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에는 정찬-김흥수-추자현-선우-박슬기가 출연했다. 이중 정찬-김흥수-추자현은 이번에 개봉예정작인 를 홍보하기 위해 출연했다. 이에 반해 선우와 박슬기는 합창단이 화제가 된 탓에 게스트로 출연하게 되었다. 당연한 말이지만, 개인적으로 배다혜와 솔로를 놓고 막판까지 치열한 접전을 벌인 선우에게 더 관심이 갈 수 밖에 없었다. 연예방송 리포터라고 믿기 어려울 정도로 고운 성악가의 목소리와 리포터다운 아름다운 외모탓이었다. 개인적으로 연예계 리포터인 탓에 어쩔 수 없겠지만, 너무 심하게 오버하는 듯한 박슬기의 방송태도를 좋아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허나 어제 를 보면서 생각이 많이 바뀌게 되었다. 박슬기가 방송 내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너무 보기 좋았고, 그녀의 오랜 방송으로 다져진 예능감도 괜찮았기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