 위기감을 느껴 인터넷에 올려 곤경에 빠뜨린다. 인터넷에서 이서정의 글을 본 홍진욱은 노해서 당장 잡지의 광고를 끊고, 발행인을 고소하기에 이른다. 전 발행인 손회장은 박편집장(김혜수)에게 당장 이서정을 짜를 것을 지시한다. 비록 결과가 좋진 않았지만 이서정의 기사를 높이 평가한 박기자는 이서정을 불러 함께 기사를 ‘킬’하고 잘 마무리하고 충고한다. 뭐 여기까진 그런가보다 했다. 더욱 불쾌한 건 이후 해결..

TV를 말하다 2009.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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