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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음 35

아이돌의 씁쓸한 비애를 폭로한 ‘강심장’

어제 방송된 9화를 보면서 새삼 인기연예인의 비애를 느낄 수 있었다. 에서 이승기의 동생인 ‘선우정’으로 열연한 한예원은 슈가 당시의 일화를 한토막 꺼내 놓았다. 슈가 활동시절, 네 명의 아이돌들은 날씬한 체형을 유지하기 위해 엄격한 관리를 받았단다. 기획사 사장이 보는 앞에서 배식이 실시되었고, 너무 고기가 먹고 싶은 그녀들은 뻥튀기를 우유에 말아 먹으면서 ‘고기맛 나지 않냐?’라고 할 정도였다. 배고픈 그녀들이 몰래 집에서 맨밥에 고추장을 비벼먹다가 문 열리는 소리만 들려도 남의 집 지붕에 던져 증거를 없앨 정도였다. 대다수의 아이돌 그룹이 그렇지만 슈가에게 개인 생활이란 존재치 않았다. 그들에겐 핸드폰등이 일체 금지되어 외부와 철저히 차단된채 살아갔다. 어느 날 슈가는 숙소앞을 지나다가 ‘은행’이 ..

TV를 말하다 2009.12.02

2009년을 빛낸 최고의 여배우는?

다사다난했던 2009년도 이제 겨우 한달이 남았다. 올해는 유난히 여배우들의 브라운관 복귀가 잦았다. 그리고 거기선 명확한 희비가 갈렸다. 올 한해에 최고의 시간을 가진 여배우들을 내 맘대로 순위를 정해 골라보았다. 1. ‘미실’로 최고의 시간을 보낸 고현정 개인적으로 고현정의 연기스타일을 별로 좋아하지는 않지만, 2009년이 ‘고현정의 해’였다는 사실은 인정할 수 밖에 없을 것 같다. 드라마 의 주인공은 분명 선덕여왕이거야 하거늘, 어찌된 일인지 무려 50화까지 미실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그리고 그녀가 하차한 지금, 의 시청율은 무려 10%나 떨어졌고, 재미가 반감되었다. 고현정이 연기한 미실은 매우 독특한 인물이다. 이전까지 사극에 등장한 여성 권력자들이 뒤에서 모든 것을 조정하는 ‘베일속의 ..

TV를 말하다 2009.11.30

‘하이킥’의 황정음, 준혁의 여자친구가 되다?

어제 방송된 44화에서 황정음이 또 한건 해냈다! 이야기는 상당히 단순한 것이었다. 준혁에게 반한 얼짱 여고생이 대쉬를 한다. 귀찮아진 준혁은 자신의 과외선생인 황정음에게 부탁해서 여자친구라고 뻥을 친다. 이에 격분한 여고생은 자신의 패거리를 끌고 와서 황정음을 위협한다. 처음은 기지로 넘어갔지만, 두 번째는 막다른 골목에 갇혀 황정음은 꼼짝없이 맞을 위기에 처한다. 그때! 준혁은 마치 흑기사처럼 나타나 그녀를 구해준다. 아니 왜 준혁이는 이런 귀여운 여학생이 싫다는 거지? 혹시 이미 마음을 황정음에게 빼앗긴 탓일까? 자신 때문에 손을 다친 준혁에게 밴드를 붙여주면서 정음은 묘한 감정을 느낀다. 그러나 마지막에 버스정류장에서 그 여고생을 마주치자, 정음은 벌벌 떨면서 자신의 천원을 내주고 도망가버려 웃음..

TV를 말하다 2009.11.11

‘하이킥’의 신세경은 청순한 글래머?

어제 방송된 31화는 신세경의 매력을 극대화시켜 보여준 방영분이었다. 신세경은 이현경의 심부름으로 이지훈에게 사골국을 주러 간다. 추운 날씨에 신세경은 옷이 없는 탓인지, 티에 미니스커트를 입고 버스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린다. 마침 그녀가 타려던 차에선 줄리엔이 내리고, 제대로 옷도 못 입고 나온 그녀를 보고 마음이 아픈 그는 자신의 목도리를 풀어 세경의 목에 걸어준다. 한편, 병원에 도착한 세경은 머리끈이 풀려 긴 생머리를 휘날리게 되는데, 마침 엘리베이터에 타고 있던 의사들은 그녀의 청순한 매력에 깜짝 놀라고 만다. 그리곤 지훈에게 사골국을 억지로 마시게 한 신세경을 ‘청순한 글래머’의 애인이라고 가서 따져물으며, ‘언제 사귀었느냐?’고 묻는다. 지훈이 계속 부인하자, ‘그럼 사골국을 들고 온 가정부..

TV를 말하다 2009.10.22

떡실신녀로 분한 황정음, 최고의 코믹 연기였다!

어제 방송된 12화에서 황정음은 또 한번 망가졌다. 그것도 인정사정없이 철저하게. 내용은 이렇다. 지난번 속초에서 술취해 해변에 쓰러져 자던 황정음은 당시 그녀를 둘러싼 무리중에 한명이 인터넷에 사진이 올려 ‘해변 떡실신녀’로 인터넷 유명인사가 된다. 화가 난 황정음은 복수를 위해 이지훈에게 다짜고짜 전화해 자신에게 사과하는 의미로 술을 사라고 강요한다. 안 그래도 살짝 미안했던 지훈은 술을 사기로 하고 약속장소로 간다. 황정음은 복수를 위해 일부러 주인아줌마의 방에서 독한 술을 훔쳐오고 술집에서도 맥주와 소주를 시켜 폭탄주를 제조한다. 그런데 아뿔싸! 이를 어쩌나? 이지훈이 술이 말도 안되게 쎘다. 덕분에 같이 술먹은 황정음만 대취하고 만다. 황정음은 이전에도 대취해서 망가졌지만 여기선 절정을 구가한다..

TV를 말하다 2009.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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